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주식 초보 강의에서는 "줄 때 먹어라." 라는 명언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 많이 주변에서 듣고는 하죠.


"주식은 그냥 수익나면 그냥 먹으면 되는거야. 공짜니까. 욕심부리지 말고."


저도 참, 이 명언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보고, 또한 멘탈이 많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사실, 이 명언은 정말 악독해요.


이 명언을 신뢰하면 주식에서 결국 제대로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순간 순간 찾아오는 수익 미실현 후 발생되는 손실을 보고는 하면 마음이 갑갑해 지고는 합니다.


주식 초보분들의 멘탈 관리에 조금 도움이 되어보라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재미로 보세요!


(줄때 무라. 줄때 먹으라는 주식 명언을 알고 있는 에이핑크 정은지씨.)


1. 줄 때 먹으면 몇 프로를 먹으라는 것인가?



자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주식을 하다보면 처음에 거의 -0.33% 에서 시작합니다. 그렇죠?

세금부터 나가고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처음 부터 짜증나게 매수하자 마자 파란색을 보고 시작을 하다가 갑자기 "툭" 하면서 빨간색 수익이 납니다.


0.1% 뭐 이런식으로요.


자 그렇다면, 여기서 파는 것이 현명할까요?


그냥 0.1% 라도 먹고 나오는 것이 현명하냐 이것이죠.


이 명언은 그냥 "결과론적인 말" 일 뿐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줄 때 먹을 때가 있고, 줄 때 먹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죠.


만약 내가 정말 차트도 좋고, 기업도 좋고 모든 면에서 만족하여 매수했는데, 고작 0.1% 먹고 나오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겠습니까?


반대로, 내가 그냥 초단타로 짧게 끊고 나올 목적으로 들어갔다면 짧게 끊고 수익을 챙기고 나오는 것이 현명하겠죠.


상황에 따라, 즉, 자신이 매수한 종목의 현재 상황에 따라 이 명언은 쓰레기가 되기도 하고 좋은 명언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저는 주식 초보 때 종목을 선정할 때 많이 실수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발전해 나가면서 "종목선정 자체의 실수를 줄이게 되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애시당초 매수 종목 자체를 문제 업시 선정하기 때문에 0.1% 먹고 튀기는 잘 하지 않는다는 소리에요.


좋은 종목을 선정하면 "홀딩의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명언을 그렇게 깊이 참고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 명언은 "좋지 않은 종목, 종목선정을 잘못한 경우" 에 필요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 0.1% 먹고 나왔는데, 차후 10%, 20% 상승을 하게 된다면? 차후 멘탈은?



만약 0.1% 정도 먹고 나왔는데 주가가 차후에 엄청나게 상승을 하게 되면 여러분들의 멘탈은 어떻게 될까요?


완전 무너지겠죠.


그런데 주식을 하다 보면 그런게 있습니다.


실전적인 문제 인데요.


예를 들어, 제가 20% 정도 수익을 먹고 익절을 했는데, 그 종목이 차후 200% 정도 상승을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제 멘탈이 엄청나게 무너질까요?


5초의 시간을 드리도록 해볼께요.


5


4


3


2


1


땡!


제 경험상, 그렇게 크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자... 잘 들어보세요. 이것이 바로 주식 실전과 이론의 차이인데요.


이론적으로는 제 멘탈이 무너져야 정상이지만, 20% 라는 수익률 자체가 절대값이 작지가 않습니다.


만약 그대로 홀딩을 했다면 200%의 어마어마한 기적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겠지만, 20% 정도만 수익을 내도


"20% 라도 먹은게 어디야.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200% 놓친 것은 어쩔 수 없다."


라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 입니다.


즉, 사람이란 나중에 자신의 멘탈을 위로한 변명거리를 찾을 때


"절대적인 수익률 수치"


를 생각하게 됩니다. 20%의 수익은 작은 수익이 아니죠. 나름 큰 수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 라는 수익은 위안을 준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만약 1%의 수익을 냈는데, 나중에 20%의 주가 상승이 있을 경우는 문제가 다릅니다.


비슷한 케이스이지만 다른 문제 입니다.


1%라는 수익률은 절대적 수치로 작은 수치이죠.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20%의 상승을 보면 배가 매우 아프다는 것이죠.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주식 투자자들은 은근히 상대적인 수치보다 결국 절대적 수치에 민감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줄 때 먹으라는 명언은 매우 짧게 끊고 나오라는 소리 입니다.


기껏해봐야, 1%, 2%, 많으면 3% 정도 되겠죠.


이 명언을 정말 잘 지키면서 매매하는 사람은 엄청난 "금강불괴"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멘탈의 금강불괴 말이죠. 


왜냐하면 차후의 주가 방향에 따라 멘탈이 빠지직 금이 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재밌다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의 수준일테니까 말이죠.

 

 


3. 맺음말



우리가 줄 때 먹지 않아서 다시 손실로 진입하는 경우는 주식을 하다보면 숱하게 겪습니다. 


결국 주식을 하다보면 당연히 부딪혀야할 벽입니다.


그 벽을 대면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떠한 자세로 임할지에 대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가령 어제주가가 상승을 해서 +2% 가 되었는데, 


"혹시?"


라는 마인드로 홀딩했다가 다음날 -5%가 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마인드로 그 상황을 마주하시겠습니까?


이에 대해서 마음의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식 중수로 접어들면서 이런 상황을 수없이 많이 겪었지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어짜피 이거 먹으려고 매수한거 아니다."


이렇게 말이죠.


새로운 명언이 되겠죠?


맞대응하는 명언 말이에요.


만약 누군가가 


"줄 때 먹어라."


라고 훈수를 둔다면


"이거 먹으려고 매수한거 아니다."


라고 맞훈수를 두는 것이죠.


재밌죠? 크크.


적어도 "이거 먹으려고 매수한거 아니다." 라는 말을 하려면 "종목 선정"을 잘 하셔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역훈수를 두실 수 있어요.


저는 손절을 자주 하는 방법보다, 또는 익절을 자주 하는 방법보다 최초 종목선정에서의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이것이 저의 주식 컨셉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상 헛소리 케빈이었습니다. 

어제 플러스에서 오늘 마이너스가 된 종목을 보면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