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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주변의 다양한 가정들을 간접적으로 본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가정 속에서 무시당하고 하대 당하는 와이프들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여자들은 결혼 하기 전 남편감을 고르고 고른다.


이 기준, 저 기준 모두 따져보고, 좋은 남자를 고르기 위한 서적 따위를 탐독한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게 고른 남편감의 인물은 실제 결혼생활 속에서 변했다면서 여자들끼리 모여서 서로 앞다투어 자신의 남편의 흉을 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삶이 고달프고, 남편들의 이기심을 지적한다.


그들은 그녀들 스스로 자신의 무식함을 자랑하고 다니는 것과 같다.

그녀들은 책은 대충 훑어 보았겠지만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책이란 겸손한 마음으로 읽어야 하지만, 그녀들의 마음에는 이미 세상적 욕심이 그 책의 주옥같은 내용을 묵살하도록 구조화 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그 어떤 책에서도, 좋은 남편의 기준에 대해서 "좋은 직업을 가진 돈 많은 남자." 라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들은 정작 남편감을 찾을 때 이 기준으로 찾는다.


책에서 배운 지식 따위는 모두 쓰레기가 되는 순간이다.


좋은 남편은 현명한 여자를 통해서 발굴된다.

무식한 여자들에게는 그 만큼 그에 맞는 남자들이 달라 붙고, 그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남편을 보며, 변했다고 비난한다면, 그 남편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그 남자를 선택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러면 모든 답은 쉽게 풀린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행복에 대해서 떠들며, 결혼생활에 대해서 한탄하며 자신의 남편을 흉보는 사람들...)

 

 



1. 결혼생활의 행복이란 책임을 요구한다.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정의할 필요가 있다.


과연 여자들이 자신들의 행복의 기준을 제대로 확립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적당히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을 가진 남편.

그런데 그 남편이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을 여왕처럼 받들어 주는 남편.

그런데 그 남편이 매우 가정적이기 까지 하며 좋은 아빠인 남편.


이런 남편을 만나서 떵떵거리는 수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을 수준으로 여유롭게 사는 삶.


이것이 바로 여자들이 바라는 결혼생활의 행복아닌가?


이 행복의 기준에는 전혀 자신의 책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남편이 어때야 하고,

남편이 어때야 하며,

남편이 어때야 한다.


라고 시작해서 끝난다.


자신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자신은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때로 잘못을 하더라도,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남편에게만 모든 포커싱이 되어 있다.


여자들이 말하는 행복이란 책임을 수반한 행복이 아니라, 책임을 전가한 행복이다.

이러한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행복이 아닌 누군가에게 만들어지는 행복은 그 한계성을 지니며 자신은 절대 타인이 만들어진 행복의 둘레에서 온전한 행복을 누리기 어렵다.


행복을 원한다면, 그 행복의 기준에, 자신의 책임과 자신의 행동, 자신의 마음, 자신의 태도라는 "조건식"을 붙혀야 한다.


그러나 과연 이런 조건식을 붙히는 현명한 여자는 얼마나 있겠는가....

 

 


2. 여자는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여자들은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한다.

이 전재 조건 자체가 이미 여자라는 자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말이다.


이 말에서 여자의 책임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할 때도 여자는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던 여자는 항상 수동적으로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 개념 자체를 무너뜨려야 하지만 여자들은 무너뜨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개념을 무너 뜨리면 여자의 삶은 남자들의 삶처럼 마치 야생에 풀어진 험난한 인생을 각오해야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그러한 험로를 선택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여자들은 받는 입장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이란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동일한 교집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받는 삶"


이다. 이것은 여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바로 남자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남자들을 사랑을 해줘야 하는 존재로 만들어 놓고 인식시켜 놓는다.

남자들도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에너지는 바닥나고 만다.

그 만큼 사랑을 받아야 자신도 줄 수 있는 것인데, 그들도 그 사랑을 받지 못하기에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여자들이 자신들의 남편 흉을 많이 보는 이유는, 바로 그녀들의 모든 대화 논리에 기본적으로


"자신은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


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전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녀의 인생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기 쉽지 않다.

 

 


3. 사랑받기 위한,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고르는 방법.



사실, 이 문제의 답은 매우 간단하고 아마도 수 많은 책들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문제는 여자들의 마음 속 욕심이 그 책 속의 진리를 흐려 놓는 다는 것이다.


일단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찾는 방법은,


첫째, 자신을 만날 때 설레임을 가지는 남자를 만난다.


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만나는 것에 기뻐하고,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남자를 만나면 그녀는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어떤 영화배우 출신 남자가 승무원 여자친구에게


"너는 나 같은 배우 남자친구를 만날 자격이 없어."


라는 말을 듣고 심히 분개하여 인터넷에 그 남자 배우를 비방하여 올린 글이다.


