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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빨리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가을을 제일 좋아했거든요.


날씨도 선선해지고 주식시장도 시원하게 상승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시간에는 재무투자자와 차트 투자자들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 그리고, 각가지 방송들이나 각종 인터넷에서 쓰여지는 글들, 판매되고 있는 책들을 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 봅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각자 다양한 기준과 방법으로 매매를 한다. 그러나 크게, 재무 분석 투자자와 차트 분석 투자자로 나뉠 수 있다.)


1. 재무 투자자의 특징


 

지금까지 제가 사람들이나 또는 책들을 통해서 발견하게 된 재무 투자자들은, 보통 재무분석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 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재무분석이라는 것이 평소에 재무 회계를 접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죠.


약간의 수식이 들어가는 것들도 있고,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재무 용어들이 약간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지식의 우월성" 을 이용해서 프라이드가 강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지금까지 제가 주식을 약 2년 4개월 정도 해오면서, 재무를 잘 알고 있는 투자자는 거의 본 적이 없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주식방송이나, 또는 주식에 관련된 게시판 글, 각종 사이트의 글들, 종목 분석글들을 보게 되면 생각보다 재무에 대한 지식들이 상당히 허술하다는 것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즉, 주식 투자자들이 거의 재무 투자자인 경우는 드물고, 차트 투자자인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차트 투자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장의 핵심은


"재무를 잘 안다고 해서 주식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 입니다. 물론 이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재무라는 것은 주식에서 상당히 기본이 되는 것이거든요. 처음에 무턱대고 주식 투자를 했던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재무의 중요성을 깨닫는 경우들이 허다하죠.


그러나 재무강의 자체가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나 재무적인 기본 이론과 개념들이 약간은 기본 베이스 지식을 요구하다보니까 결국 조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이냐면, 아니 이 세상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이냐면


"어려운 것은 하기 싫어한다."


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것은 피하고, 간단하고 쉬운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괜히 복잡화 하는 면이 있다는 것이죠.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무에 대해서 만약 본인이 잘 알고 있는데, 재무투자자를 탓하는 것은 어느정도 인정해줄 수 있지만, 자신 역시 재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옆 사람들에게 주워들은 지식인


"재무를 몰라도 주식은 잘할 수 있다."


라는 만들어진 편견으로 색안경을 끼고 재무 투자자를 보는 것은 다소 비합리적이라는 것이죠.

 

 

2. 차트 투자자의 특징


 

주식 차트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놈의 패턴", "패턴 연구"에 빠져있죠.


그런데, 제가 일전에도 주식 초보 강의에서 말씀드렸지만, 그 패턴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찾을 수 있고, 유치원생도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패턴이라는 것은 기본 베이스 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단순히 반복되는 모습을 공식을 발견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패턴의 늪에 빠져서, 계속 패턴만 찾다가 결국 주식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어찌보면 수도 없이 많이 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주식 차트 투자자들이 많은 것일까요? 그리고 왜 그들은 차트만으로 주식을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단


"지식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다."


이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나 일단은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분야가 바로 차트 분석 전문가 입니다. 


그런데 이 차트분석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주식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즉 주식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면


"대화의 소재가 없다."


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차트만으로 주식을 평가한다는 것은, "패턴을 가지고 분석한다." 라는 뜻이겠죠.

그럼, 그 패턴이라는 것은 일단 패턴을 하나 규정지으면,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논리를 적용할 필요도 없고, 각종 부가적인 지식을 감이 할 필요도 없습니다.


패턴은 그냥 패턴일 뿐이죠.


마치


"이 캔들이 위로 올라가니까 좋은거야. 보통은 올라가면 좋거든."

"보통은 여기서 지지를 받으니까 여기서 사면 좋은거야."


이게 전부죠. 이들의 지식은 이렇게 설명을 할만한 것이 별로 없고, 찾아낸 패턴으로만 그냥 말을 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턴 분석의 단점은, 그 패턴이 하나 틀리는 경우의 수가 생기게 되면 그 때부터는 모든 패턴 연구에 대한 과정들이 순식간에 무너진 모래성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차트 분석가 중에서 주식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고, 소리 소문 없이 주식 고수 행세를 하다가 사라지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차트 분석이라는 것은 진입이 쉬운 만큼, 실패도 쉽다는 것이죠. 


차트 분석에 대한 지식은 마치 이런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보통 


"딸기의 색은 빨간색이야."


