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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저는 주식강의에서 어찌보면 다소 추상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는 하는데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구체적인 방법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제가 주식과 사색에서 글을 썼지만, 그것은 공멸이라고 말씀드렸죠.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공멸이라고 말입니다.


주식은 획일화라는 단어와는 친하지가 않습니다.


주식은 "변동성" 이라는 단어와 친하고, "이상징후", "예외성" 이라는 단어와 친합니다.


즉, 모두가 한가지 방법을 공부하고, 모두가 한가지 기법을 사용하면 모두가 주식과 친해질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죠.


김주식을 소개합니다.


저의 주식 초보 강의들은 김주식을 소개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김주식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지식경영공장의 주식 관련 글들을 보고


"그런데 이게 뭐..."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저 역시도 제가 쓴 글들을 가끔 다시 보면서 


"캬...."


라는 감탄사를 외칠 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면, 주식이라는 것의 특성을 알면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주식 초보와 중수를 나누는데 등급을 나누자면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1. 주식 초보

2. 주식 초중수

3. 주식 중수


라고 말이죠.


한가지 예를 들어서 이 3가지 분류의 주식 투자자들의 스타일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의 직장 선배인 김주식씨를 소개합니다! 이 선배님은 말이죠!)


직장 선배중에 김주식 이라는 선배가 있는데, 이 선배는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을 때,


주식 초보들의 반응은


"그렇구만."


주식 초중수들의 반응은


"떠들면 안되겠네."


주식 중수들의 반응은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면 조용한 것 중에 그 사람이 좋아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초보들은 만약 이 선배를 포함한 회사직원들 간의 모임이 있을 때 신나게 떠들면서


"난 신나게 시끄럽게 노는걸 좋아하는데? 내가 김주식 선배 맞춰줘야되?"


라고 하게 되고,


주식 초중수들은


"에이 씨...조용히 있자."


라고 하게 될 것이고,


주식 중수들은


"선배님, 다음에는 조용한 커피숍에서 시간이나 보내실래요? 저도 시끄러운거 싫어해요."


라고 할 것 입니다.


이 3가지 분류의 사람들 중에 결국 김주식 선배와 친해질 사람은 주식 중수가 되겠죠.


즉, 여러분들이 만약 주식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면, 적어도 초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식의 특성을 알고 적어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말아야만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하지 말라고 하는데, 구태여 하는 사람들이 주식판의 95% 입니다.


"상따 하지마."


"하따 하지마."


하지말라고 하는데 합니다.


"재무 안좋은 주식 하지마."


하지 말라는데 합니다.


그래서 김주식 선배한테 겁나게 욕을 먹고


"내가 왜 욕을 먹어야지? 참 김주식 선배 이상한 사람이야."


라고 욕을 하죠.


이게 주식판의 현실입니다.


지식경영공장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주식의 특성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가령,


"발전 가능성 있는 종목에 투자해라. 주식 오래하려면."


이런 설명을 드리면


주식 초보들은


"그렇네...그런가 보지 뭐."


주식 초중수들은


"적어도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는 하지 말아야겠다."


주식 중수들은


"실적이 좋은 회사에 투자해야겠다."


라고 반응하게 됩니다.


같은 말을 들어놓고, 다 구분이 되는 것이죠.


주식의 차트는 기간을 길게 설정할 경우 신뢰도가 높다고 이야기 해주면


주식 초보들은


"그런가 보지 뭐."


주식 초중수들은


"단타는 치면 안되겠다."


주식 중수들은


"그럼 차트 분석을 할 때 차트 기간을 길게 설정해서 분석해야겠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차트 분석 기법보다는 조금 더 차트를 길게 보는 기법으로 개발해야겠다."


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즉, 주식 초보들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주식 초중수들은 적어도 하지 말라는 건 안하고, 주식 중수들은 그것을 어떻게 좀 더 응용할까를 생각한다는 것이죠.


저는 여러분들이 적어도, 주식 초중수는 되기를 바랍니다.


즉, 김주식선배가 싫어하는 행동은 가급적 하지 말라는 것이죠.


김주식선배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듣고 보았는데도, 계속 그행동을 하면 당연히 김주식선배에게 욕을 먹겠죠.