그녀 자체가 무식한 것이다. 그런 남자를 만나고 앉아있는 그녀 자체가 "나 무식합니다." 라고 할 수 있다. 뭐하러 그런 남자를 만나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건 남자의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의 머리 구조를 뜯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그 영화배우와 같지 않는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들도 많다. 자신이 승무원이면 그 만큼 매력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 수 많은 남자 중에서 결국 자신 보다 직업적으로 조금 더 우월성을 느낄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한 것 아닌가? 그렇게 그런말을 듣고 헤어졌다고 비방할 정도면, 그 관계가 과연 사랑하는 관계였겠는가?


무식한 여자가 무식한 남자를 비방하는 꼴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자신을 만나며 설레어 하는 남자를 만나라. 자신을 만날 때 기뻐하는 남자를 만나라. 당신을 만난다는 것 자체에 행복해 하는 남자를 만나라.

그 만남의 장소가 동네에 볼품 없는 카페라도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길거리 추운 벤치가 되더라도 그곳에서 당신을 만나는 것 자체에 행복해 하는 남자를 만나라. 


둘째, 과거의 남자의 업적을 보지 말고, 현재의 그 남자만을 보고 선택하라.


우리가 흔히 "역사는 현재의 거울"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판단한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세상의 유명한 명언들은 모두 이중성을 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과거 식민지 국가였으니 당신도 지금 식민지의 나라에 살고 있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과거에 식민지 국가였으니 미래에도 식민지 국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겠는가?


아니다.


모두 자기들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것 뿐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리고 현재는 현재일 뿐이다.


과거에 멋지게 살았다고 지금 멋진 사람이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현재에 멋지게 살고 있다면 적어도 시간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당신과 함께할 가까운 미래에는 그 멋진 모습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왜 이렇게 과거에 집착하는가?


과거라는 것은 "그 남자가 가진 배경"을 의미한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고,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떤 대학교를 나왔고, 무슨 교육을 받았으며 등등 말이다.


여자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인 남자"를 만나라는 것이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남자 이렇게 말이다.


즉 남자를 평가할 때 해석하는 방법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다.


그 남자가 가진 것에 집착하지 말아라. 이 세상의 그 어떤 책도 좋은 남자를 만날 때 그 남자의 가진것에 집착하라고 쓰지 않는다.

결국 당신들이 읽고 있는 책은 당신의 허세를 위한 책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현재의 그 남자를 봐라.

모든 과거를 지워버리고 말이다.

 

 


4. 현재의 남자를 보며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고 선택하라는 것인가?



가령 이렇다.


어떤 남자를 만나는데, 그 남자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그렇다면 벌써 현시대의 여자들은 "아웃"을 외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무식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것은 "사랑을 받는 것"


이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맞벌이 때문에 직장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쇼파에 드러누워서 


"왔어?"


한마디로 끝낸다면, 과연 사랑받고 있는것일까?


그 남자의 마인드가 "나도 일하고 왔는데, 너만 고생했냐?" 라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런 남자를 만난 것은 당신의 책임이다.

무엇을 보고 이따위의 남자를 선택한 단 말인가?


"결혼 전에 안그랬어요."


아니다. 당신의 눈이 이미 그 남자의 배경으로 인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이 스스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그 남편은 그토록 단 몇 년 새에 쉽게 변한다는 소리인가?

그렇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진행형인 남자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과의 미팅이 있는데 약속장소에서 당신이 오는 것을 보고


"따뜻하고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남자."


면 어떠한가? 당신은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당신이 고민에 빠져있는데, 옆에서 


"힘들겠다.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당신은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모든 배경이나 모든 직업, 연봉 따위를 지워버리고 그 남자가 현재 자신에게 대하는 행동과 말투, 마음가짐만 보라는 것이다.


무슨 옷을 입었는지, 멋진 곳에서 약속 장소를 잡는지, 생일 선물로 또는 기념일 선물로 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 따위를 보지 말고 오직 그 남자가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와 말투, 마음가짐을 보라는 것이다.


오직 그것만 보고 평가해도 당신은 결혼하게 되면 더욱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당신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름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어."


라고 한다면 그 안에 "사랑"과 "행복" 이라는 단어를 빼라.

당신이 선택한 것은 사랑과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 이니까 말이다.


그럼 그 기준에 만족하고 살아라.


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하는가? 과연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5. 편의점 알바를 하는 남자라도 선택할 용기가 행복을 만든다.



가령 대기업을 다니는 남자와 편의점 알바를 하는 남자와의 소개팅 자리가 잡혀있다고 보자.


당신은 누구를 만나려고 하고, 누구와의 약속을 깨겠는가?


100의 99는 똑같지 않은가?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를 선택할 것이다.


