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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Listening to the music "내사랑은 어디 있나요"

 

만약에 말이야.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그건 최악의 경우의 수 인데.

현실 가능하지.

 

그렇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사람들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버린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에 대한 대답은

 

"내가 지금 살아있잖아."

 

그게 나의 대답이야.

 

내가 지금 나를 살도록 한다는 것은, 적어도 내가 나에게 내린 결론은

살아도 된다는 거야. 살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야.

 

내가 뭔데 스스로 판단하냐고?

내가 나이기 때문에 나를 판단하는거야.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아니까.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을 잘 아니까 말이야.

글로 표현할 수 없고, 소리로 표현할 수 없어.

내가 받아온 상처,

내가 겪어온 세상,

내가 배운 세상의 규칙들,

그것들을 모두 문서화 시킬 수 없어.

그것들을 모두 기록할 수 없어.

 

 

 

그래서 나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바로 나야.

오히려 다른 사람이 나를 판단한 다는 것이 우스운 거지.

 

나는 세상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나의 인생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니까.

세상 사람들이 멈춰진 내 모습을 보고 비난 해도 괜찮아.

겉은 멈춰있지만, 내 마음은 움직이고 있으니까.

 

옛날에는 이런 고민을 했었어.

 

만약 세상사람들이 모두 나를 외면한다면 하고 말이야.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걱정했었어.

 

하지만 이제 고민하지 않아.

 

물론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럽겠지.

인간의 습성은 사회적인 성격이니까.

하지만 그것은 습성이지, 의무가 아니야.

그런 의무를 하나의 편의상 규칙으로 만든것 뿐이지. 내가 만든 규칙이 아니야.

 

또한 난 그들의 외면으로 인해서 나를 결정지을 수 없어.

왜냐하면, 그들이 나를 있게 한 것은 아니니까.

이 사회가 나를 힘들게 한 적은 있지만,

그들이 내가 존재하게 해야 할 동기를 준 적은 없으니까.

 

그들이 마치 이 세상의 주인처럼 행동하지만

그들은 원래 주인이 아니니까.

나의 주인이 아닌데, 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평가를 내릴 수 없으니까.

 

 

 

그래서 한가지 결정하려해.

 

세상의 기준은 내가 만든게 아니야.

내가 세상에 태어났지만, 난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잖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본 적 없어.

난 단지 이곳에 태어나서 그들의 요구에 따라 살았을 뿐이야.

 

난 내 기준으로 산다.

 

내 기준이 이 세상의 기준과 많이 다르기도 해.

내 생각과 대중의 생각은 다를 때도 많고.

그런데 그들의 생각에 나를 맞추지 않을꺼야.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잘못된 것들도 올바르다고 평가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야.

그 잘못된 것을 세상이 옳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옳다고 할 필요 없고,

내가 그것을 따를 필요는 없어.

 

난 내가 용인하는 범위 내에서 움직여왔어.

그런데 점점 이 세상을 살게 되면서 나의 범위와 세상의 범위가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래서 한가지 깨달았지.

 

세상은 내게 정의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야.

 

세상은 정의가 아니야.

그냥 세상은 그들만의 편의에 맞춰 룰을 만든 것일뿐.

그 룰이 정의는 아니야.

 

또한 세상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난 이 세상에 끼여있는 작은 존재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지.

 

 

 

이런 것은 죄송하다고 해야 한다고 강요 받아왔고,

저런 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요 받았을 뿐,

그 강요가 어떤 것은 내게 용인이 되지만

어떤 것은 용인되지 않는 것들도 많아.

난 마치 인형처럼 생각도 조종 당해 왔을 뿐,

그러한 사고방식들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야.

이렇게 똑같은 사고 방식을 가져야만 이 세상에서 살 자격을 준다는 것인데,

이 세상은 나만의 것도 아니지만 그들만의 것도 아니야.

그들이 내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를 결정지을 수는 없어.

왜냐하면 이 세상은 그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또 나의 것이기도 하니까.

아니면, 우리 둘다의 것이 아닐 수도 있지.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쪽의 일방적인 소유는 절대 아니란 거지.

 

난 그것을 깨달았을 뿐이야.

 

옛날에는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라며 고민을 많이 했어.

하지만 이제는 고민하지 않아.

만약 세상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원하지 말라고 할꺼야.

더 이상 내 생각이 이 세상과 다르다고 해서 내가 틀리다고 단정짓지 않을꺼야.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내 생각이 맞는거야.

