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연구소 40) 레드로버의 주가하락으로 멘탈 붕괴. 차트 맥점 분석과 수급 분석.

주식 연구소 이야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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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9월 21일 저녁 8시 20분

나는 주식연구소에서 매매했던 종목들에 대해서 더블웨이브 기법을 적용한 것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레드로버라는 종목이다.

레드로버는 내가 매수한 종목 중에 유일하게 더블웨이브 기법을 사용하지 않은 종목이다.

다시 말해서 검증이 안되었다는 소리이다.

HL 기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더블웨이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다. 

레드로버는 오늘도 주가가 -6.35%나 하락을 했다.

도대체 대응이 되지를 않는다.

(넛잡2의 사진. 한국에서 만든 에니메이션치고는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레드로버를 매수한 뒤에 한 번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전형적인 월트디즈니식 만화인데, 월트디즈니가 주는 특유의 감성은 잘 전달하지 못한다고 본다. 그래픽은 월트디즈니를 따라갈지 모르겠지만, 그 스토리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냥 나의 개인적인 감정을 말하는 것 뿐이다. 어짜피 주식과는 별개이다.)

만약 내가 이종목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이것은 순전히 행운이지 나의 실력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레드로버 나의 핫주식 재무분석 카테고리에서 이미 다뤘다.

관련링크 : 레드로버 주가 분석을 위한 재무분석 (주식 초보용 3분 끝)

http://kmisfactory.tistory.com/685

이 재무 분석 자체가 초보용 간단재무 분석이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나의 재무분석에 의하면 기업의 모멘텀은 없지만 펀더멘탈은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어찌보면 지금 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끈이 바로 레드로버의 펀더멘탈이다.

더블웨이브를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반성이 된다.

 

 

레드로버의 수급은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개미지옥"

이라고 할 수 있다.

저점에서 처물린 개미들이 매우 많다. (처물렸다는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심하게 물리면 처물렸다고 표현하므로 그냥 사용하겠다.)

아직도, 이 개미들이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급분석은 수급분석일 뿐이다.

왜냐하면, 과거 LG디스플레이 역시 수급이 매우 꼬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등을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력이 어떻게 롤링을 하느냐의 차이이다.

그 차이일 뿐이다.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가 강하다고 해서 수급이 좋다고 말할 수 없고,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가 강하다고 해서 수급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난 주식 시장에서 수차례 그러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 수급분석에 대해서는 항상 그 가치를 3번째 기준 수준으로 두는 것이다.

 

 

아무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주식시장의 기준상으로는 수급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레드로버는 차트역시 좋지 않다. 더블웨이브 측면에서 보았다면 나는 매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종목은 아무래도 손절계획까지 잡아야하겠다.

주식 연구소 종목 중에서 최초의 패배 종목이 될 수 있겠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가 습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펀더멘탈 때문이다. 

레드로버는 성장성은 없지만, 기업의 재무안정성은 나름 우수하기 때문이다.

넛잡2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은 듯 하다.

나는 사실 넛잡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본 적도 없다. 기껏해봐야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 아니겠는가.

난 재료매매를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분하지만, 차트상으로 맥점이 나오지를 않는다.

이 종목은 그냥 세력이 좀 올려주기를 기도매매하는 수밖에 없다.

방도가 없다.... 잘못하면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HL 기법이 더블웨이브를 추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다시는 더블웨이브를 쓰지 않는 기법은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맥점 자체를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도매매를 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기도매매도 펀더멘탈이 있으니까 기도라도 하는 것이다.

그것 조차 없었다면 기도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매도버튼을 클릭해야하니까 말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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