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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주식은 어떻게 잘 하고 계신가요?


잘 못하고 계시죠?


안봐도 비디오에요. 흐흐.


농담입니다. 


이번시간에는 RSI 라는 보조지표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 RSI 에 대해서 제가 심도있게 공부를 해 본 적은 없어요.


왜냐하면, 대충 이 보조지표의 태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까, 이 보조지표에 대해서 딱히 활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신뢰하지 않는, 유형의 보조지표들이 있는데요.


그것들은 보통 "오실로스코프 스타일의 보조지표" 들입니다.


뭐, RSI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보죠.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RSI 의 태생적 공식은?


 

RSI 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SI = (N일간의 주가 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 상승폭 합계+N일간의 주가 하락폭 합계) *100


(뭐가 이리 복잡해 보이냐?)


모든지, 그 어떤 원리들도, 공식으로 표현하기만 하면, 즉 수식화하면 다 화려해지고 복잡해지는 법입니다.


사과 한개와, 다른 사과 한개를 합하면 사과 2개가 되잖아요?

그걸 공식으로 하면 1+1 이라는 희한한 모양이 나오는 것 처럼 말이죠.


쫄지 마시고 그냥 본질적인 것을 보면,


N이라는 기간을 만약 10일 정도로 본다면요.


"10일간의 주가 상승과 하락폭을 100%로 보았을때,  주가 상승폭의 힘이 몇 %나 되느냐"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락50%, 상승50%가 합쳐져서 상승과 하락폭을 합치면 100%가 나오겠죠.

거기서 상승폭이 10일간 더 강했다면 50% 이상은 나온다는 것이죠.


만약 상승폭이 4:6 비율로 강했다면, RSI는 60%가 되는 것이고요.

만약 하락폭이 6:4 비율로 강했다면, RSI는 40%가 되는 것이지요.


즉, 50%를 기준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면, 50% 이상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고,

50%를 기준으로 하락폭이 더 컸다면, 50% 이하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죠.

 

 

2. RSI가 50% 이상이라는 뜻의 개념은?


 

RSI가 50%가 넘는다는 뜻은, 결국 "주가를 상승시키는 힘이 강했다." 라는 뜻입니다.

보통의 책에서는 이것을 "추세가 강하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즉, 주가를 올리는 힘이 주가를 내리는 힘 대비해서 강하기 때문에 추세가 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사실, 제가 평소에 말하는 추세라는 개념과, RSI에서 말하는 추세라는 다넝의 개념은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추세라는 것은 "매집의 개념"을 중요시 하는 개념이라면,

RSI에서 말하는 추세라는 개념은 "상승폭이 하락폭대비해서 크냐 작냐" 라는 개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매우 매우 단순한 개념입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개념이죠.


50% 이상이면 매수세가 강하다.

50% 이하면 매수세가 약하다.


그냥 이렇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럼 차트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보여지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슈가 되었던 상한가 종목인 양지사 라는 종목으로 한 번 차트를 보겠습니다.


(상단에 있는 보조지표가 RSI 이다. 위의 RSI를 보면 마치 우물이 파인 것처럼, 파란색으로 보여지는 구덩이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침체 구간이다.)


RSI 지표를 보면, 이런 침체구간이 있는데요. 침체 구간에서 보통 "매수신호" 라고 받아드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침체구간의 뜻은


"너무 많이 떨어졌다. 과도하게 떨어졌다."


라고 해석이 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 파란색 구간에서 매수를 하게 되면, 주가는 오르느냐? 파란색 구간에서 매수하기만 하면 나는 수익을 내느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텐데요.


그것에 대한 답은 다음 강의에서 하도록 하고요. 이번 시간에는 일단 RSI라는 것의 개념과 사용방법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RSI의 지표는 위의 그림처럼 파란색 우물이 보이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을 신호로 여기고 있습니다. 침체구간에서 매수를 해서, 과열 구간에서 판다. 라는 개념이거든요. 다시 말해서,


"그동안의 주가의 낙폭을 고려해봤을 때, 과도하게 폭락한 경우에 매수를 해서, 그동안의 주가의 낙폭을 고려해서 과도하게 주가가 폭등한 구간에서 매도를 한다."


라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침체구간 VS 과열구간


 

침체구간은 RSI가 30% 이하일 때 발생하게 되고요.

과열구간은 RSI가 70% 이상일 때 발생하게 됩니다.


매수세가 강하다는 기준이 RSI가 50% 이상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죠.


자 다음 차트를 보시죠. 역시 양지사의 차트입니다.


(과열 구간은 사진처럼 주황색의 적색 계통의 색상으로 표현되며, 침체 구간은 그와 반대로 청색 계열의 색상으로 표현된다.)


차트를 한 번 보니까, 참 귀신처럼 맞는것 같죠?


아마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아... 파란색에 사서, 주황색에 팔면 되는구나." 


라고 말이죠. 


맞습니다. 이것이 RSI의 핵심이니까요. 참으로 주식 매매가 쉬워지겠죠?


아마, 주식 초보분들이라면 STOCHASTIC 과 함께, RSI는 항상 공부하고 거쳐가는 그런 지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4. 맺음말


 

이번 시간에는 그냥, 순수하게 RSI의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사용방법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RSI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면, 주식 초보분들 같은 경우는 마치 신세계를 얻은 것 처럼 기뻐하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쉽게 매매할 수 있는 기법이 있다니!"


라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세상에 가치있는 것 중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이따위로 간단하게 만든 보조지표가 가치가 있을리는 만무하다고 볼 수 있겠죠.


RSI를 추종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RSI를 활용해서 다양한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RSI의 단점과 맹점, 그리고 태생적인 한계에 대해서 다음 주식초보강의 차트편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RSI를 제대로 공부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RSI 수치가 나오는, 그 공식을 보고, 그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견적을 냈을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RSI에 대해서 "깊이 있게 학문연구를 해보고 싶다! 가르쳐달라!" 라고 하신다면 RSI에 대한 책을 사서 볼 수도 있겠지만, 안봐도 비디오 이고, 또한 애들 말장난이기 때문에, 저보고 만약에 스스로 그렇게 RSI를 연구해볼 생각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전혀,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 연구할 생각 없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오늘은 좀 선선하지 않나요?^^


(넌 뭐 RSI에 원수졌냐?)

아니...

(그런데 왜 그래?)

RSI 의 영어 풀네임은

"Relative Strength Index"야.

(그런데? 영어 이름 화려한데?)

한국말로 표현하면, "추세 지표" 이지.

(음...좋은 뜻이구만.)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추세라는 것이 너무 어처구니 없이 간단한 기준을 삼고 있잖아.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서 상승폭이 크면, RSI 가 좋고, 

하락폭이 크면 RSI가 좋지 않고.

하락이 상대적으로 너무 크면 매수하고.

상승이 상대적으로 너무 크면 매도하고.

(좋은 뜻 같은데?)

좋은게 아니라.

당연한거야.

좋은게 아니라. 당연한거라고.

밖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잠깐 생각해봐.

그럼 피식 웃음나올껄?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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