세상적으로 인정받고 괜찮은 남자가 당신의 결혼생활의 행복과 등호식이 성립이 안된다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 남자는 세상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이지 당신에게 좋은 남자라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교육을 받았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성실하게 산 남자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등호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 남자는 당신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과 그 남자는 별개의 존재였다. 수십년간 말이다.

왜 그 안에 자신이라는 변수까지 끼워넣으려고 하는가?


그 남자는 당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것이 아니다.

그 남자는 당신을 위해 좋은 배경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 남자는 당신을 위해 좋은 직장을 잡은 것이 아니다.


그 남자는 당신이라는 존재를 만나게 된 것이지, 애초에 당신이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 사이에 당신이라는 변수를 넣으려고 해서 억지스러운 등호식을 만들려고 하는가?

그 자체가 무식한 것이다.


만약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남자가 당신을 많이 배려해주고 당신을 만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을 행복해 한다면, 그 남자가 당신과의 결혼에 적합한 남자이다.


돈이야 벌면 그만이다.

남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집안 하나 이끌 수 있는 돈은 벌 수 있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화려한 삶을 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또 다시 언급하지만 화려한 삶과 행복은 등호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시대에 젊은 여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싶다.


"도대체 당신들이 바라는 삶이 무엇인가?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좋은 직업으로 존경도 받고, 가정적이고, 아내를 위해 헌신하는 남편을 만나는 것?"


그런 남자는 세상에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설령 당신의 남편이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그 대통령은 가정적이기 힘들다.

세상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청와대 업무라는 회사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도대체 당신이 바라는 남편감은 무엇인가?

꿈 속에서 살고 있는가?

그런 꿈에서 살고 있는 여자들에게는 행복보다는 불행이 적합하다.

자신이 그 불행을 자초하고 있으니 말이다.

 

 


6. 행복이란 사랑을 받는 것. 당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결국, 당신의 행복한 결혼 생활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당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는 것" 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남자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를 떠나 현재의 그 남자를 보고 평가하는 것."


이다. 


현재의 그 남자의 눈빛을 봐라. 설레임이 없다면 버려라. 

현재의 그 남자의 말투를 봐라. 말투가 거만하면 버려라.

현재의 그남자의 태도를 봐라. 배려심이 없다면 버려라.

현재의 그남자의 표정을 봐라. 온화함이 없다면 버려라.


아마도 이 세상의 수 많은 여자들은 까막눈이 된 채로, 현재의 그 남자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이상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


얼마나 무식한 머리인가?


직업이 좋으면 좋은 남자겠지.

돈이 많으면 좋은 남자겠지.

공부를 잘하면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겠지.

얼굴이 잘생기면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겠지.


얼마나 무논리 적으로 남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고 있는가?


훌륭한 남자는 여자가 만든다고 한다.


왜 스스로 그런 남자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허황허세에만 목을 매는가?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는 자세.

어쩌면 이 시대의 여자들의 모습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한다.


밭이 좋으면 결국 좋은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밭이라는 것은 그의 배경이 아니라, 그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다.


그 밭이라는 것은 당신들이 그렇게 매일 입으로 떠드는 "인성" 이다.


그 밭이라는 것은 당신들이 그렇게 세속적으로 느끼는 "돈과 능력, 명예"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어짜피 결혼이라는게 하면 현실이니까 돈이라도 챙기자. 명예라도 챙기자."


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결혼생활 속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빼고 살아라.

 

 


7. 눈과 태도 말투만 봐도, 좋은 남자인지 구분할 수 있다.



좋은 사람은 "나 좋은 사람입니다." 라고 써있다.


내 주변에서 결혼을 한 수 많은 남자들 중 


"저 친구는 별로인데.... 왜 저런 애랑 결혼했지?"


라고 생각되는 결혼이 90% 정도 된다.

가끔 그 친구와 결혼한 여자를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10%의 좋은 남자라고 생각되는 친구들은 모두 나름 괜찮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 남편의 그 아내라고.

그 아내들도 보통들이 아니다. 몇 마디 대화만 나누어봐도 상당히 깨어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친구 중 한명은 부모님이 안계신다. 돈도 넉넉하지 않다.

그러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났는데 사람을 대하는 태도, 의사결정을 하는 마인드 자체가 된 사람이었다.


친구이지만 존경스러운 친구이다.


그 친구의 와이프는 꽤나 돈이 많은 집안의 딸이었다.


젊은 나이에 자기 이름으로 매장이 몇개나 되는 여자이다.


그런데 내 친구를 선택하더라.


그리고 아니다 다를까, 그 아내와 대화를 나누어봤는데 된사람이었다.


내 친구는 상당히 논리적이지만 배려심이 기본적으로 있다.

논리적으로 상대를 이해사키지만, 결국 한발자국 물러서며 상대방을 배려하는것이 몸에 배어있었다.