 

왜냐하면 나라는 존재는

나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그들이 나의 영혼을 대신해 줄 수 없고,

심지어 그들은 나의 영혼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만 잔뜩 남겨주었다고.

 

내게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있고,

그럴 권리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어.

그럴 권리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내가 조종당할 필요는 없어.

무시해버리면 되는거야.

 

 

 

세상의 룰은

세상의 룰이지 나의 룰이 아니야.

내가 그런 룰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어.

일방적으로 그들이 만들어 놓고 지키라고 했을 뿐이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필요로 하지 마.

어짜피 손해는 세상일 테니까.

왜냐하면 나의 영혼의 아름다움은 너희가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

그것은 나만이 가지고 태어난 내 영혼이니까.

어짜피 너희는 구경도 못할 것이니까.

내가 어릴 적 부터 세상을 보며 느낀 그들과 나의 차이점이니까.

 

이제는 미안해 하지 않을꺼야.

하지만 여전히 착하게 대할꺼야.

 

이제는 눈치보지 않을꺼야.

하지만 여전히 배려하며 대할꺼야.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을꺼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피해가며 살꺼야.

세상의 어두운 등불을 들고 사는 사람들과 부딪혀봐야 좋을 일 없으니까.

그리고 그런 그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렇지만

최종적으로 부딪혀야만 하는 막다른 길목에서는

난 그들에게 단호한 사람이 될꺼야.

왜냐하면 난 세상의 기준에는 부족한 사람일지 모르지만

내가 느껴온 난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 괜찮은 사람이니까.

내가 이 세상에 사과를 해야할 만큼

이 세상 사람들이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 아니니까.

 

 

 

가급적이면 이렇게 단호하게 맞설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꺼야.

그런데, 세상이 나를 더더욱 이용해 먹으려고 한다면

난 너희를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을꺼야.

누군가에게 나를 이해해달라고 하지 않을꺼야.

나는 내 생각을 말할꺼야.

그리고 거기까지야.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내 생각에 대한 믿음때문이니까.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던 그렇지 않던,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고, 아니라면 아닌거야.

.

더 이상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난 내가 날 필요로 하면 되는거야.

 

내가 내 스스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내가 내 스스로 버릴거야.

 

그건 내가 결정한다.

 

세상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내가 있으니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지,

세상이 존재하기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야.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내가 이 세상의 것들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 세상의 것들의 주인이 너희는 아니야.

너희도 이용을 하고 있는 일개의 존재일 뿐이지.

 

 

 

만약 강제로

세상의 것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면

이용못하겠지.

하지만 상관없어.

난 그것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 들,

이 세상에게 빌지는 않을테니까.

왜냐하면

 

내가 아는 이 세상은

내가 두 손을 빌만큼

그리 존경스럽지 않거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지금까지 살면서 봐왔으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과 세상사람들을 봐왔으니까.

그러니까 알아.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허락받을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당당히 내 할 말을 하고 내가 떠나준다.

 

다만 기억해 둘 것은

나는 약자에게는 약하고

강자에게는 강하다는 거야.

 

약자에게서 손해를 보는 것은 참겠지만,

세상이라는 강자에게 손해를 보는 것은 참을 수 없어.

다만, 참을 수 없다고 해서 절대 다수의 강제성을 혼자 막아낼수는 없어.

그렇다면 그 때는 내가 왜 한단계 위인지를 보여줄 거야.

세상이 그것으로 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지.

물리적으로는 세상의 강자들을 막을 수 없지만,

나는 결국 내가 이기면 되는거야.

 

나는

나야.

 

 

 

내가

 

세상에게 행복을 요구할 필요는 없어.

세상은 내게 행복을 줘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내가 이 세상에 있기에 행복한것이 아니라

나는 나이기 때문에 행복한거야.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요구할 필요는 없어.

그들은 내게 사랑을 주라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니까.

그들은 그냥 그들이라서 태어난 것이지

어떤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니까.

 

세상이 아름답기를 원할 필요는 없어.

세상은 아름다워야 할 의무를 가지지 않으니까.

아름답던 추악하던 그건 그냥 세상일 뿐이니까.

 

그래서 세상은 내게 그런 의무를 지지 않았고,

나 역시 그 세상이 행한 것 처럼 그런 의무를 지지 않을 뿐이야.

 

세상을 어둡게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아예 그런 의무가 없다는 거야.

 

왜냐하면,

 

세상이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기에 세상이 있기 때문이지.

 

나는 세상에 있지만,

내가 세상의 것은 아니야.

고작, 이런 세상의 것은 아니란 거야.

 

나는 나이기에 나를 가장 잘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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