그리고 가령 이런 것도 있습니다.


김주식 선배는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주식 초보들이 만약 신나게 웃기고 떠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김주식선배가 피식 웃었다 라고 한다면 주식 초보들은


"봐봐. 좋아하잖아?"


라고 반응한다는 것 입니다.


분명, 김주식씨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자신이 떠드는걸 보고 피식 웃는 모습을 보고 좋아한다고 해석하는 것이죠.


이것은 주식투자에 대입해서 봤을 때,


"봐봐. 상따해도 돈 벌잖아."


라는 것 입니다.


상따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도 돈 몇 번 벌더니 개념을 상실한거죠.


그리고 나서 계속 김주식 선배 앞에서 떠듭니다. 그 때 피식웃었다고 말이죠.


그러다가 김주식 선배가 한 두 번 웃어줬다고 좋다고 앞에서 신나게 떠들다가 또 쌍욕을 먹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주식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식의 특성을 알고 하지 말아야 할 자세와 행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달라. 김주식 선배는 날 좋아할꺼야."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김주식 선배가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서 자신은 다르다라고 말해왔고, 그들은 한결 같이, 똑같이 김주식 선배에게 쌍욕을 먹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주식을 하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행동해야겠습니까?


또,


다시,


나는 달라?


이렇게 생각하면서 또 시끄럽게 떠드실겁니까?

 

 


조용한 것을 좋아하면 맞춰주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주식 초보를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지식경영공장의 주식 강의를 보고,


"주식에 이런 특성들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됬으면, 그런 특성을 이용해서 한 발 짝 더 나아가서 더 특성에 맞는 행동을 하지는 못할 지언정, 적어도 그 특성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거의 똑같습니다.


주식이 싫어하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망합니다.


"분할매수해라!"


안합니다.


"몰빵하지 마라."


몰빵합니다.


"백화점식 매매하지 마라. 종목관리가 안된다."


백화점식 매매 합니다.


"주식 초보들은 가급적 돌파매매하지 마라."


돌파매매 합니다.


왜 이런 자세가 나올까요?


왜 이런 태도가 나올까요?


겸손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자기는 달라,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무엇인가 자신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 보통 근자감이라고 하죠.

그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덤벼든 주식판의 95%의 호구들은 계속 하지 말라는 것을 반복합니다.


재무는 공부해라.


안합니다.


수급은 완벽한 지표가 아니다.


수급분석만 10년간 파고 허탕 친뒤, 주식을 욕합니다.


거래량은 속임수가 많다. 거래량은 그냥 거래량일 뿐이다.


거래량에 답이 있다고 신나게 10년간 거래량 가지고 차트 분석합니다. 그리고 답이 없다고 나중에 깨닫고 주식을 욕합니다.


여러분들의 태도에 따라서 좋은 글은 좋은 글이 될 수 있고, 좋은 강의는 헛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식의 특성을 배우시게 된다면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생각할 것은 딱 2가지 입니다.


첫째, 이런 특성이 있으니 가급적 이런 행동이나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하거나 또는 가급적 이런식으로 해야겠다.

둘째, 주식초보들은 이런 특성을 알고도 헛짓거리 하고 있으니, 그 헛짓거리를 역이용하는 매매방법을 만들어야겠다.


이 두가지 자세로 여러분들이 주식공부를 한다면 아마 주식실력이 일취월장 할 겁니다.


첫째는 주식 초중수가 되는 마인드이고,

둘째는 주식 중수가 되는 마인드 입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의 마인드를 가지고 강의글을 보시거나 주식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나 분석글을 보신다면 여러분들의 주식 능력에 향상이 있을 것 입니다.


담배를 피다가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되어, 막 적어 봅니다.


이상 헛짓거리 케빈이었습니다.


안뇽~~


김주식씨가 싫어하면 하지 말라고 왜 하지말라는 하냐?

(나는 달라.)

너가 뭔데? 너가 도대체 뭔데?

(난......음.....)

근자감을 버려라.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할까?

그러니까 자기 중심적이잖아.

주식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지.

신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에게 달달한 사탕은 가져다주지 못할 망정

왜 신과일을 내밀면서 억지로 매기려다가 욕 처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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