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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책상 앞의 의자에 앉을 때 부터 보통 티가 난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산만하다."


라고 할 수 있는데,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세부터 공부를 하지 않을 자세를 가지고 있다.


공부를 할때 앞으로 허리를 수그리는 것은 솔직히 잘못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책과 눈과의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즉 주변의 사물이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으면 않을 수록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앉는 자세는 


"이미 눈과 책, 혹은 눈과 컴퓨터 사이가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다."


라는 것이다.


"자. TV에 나오는 드라마 주인공들 처럼 폼 잡고 공부해볼까?"

(공부하는 폼만 잡고 시간만 소비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국가를 탓하며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비난한다.)


이들의 특징은 책좀 보다가 옆 사람을 보고, 괜히 주변을 둘러보거나, 괜히 천장을 보는 등 정신 사나운 행동을 반복한다.

의자의 등받이에 눕듯이 앉는 것을 특히 즐긴다.

이미 누워 있는 것이다.


혹은 책상 앞으로 바짝 가까이 앉는 것이 아니라, 저멀리 뒤쪽에 앉아서 마치 주변 경관을 구경온 사람 처럼 사방팔방을 사주경계한다.

눈돌리기는 당연히 기본이다.


 

 


자신의 공부하는 자세가 이렇다면, 당신은 공부를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정곡을 찔렀다고 해서 비난은 하지 않기를 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공부에 몰입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겠다."


라고 농담삼아 어른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 칭찬식의 말을 건낸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상체가 다소 전진형으로 되어있다.)

(척추에 좋은 자세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 이런 전진형으로 앉는 사람들은 중간 중간 자신의 몸을 풀어주거나 최소한 자신의 몸을 곧추 세워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책이나 컴퓨터와의 거리를 가까이 둔다. 허리가 좋지 않다면 책을 들어서 보던, 혹은 일어서서 책을 보거나, 혹은 모션데스크라도 사서 공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뒤로 드러누워서 공부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일단 자신의 시야 자체가 산만하게 열려 있으면 공부를 잘할 수가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많아 보아왔고, 99%는 공부를 못하거나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가끔 그런 사람을 보면서


"뭐하러 책을 들고 있냐. 차라리 나가서 놀지."

"저렇게 일할꺼면 그냥 일을 하지 말지."


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던 기억이 난다.


도서관에 가든, 회사 사무실에 가든, 독서실에 가든, 스터디룸에 가든, 커피숍에 가든 책을 보는 사람의 자세를 한 번 잘 관찰해 보아라.


누가 헛짓거리 하고 있는지 금세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사람은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 매우 집중력이 없는 친구와 함께 방을 쓴 적이 있었는데, 심성은 찾할지언정, 도대체 사고를 엄청나게 치고다녀서 항상 그 친구와 함께 있을때는 긴장을 하고는 했었다. 결국 내가 그 친구를 피하게 되었었는데, 만약 함께 있었다면 나는 그 친구의 엉뚱한 사고로 수백만원과 긴 시간을 허공으로 날렸을 수도 있었다.


침착하지 못하고 성급한 사람.

집중력이 없고 산만한 사람.


이런 사람들은 가급적 피해서 나쁠 것은 없다.


사람들의 앉는 자세를 잘 관찰해 보아라.

학생이라면 친구들의 앉는 자세를 잘 관찰해보아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매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공부를 할 때는 적어도, 


"이 친구가 공부를 하고 있네. 감히 방해할 수가 없는 분위기다."

라는 아우라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오바마도 저렇게 뒤로 눕듯이 앉는데도 대통령이잖아?"


오바마 대통령은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원 로스쿨 출신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지, 저 자리에 가는 과정이 저런 자세로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은 없기를 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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