이정도만 알면 되죠. 그런데 차트 분석은 어떤 개념이냐면


"딸기의 색은 검빨간색, 약간 주황색빛 나는 빨간색, 약간 덜 빨간색, 진짜 진빨간색..."


뭐 이런식의 지식이라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결국 우리는 딸기가 빨간색이다 수준만 알면 되는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너무 현미경 처럼 차트 관련 지식을 파생시킨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결국 수십년이 지나면 본론으로 돌아오게 되죠.


"딸기는 그냥 빨간색이야."


라고 말이죠. 

 

 

3. 재무분석 투자자의 장단점.


 

재무 분석 투자자들은 제가 볼 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점이


첫째, 실전 주식투자에 약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주식을 주식투자자로 수익을 버는 개념이 아니라, 지식을 쌓기 위한 학문의 개념을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다.


라는 것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재무의 지식이 주식 투자에 도움은 되지만, 재무 지식이 실전 매매, 즉 매수와 매도를 할 때에 있어서 의사결정을 하는데에는 어느정도 한계성을 보여주는 것들이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매도를 할 타이밍과, 매수를 할 타이밍에 있어서 재무 관련 지식은 실전에서 빠르게 적용시키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재무 지식은, 이미 주가가 상승을 했거나, 또는 이미 주가가 하락을 한 종목에 대해서 


"이 종목들이 왜 주가가 상승을 했고, 하락을 했는지 분석"


을 하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이 기업을 매수를 해야하는지 종목 선정 분석을 할 때"


에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식을 언제 살지, 언제 매도를 할지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을 때는 거의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에 관련된 지식을 계속 쌓다면, 사람들이 약간 "내가 마치 무엇이라도 된 마냥 행동한다." 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거만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너 이거 알아? PER가 무슨 뜻인지 알아? EV/EBITDA 가 무슨 뜻인지 알아?"


라는 식으로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려는 그런 특성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별로 좋지가 않죠. 아는 것이 많은 만큼 잘난척을 하려는 모습들도 있다는 것이죠.

주식은, 관련 지식이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만 벌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 또는 공식을 만들면 그만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관련된 각종 지식을 많이 습득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은 투자자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볼 때, 자신의 재무 지식을 다소 과시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도 적었지만, 재무 투자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극소수이기 때문입니다. 그 희소성을 가지고 잘난척을 조금 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런 재무투자자들은, 계속 재무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을 하면서 너무 깊게 들어간느 특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의 분석의 분석을 하는 그런 경향들이 있죠.

하지만 주식이라는 것이 학문이 아니라, 스포츠와 같은 실전이거든요. 야구 경기의 룰을 미친듯이 외어봐야, 실제 류현진처럼 야구를 잘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계속 지식을 습득하다보면, 지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자신이 알아야 한다는 그런 지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되고, 정작 주식 투자라는 것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엄한 방향으로 자신의 지식을 발전시키는 경향들이 발생되고는 합니다.

 

 

4. 차트 투자자들의 장단점


 

차트 투자자들은, 차트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는데 집중을 하게 되죠. 재무투자자들이 재무에 관련된 지식 욕심이 있다면, 차트 투자자들은 차트 관련 지식 욕심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냉정하게 말하면, 재무 관련 지식이라는 것은 단순히 주식 투자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도움이라도 되는데요.

이 차트에 대한 지식은 주식 시장이 아니면 전혀 무용지물인 지식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차트 분석가들을 보면 "폐인"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차트분석만 해왔고, 그 차트 분석에서 오류가 발생되서 자신의 지금까지의 차트 연구에 대한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을 때, 그 사람에게 남는 것은


"바보"


라는 타이틀 밖에 없다는 것이죠.


재무관련 지식은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만, 차트 관련 지식은 인생에 도움이 안되죠.

그래서 차트 전문가들은 어떻게든 차트 분석으로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의 폐인이 될 가능성은, 오히려 재무투자자들 보다 차트 투자자들이 더 높다고 할 수 밖에 없죠.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지식이거든요. 만약 본인의 차트 분석이 결과적으로 주식투자로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면 말이죠.


또한 상당히 감정적인 측면들이 많습니다. 차트 투자자들은 이런 저런 차트의 패턴을 연구하다가 결국 도달하는 점이


"그냥 촉으로 한다."


