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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39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9월 21일 저녁 8시


주식 연구소 25에서 매수했었던 웹젠을 드디어 수익 실현했다.

오늘 3일 하락을 하다가 반등을 치면서 말이다.


매도 판단에 대해서 논리와 이성이 충돌하였지만, 내가 이 종목을 매수했던 방법 자체가 중장기 KM350 기법이었기 때문에, 그 기법에 맞게 탈출하기로 했다.


주식에서 수익을 낸다는 것은, 100%의 승률로 수익을 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 초보 강의에서도 여러번 적었지만, 수익은 낼 때 크게 내고, 잃을 때 최대한 적게 잃고, 좋은 종목에는 비중을 높이고, 좋지 않은 종목에는 비중을 낮추는 것이다.


일단 오늘 실현손익 결과를 보자.


(중장기 기법인 KM350 기법에 맞게 22%의 수익률을 실현했다.)


주식은 주가가 올라가면 "재료가 붙는다." 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재료가 없는 종목은 없다.

그래서 내가 재료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다.

 

웹젠 같은 경우도 과거 오래된 게임인 인기게임 "뮤"를 제외하고는 내가 아는 바가 없다. 그러나 최근 HTML5 게임 관련해서 대천사지검 같은 게임이 런칭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가가 오르면, 재료가 붙는 것이다.


사실 22%의 수익을 내기 까지 2번의 조정기간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실전이다.

사람들은 어느정도 높은 수익이 쉽게 발생하고, 빠르게 발생한다고 여기지만, 실제로 그 과정에서 수익금의 하락을 2차례 맛보는 것을 견디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나 역시 매도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것은 단지 내가 어떤 기법을 사용하고, 어떤 멘탈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 상황이 되면, 수익을 보다가 하락을 맛보게 되면 그 누구나 인간이기 때문에 심적인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고통은 느껴지는 것인데, 참느냐 참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고통 자체를 못느끼는 것이 아니고 말이다.


(누적수익이 백만원을 넘어섰다.)


물론, 현재 매매 중인 종목들 중에는 물린 종목들도 있고, 대응을 하고 있는 종목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결국 수익을 내느냐 내지 못하느냐." 이다.

내가 한 종목에서 백만원을 벌든 천만원을 벌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물려 있는 종목들을 모두 정리한다고 해도, 나느 손해볼 일이 없다.


즉, 이미 계좌관리에서부터 이미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나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꾸준히 하기 위해서 말이다.


웹젠의 주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더 상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관없다.

내 실력이 여기까지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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