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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은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인지, 시원하네요.

이제 좀 살 것 같습니다.


날씨도 다소 시원하게 풀리니까, 여러분들의 주식 실적도 시원하게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시간에는 소액투자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 까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소액으로 투자해서 연습하고 주식을 해라."


라는 입장의 분들이 계시고,


"소액이고 뭐고 상관없다. 주식은 그냥 하면 된다."


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소액투자의 기준도 다르고, 매매방법도 다르고, 멘탈도 달라지겠죠.

하지만 우리 주식 초보분들께서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그럼 고고싱 해볼까요?

 

1. 소액투자의 기준?


 

소액투자는 과연 얼마를 가지고 투자해야 소액투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300만원~500만원 정도를 소액투자라고 봅니다.


그 이하의 금액은 사실 주식투자라기 보다는, 그냥 주식 연습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본격적인 투자는 위의 금액 정도는 되야 투자라고 부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가장 비싼 종목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대략 200만원 후반대 정도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적어도 이런 비싼 주식 한개 정도는 매수할 금액이 있어야 하므로 300만원정도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돈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매수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안되겠죠.


그러나, 소액이라는 기준은 상대적인 용어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1억이 소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소액이라는 기준은 자신의 금액적 부담감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일반 흑수저 성인을 기준으로는 대충 300만원, 더 많게는 대략 500만원 수준의 금액이 소액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식 초보 강의에서도 적었지만, 저는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최초에 주식을 투자할 때, 대략 300만원 가지고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해드렸네요.


이 정도면, 충분히 연습을 하실 수 있는 금액대라고 생각합니다.

 

 

2. 소액투자와 거액투자는 주식투자의 방법이 다를까?


 

소액투자에 대해서 큰 금액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보통 무시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익금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 돈으로 연습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죠.


물론, 일정 부분 맞는 말입니다.


또한 거액으로 투자하게 될 때의 심리와 소액으로 투자를 할 때의 심리가 다르기 때문에, 소액투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도 말씀하십니다.


물론, 일정 부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고려하셔야할 점은, 


"소액투자로 수익을 잘내지 못한다면, 큰 금액으로 주식 투자를 해도 수익을 잘 못낼 확률이 높다."


라는 것 입니다.


논리적 투자란, 결국 확률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죠.


작은 금액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잘 내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주식의 기준이 없다는 것과 비슷한 뜻 입니다.

자신의 기준이 제대로 적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 금액으로 주식 투자를 해봐야 승률이 낮다는 것이죠.


주식에서 실력을 가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 투자의 금액의 차이가 아니라, 일정 이상의 많은 매매회수와 그에 따른 수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단 한번의 매매로 큰 돈의 수익을 내었다고 해서, 그가 주식을 잘한다고 할 수 없으며, 가장 먼저 전제되는 것이


"일정 회수의 매매"


라는 것 입니다.


3번의 매매를 해서, 수익률이 200% 라는 것은 주식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300번의 매매를 해서, 수익률이 30% 라는 것은 자신만의 기준이 어느정도 정립이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매회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액이냐, 거액이냐는 차후의 문제라는 것이죠.

 

 

3. 소액투자자와 거액 투자자의 심리는 다를까?


 

많은 분들이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하시는분과 소액투자자는 심리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주식 매매 기법"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투자 기법이 


"큰 금액을 투자할 때를 대비해서 만들어진 기법"


이라면 소액을 투자하던 큰 금액을 투자하던 심리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만약 소액으로 투자하는데, 미래를 대비한 큰 금액을 준비하는 기법을 사용할 때, 일정 매매회수 이상에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면, 거액을 투자할 때와 심리가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소액으로 투기식으로 하는 매매 기법"


을 사용할 때는 소액 투자와, 거액 투자시의 심리는 당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매 기법이 큰 금액을 투자할 때도 유효한 기법"


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조건만 성립된다면, 큰 금액을 투자하거나, 소액을 투자한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주식 투자를 할때, 결국 큰 금액의 투자를 언젠가는 하게 될 것이고, 그 때를 대비한다면 여러분의 매매를 위한 기법 개발에서는 무엇에 대비해야하는지 아시겠지요?

 

 

4. 결국, 자신의 매매기법은 큰 금액을 투자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


 

그렇습니다.


언젠가는 주식 투자자분들이 만약 주식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거액"으로 투자를 하는 날이 기필코 올 것입니다.


물론, 그 중간에 낙오하고 실패하시는 분이라면 주식을 그만하시겠지요.


그렇다면 주식 초보 여러분들은, 어짜피 이 다음 단계로 레벨업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잡기술을 개발하지 말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간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소액으로 투자를 하더라도, 내가 만약에 큰 금액으로 투자한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염려해 둘 수 있는 투자방식을 개발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매매기법은 과연 큰 금액으로 투자를 했을 때에도 자신있게 선택할 수 있는 기법입니까?