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냐하면 완벽한 패턴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 차트, 저 차트 따라다니다가 욕심과 순간적인 감정에 치우쳐서 매매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재무투자자라는 것은, 결국 숫자를 가치고 분석해들어가는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그 안에 논리라는 것이 성립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 논리를 추종하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은데요.


차트 투자자들은, 차트라는 제한된 그림에서 별의 별 상상을 하며, "가정의 가정법"을 계속 제시하는 그런 존재들이기 때문에 무논리가 많습니다.


물론, 차트의 진정한 고수들은 그 안에서 논리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어정쩡한 차트 분석가들이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논리를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5. 맺음말


 

재무 분석가와 차트 분석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여러분들의 현재 투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재무 투자자인가요? 차트 투자자인가요?


저는 한쪽에 편향된 그런 투자 스타일은 주식으로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차트도 어느정도 볼 줄 알고, 재무도 어느 정도 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거든요.


이 한쪽에 치우친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상당히 극단적인 측면들이 많고, 고집이 상당히 강하고요.

또한 좀 잘난척을 하는 측면들이 많습니다.


잘난척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전혀 자신의 생각속에 반영하지 않으려고 하고, 고착화 되어있다는 것이죠.


그만큼 발전의 가능성이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술을 배울 때, 일본이라고 무시해서 기술을 배우지 않는다거나, 자존심으로 중국에서 기술을 배우지 않는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 나라가 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과거에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그랬듯이 자존심이고 뭐고 버리고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그들에게 배웠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에게 열린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식시장에는 재무투자자들과 차트 투자자들이 서로 옳다고 싸우고 있죠.

그러나 그들은 "결과"로 말하지 않습니다.


주식은 결국 "결과로 말하는 게임" 인데 말이죠.


그래서 그들이 편향되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주식 투자자라면 차트와 재무 중에 무엇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가를 따지기 전에


"내가 효율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무엇인가?"


를 고민하겠죠. 그래서 고민의 결과에서, 재무가 필요하면 재무도 가져오고, 차트가 필요하면 차트분석 기술도 가져오고 배우면 되는 것 입니다.


처음부터, 


"재무는 필요없어. 차트가 최고야."

"차트는 필요없어. 재무가 최고야."


이런식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면, 그들이 각각의 해당 분야에서 어떤 수준의 지식을 쌓았던간에 진정한 고수가 되기위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죠.


주식 초보 투자자들은 백지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향된 주식 속의 명언, 편향된 주변 주식 투자자들의 의견에 휩쓸려서 처음부터 더럽혀진 머리를 가지고 주식을 할 것이 아니라, 백지 상태에서 냉정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 하나씩 습득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어설픈 주식 초보들, 즉 수익도 제대로 못내면서 괜히 주워들은 것은 많은 그런 투자자들과는 아예 말을 섞지를 않습니다.


주식에 관련된 그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줄 가치도 없고,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한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오히려 오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죠.


우리 주식 초보 투자자 여러분들은, 열린 마음으로,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것도 배우고 저것도 배우면서 폭넓은 사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지식의 셀은 여러분들의 지식 누적 데이터를 늘리게 되고, 그 누적된 데이터 내에서 조합을 하면서 가치있는 지식이 창조가 되는 것이죠.


한정된 지식내에서 쌓여진 지식은 결국 창조적인 지식이 아니라, 계속 그나물의 그밥인 한정된 지식만, 유사한 지식만 계속 생산해 낼 뿐입니다.

계속 유사한 것만 발견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것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만 배웠고 들었기 때문이죠.


이상 열린 마음의 케빈이었습니다.

(마지막 말이 인상깊구만.)

뭐?

(한정된 지식에서는 창조적인 지식이 나올 수 없다라는 것 말이야.)

그렇지.

매일 딸기만 재배하고 농사를 져온 사람이 더 이상 무엇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그런데, 딸기도 생산하고, 사과도 생산하는 사람은 딸기와 사과의 맛을 믹스시킨 새로운 상품이나 유전자 교배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수 도 있겠지.

(으흠...)

열린 마음이 중요해.

주식 투자자들을 잘 보면 말이야. 무엇인가에 상당히 빠져있어.

차트 홀릭. 재무 홀릭.

무엇인가 전문가가 되어보고 싶은 것 같단 말이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해주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

그래서 주식에서 필요한 덕목은 "겸손" 아닐까?

다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존중해주는 자세 말이야.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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