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호갱 케빈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은 평화로운 일요일이군요.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요. 너무...제가 이정도로 더워서 힘들어본 적은 제 인생에서 처음 인 것 같네요. 환경이 많이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자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매일 하는 질문이 있어요.

(귀가 따갑도록 말이죠.)

 

"주식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참으로 식상하지만, 참으로 중요한 질문이죠.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에 앞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저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꺼내봐야 겠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 무척 순진하고 얌전하면서 (소심 케빈이니까요...), 공부를 나름 잘하던 아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반에서 싸움을 잘하는 무서운 친구가 제게 진지하게 묻는 것이었어요.

 

"야! 나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고 싶은데,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하냐?"

 

라고 묻는 것이었죠.

저는 싸움 잘하는 그 친구가 무서웠어요. 그런데 저는 그 때 누군가에게 공부라는 것을 가르쳐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답변을 제대로 해줄 수 없었어요. 그 친구도 참 답답했겠죠?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해 보려는 친구였는데, 제가 도움을 제대로 못 주었다는 것이 참 마음에 아프네요.

 

만약 그 친구가 지금에 와서 다시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조금은 올바른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뭐라고요?

 

"계획을 짜지 말고, 일단 해봐. 참고서 하나 사서 해보고, 그 다음 방향을 잡아."

 

라고 말이죠.

 

 

 

제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었는데요. 그 때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이 최고의 책이고, 어떤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기 전에,

 

"일단 먼저 해보는 것"

 

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일들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야구를 책으로 배우면 실제로 멋진 야구선수가 되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즉 이론은 이론일 뿐, 실제는 다르죠. 야구라는 것도 야구 하는 방법과 룰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야구를 10게임 정도 해보면 대충 해볼만 하다 안하다가 감이 온 단 말이죠.

 

주식도 마찬가지에요.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주식 계좌 만들고 시작해봐요!"

 

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첫째. 일단 주식 계좌 만들고 주식을 시작하라!

 

라고 첫 번째 방법을 말씀드릴꺼에요. (오늘은 블로깅이 귀납적으로 진행되는군요?)

 

그리고 나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 을 해야해요. 주식을 딱 해보시잖아요? 그러면 이건 뭐고, 이건 뭐고 궁금한 것들이 파생되기 시작할꺼에요. 그러면 그것들을 노트에 적어놓고, 그 문제들을 하나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차트라는 것이 있는데, 차트를 어떻게 보는 것이지?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차트에 관련된 자료들이나 책들을 찾아보시면 되고, 재무제표가 있는데 재무제표는 어떻게 보는 것이지? 라는 질문이 생긴다면 이에 대한 답변들을 찾아보시면 되요. 즉 일단 주식시장에 뛰어 드신 뒤에 주식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하나 하나 씩 해결해 나가셔야 된다는 것이에요.

 

둘째. 주식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면 그것들을 하나 하나씩 해결 해 나가라!

 

(또 귀납적이네요. 흐흐.)

 

저에게 가끔 사람들이 책을 사서 본적이 있냐고 물어보세요. 솔직히 저는 책을 2권 읽어 보았는데요. 하나는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한 권 읽어보았구요.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은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그 후에 읽어 보았어요. 그런데 말이죠. 주식을 시작 한 후에 읽은 책이 기억에 남으면 낫지 주식 시작하기 전에 읽었던 "박경철 선생님의 책" 의 내용은 기억 조차 나지 않아요. 왜냐고요?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읽었기 때문이죠.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저 역시 포인트가 안잡혀 있으니까요. 무엇을 궁금해 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조차 모르니 그냥 책을 소설처럼 읽게 되는 것이죠. 책을 소설 처럼 읽다보면 결국 그 책의 핵심을 파악하기 힘들잖아요? 책의 숨겨진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책의 내용과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런 배경과 이해도 없이 책을 읽었으니 당연히 아무것도 기억 나는 것이 없어요.

 

 

 

셋째, 주식을 시작 한 후에 자신에게 부족한 면에 관련된 책을 사라!

 

오케이?