그래서 나와의 회사생활에서도 나와 의사결정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서로 대립하기도 하지만 배려심있게 마무리한다.


그 친구는 눈빛, 말투, 태도만 봐도 괜찮은 친구이다.

그러나 그가 가진 것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회사에서 가장 인정받는 인재중에 한명이 되어있다.


그렇다. 그는 그 여자와 결혼할 당시만 해도 볼품없는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정받는 사람이다.


그가 좋은 밭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와의 대화속에서 자신의 입에 "와이프에게 고맙다." 라는 말을 자주 담는다.


좋은 밭을 가진 남자가 있는데, 만약 그 남자 자체만을 보고 한 여자가 그 남자를 선택한다면, 

과연 그 남자는 그 여자에 대해서 어떤 미래의 태도를 보이게 될까?

그 대가는 나중에 와이프에 대한 존경으로 돌아올 것이다.

얼마나 고맙겠는가? 보잘것 없던 자신을 믿어준 여자.


어려울 때 믿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듯,

어려울 때 믿어주는 와이프가 진정한 와이프다.


좋은 밭을 가진 남자는 좋은 배경을 가진 남자들보다 그 수가 더 적다.


워크샵을 갔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조가 되었는데, 친절하게 나에게 다가오는 직장인.

그는 좋은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존심이라는 똥고집으로 먼저 친절하게 선의를 베풀지 않는다.

그러나 대범한 남자는 먼저 손을 내밀고 관대하다.

그런 사람이 리더가 된다.


나는 생각한다.


"저런 남자를 만나는 여자면 안봐도 괜찮은 결혼생활을 하겠다."


라고 말이다. 나에게 그 워크샵에서 호의를 베풀어준 남자는 나보다 한직급 높은 상사였다.

나중에 알게 되니, 역시나 좋은 가정을 이루고 살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뻔하다.


친절한 눈빛, 좋은 말투, 좋은 태도.

그가 상사건 하급자건 그건 중요하지 않다.


현재 그가 가진 모습을 보면 안다.

배경 말고, 그 남자 말이다. 그 남자 자체 말이다.

 

 


8. 나와 친한 여사친은 학벌이 좋지 못했지만 최고 학벌의 남자와 결혼했다.



나의 친한 여사친은 전문대를 졸업했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나라 최고대학의 엘리트, 그리고 최고직장수준의 엘리트와 결혼했다.


믿겨지는가?


난 그 여자 친구를 보면서 함께 만날때 마다 느꼈다.


"된사람이다."


라고 말이다.


여자들이 가진 특유의 허장성세가 없다.


그리고 조그마한 친구로서의 선물을 주었을 때 너무나도 고마워 했다.

내가 아무래도 남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친구관계지만 조금 더 돈을 내는 편인데, 그 때 그 친구도 돈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선 듯 더 내지는 못하지만 진심으로 내게 고마워 했다. 그 고마움의 진심은 그녀의 태도와 표정을 보면 그대로 느껴진다.


얼굴이 예븐 얼굴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인품이 그녀를 빛나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가난한 집안의 여자였다.


나와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지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녀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 남자가 좋은 대학을 처음부터 다녔던 것은 아니었으며, 최고의 직장도 처음에 바로 들어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 그 남자친구가 힘들 당시, 그 여자친구는 그 남자와 결혼하기로 했다.


난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멋진 남자로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멋진 남자만 찾아다니는게 아니고 말이다.


태도, 표정, 말투.

지금 당신을 향한 당신이 앞에 남자친구는 어떠한가?


그 남자의 모든 배경과 백그라운드를 빼고, 

그냥 그 남자 하나만을 평가했을 때, 그는 당신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그것이 당신의 결혼생활의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9. 상상해봐라. 당신이 피곤에 지쳐 집에 들어왔을 때, 환하게 웃으며 당신의 어깨를 두둘겨줄 남편을....



40평 아파트에, 맞벌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당신을 본채 만채 하는 남편을 만나느냐.

18평 아파트에, 맞벌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당신을 반갑게 맞으며 당신의 어깨를 안마해주는 남편을 만나느냐..


첫번째가 좋을 수도 있고, 두번재가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첫번째가 좋다고 하면서 행복이니 사랑이니 논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령 세번째로 "둘다"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 본인이 40평 아파트를 직접 혼수예물로 해가면 된다.


행복이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소리다.


부와 명예로 사람을 평가하면서 순수한 사랑 따위를 논하는 것이 얼마나 유치한가?


그렇지 않은가?...


"부와 명예, 사랑까지 모두 얻고 싶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가?


그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 그리고 자신의 사는 곳, 그리고 자신의 학벌과 직장을 돌아봐라.


사랑과 행복은 무식한 사람들이 쟁취하기에는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현명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특권은 바로 사랑과 행복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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