큰 금액을 투자할 때는, 자신의 매수를 설득시킬 수 있는 "논리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논리성이 없으면, 주가가 하락을 할 때 멘탈이 깨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소액을 투자할 때에도, 이렇게 자신에게 자기 암시를 걸고, 신중하게 투자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큰 금액을 투자할 때 조금 더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려사항이, 소액을 투자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액을 투자할 때도 모험식으로 투자한다면, 큰 금액을 투자할 때는 거의 쓸모가 없는 매매기법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소액을 투자할 때도 당연히 수익 실현에 대한 자신이 있어야 하며, 그 자신감이 있어야 큰 금액을 투자할 때도 수익을 낼 확률이 높습니다.


적은 매매회수로 인한 "행운" 이라는 변수가 자신의 주식 실력을 평가할 때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작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과 큰 금액의 투자할 때의 매매기법의 차이로 변수가 생길 확률은 낮습니다.


즉, 소액으로도 충분한 매매회수를 동반한 수익 창출을 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주식 실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맺음말


 

저는 주식 초보분들이 소액으로 투자하시면서 실력을 키워나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소액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을 무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은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큰 금액으로 투자하시는 것이 오히려 무지한 행동이지요.


저 또한 주식에는 체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급이 있으면 헤비급이 있죠.


헤비급과 라이트급의 매매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헤비급과 라이트급의 매매방식은 큰 틀에서는 같습니다.

펀치를 치고, 수비를 하고, 위빙을 하고, 더킹을 하는 것.

그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피드의 차이, 체력관리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그 차이는, 기본기만 되면 보안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식 초보 때는 펀치를 치는 법, 수비를 하는 법, 위빙을 하는 법을 갈고 닦고 훈련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기본기도 안되는데, 자신이 헤비급으라고 해서, 헤비급과 라이트급은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 복싱에서는 헤비급과 라이트급은 어쩔 수 없는 네츄럴한 체격의 한계가 있지만, 주식에서의 체급은 체격의 한계란 없습니다.

기본기만 되면, 그 다음은 상황에 맞게 약간씩 전략을 수정해 주면 그만입니다.


소액으로 투자하실 때,


1. 일단 매매회수를 많이 늘린다.

2. 수익과 손실을 내보면서, 결국 최종적으로 수익을 낸다.

3. 자신이 과거 매매했던 종목들의 차후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비록 자신이 매도를 이미 했다고 해도 말이다.


에 초점을 두시면서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매매회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매매회수는 의미가 없겠죠?


만약, 매매회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익을 일정 수준 내고 있다면, 그것은 본인의 주식 실력에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저는 3번 항목이 참 도움이 되었는데요.

저는 과거에 제가 매도를 했다고 해서, 그 매도한 종목을 영원히 잊고 지내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매도했는데, 나중에 주가가 상승하면 배가 아파서 아예 보지를 않는다. 매도한 종목은 쳐다보지 않는다."


라고 말이죠.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배가 아픈 심정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제가 과거 비에이치라는 종목을 매매해서 대략 20% 정도의 수익을 낸 적이 있었는데, 만약 이 종목을 지금까지 매도하지 않았다면 저는 100% 정도의 수익을 냈을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보면서 괴로워할 필요 없습니다.


매매회수가 많다면,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게 겪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그런가 보다..."


하고 아무렇지 않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이 감정이 올 때 까지는 매매를 해보셔야 하고, 자신이 매매했던 종목들을 계속 지켜보셔야 합니다.


소액투자로 제대로 훈련하신다면, 차후에 분명 그 포텐이 터지실 겁니다.

끈기를 가지고 계속 소액투자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시원한 한 주 보내세요.~

(소액투자안하고 바로 크게 투자하면 안되?)

패배할 확률이 높지.

(소액투자하는 것이랑 멘탈이 다르다던데?)

멘탈은 물리적인 개념이 아니야. 

즉, 자신이 어떤 환경을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환경?)

그래. 소액을 투자할 때도, 자신이 정말 큰 금액으로 투자한다고 자기 암시를 제대로 한다면 말이지.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해?)

쉽지 않지.

하지만 복서들도 쉐도우 복싱을 하잖아?

아무도 없는데 자기 혼자 주먹을 휘두르면서 연습하지.

가상의 적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게 자기암시 이지.

쉐도우복싱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재밌을까?

(재미없겠지.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것 보다, 차라리 얻어맞더라도 실전게임을 하고 싶을꺼야.)

그래. 모두가 그래.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현실에서는 복싱 경기에 나갔다가 두둘겨 맞고 들어오게 되지.

그리고 너무 두둘겨 맞아서 멘탈이 붕괴되고, 게임에 나갈 엄두도 안나겠지?

너무 많이 맞으면 질려버리듯이 말이야.

(쉐도우 복싱은 해야한다는거야?)

그래. 

그리고 쉐도우복싱이 실전 경기보다 더 어렵고 짜증나는 과정이라는거야.

하지만, 그 짜증나고, 내가 먼짓거리 하고 있나 하는 그 과정을 거쳐야 실전에서 잘할 수 있다는거지.

어짜피 주식의 실전은 소액투자일 때라기 보다는 큰 금액을 투자할때잖아?

괜히 훈련도 제대로 안해보고, 주식판에서 두둘겨 맞고 욕하고 나가지 말고.

훈련하고 도전해.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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