두 번째 책은 "수급 단타왕" 의 책이었어요. 제가 나중에 리뷰를 한 번 해드릴께요. 책이 어떤지 말이죠. 교보문고에 갔더니 떡하니 인기 품목에 진열이 되어있더군요.

(왜 인기서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흐흐.)

 

도움이 좀 되셨나요?

저 역시 경험론자는 아닙니다.

 

"경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오히려 경험을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마인드가 있는 저 조차, 

 

"일단 주식은 해봐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있다는 겁니다. 주식이라는 것을 하나의 스포츠라고 생각하세요. 직접 몸으로 경험해 보지 않는한 절대로 그 분야에서 좋은 선수가 되기 힘듭니다.

 

축구를 책으로 1년간 공부한 친구와

축구를 1년간 한 친구와

누가 더 축구를 잘하겠나요?

 

물론 축구에 대한 지식은 축구책을 공부한 친구가 잘하겠죠.

하지만 축구자체는 못할 겁니다.

여러분들은 축구 코치가 되려고 하시는것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인터넷이나 여러가지 주식방송을 하면 축구 코치 같은 분들 많죠? 흐흐. 그 분들은 아는 것은 참도 많더군요. 그런데 정작 주식하라고 하면 잘 못하고 수익률도 좋지 않아요. 바로 이런 맥락이라고 보시면되요.

 

"여러분은 주식 선수가 되려는 것이지, 주식 코치가 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세계의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잖아요. 훌륭한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그 역시 훌륭한 선수의 경력을 가질 수록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훌륭해 봤기 때문에 훌륭해지는 방법을 아는 것이지요. 아니면 훌륭한 사람 옆에서 그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면서 공부를 했다거나요.

 

하지만 코치공부만 그냥 10년 했다고 그 사람이 훌륭한 코치가 되기는 힘들어요. 즉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 옆에서 그의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또는 주식으로 자신이 실제로 성공을 했어야만 나중에 혹시나 기회가 될 훌륭한 주식 코치나 강사도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 옆에서 배울 기회는 거의 0%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겠죠? 왜냐하면 여러분들에게 그들이 가르쳐줘야 할 어떠한 근거나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스스로 성공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주식 코치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무너저 버릴 모래성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90% 죠. 주식 코치들 보면 말이죠?^^)

 

케빈은 적어도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벌기는 벌었잖아요? 그래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거에요. 벌어 봤으니까 버는 방법을 안다고 해야하나요? 벌지 못해봤던 사람들은 이론으로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냉혹하게 다릅니다.

 

아무튼, 주식은 실전부터 훈련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글을 연역적이지 않고

 

"귀납적"

 

으로 쓴겁니다. 즉, 차근 차근 문제 제기를 통해서 결론을 도출해 나가야 된다는 것이지요.

(케빈 멋지죠? 죄송해요.ㅠㅠ)

 

요즘 제 글이 도움이 된다고 댓글들을 조금 달아주셔서 힘이 나네요.^^

(이런 말 해주는 사람 별로 없다구요.)

 

주식에서 성공하는 시간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일단 시작하십시오. 소액으로"

 

일단 시작해야 방향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더 빠른 길입니다.

 

"아참? 아프리카TV 라고 개인들이 방송하는 사이트 있잖아요? 그곳에서 그냥 주식에 관련된 방송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요. 거기에는 자기들의 자랑이나 자기의 지식을 말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이 많거든요.^^. 공짜니까 그냥 듣는거죠.

그리고 물어보면 은근히 대답도 잘해주고요.+_-;; 그냥 라디오 방송 듣는다고 생각하고 들으시거나 그곳에서 질문도 해보세요. 전혀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때는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처음에 그런식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어요. 다만 그들의 말이 무조건 적인 정답이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 그냥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만 참고하시면 되요."

 

같은 말 반복할까봐 여기서 말 줄일께요.

(말 많은 것은 싫어.ㅠㅠ)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주식을 어떻게 시작하냐고?

일단 잔말 말고 시작해.

그다음 방법을 찾으라고.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