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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RSI 보조지표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시간에, RSI 보조지표에 대한 개념을 간단하게 설명드렸는데요.


RSI 지표는 실제적으로 잘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했죠?


매우 간단하게 만들어진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해당 기간동안의 주가의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서, 상승폭이 크면 지표가 50% 이상이 되는 것이고, 하락폭이 크면 지표가 50% 이하가 되는 것이죠.


일단 양지사 라는 종목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RSI 보조지표는 매도 싸인이 너무 빨리 생기는 경향이 있다.


 

차트를 보시죠.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도 전에, 이미 양지사의 RSI는 과열구간에 진입을 했고, 매도 싸인을 보내고 있다.)


보시면, 양지사가 본격적으로 대형 상승을 하기도 전에, 크게 보면은 결국 작은 상승에 불과했던 지점에서부터 이미 RSI는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강의 시간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RSI는 파란색 우물에서 매수를 해서, 주황색 과열구간에서 매도를 하는 그런 개념의 보조지표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이미 제대로 된 수익을 내기도 전에, 과열구간에 들어섰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RSI 지표를 신뢰해서 그대로 매도를 했다면, 어쩌면 엄청나게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을 놓치게 되는 그런 행동을 하게 되겠죠.

 

 

2. RSI 보조지표는 끝없는 하락장에서 지속적으로 매수 신호를 보낸다.


 

우리나라 주식 중에는 지속적으로 폭락을 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끝없이 폭락을 하는 종목들 말이죠.


코아스템이라는 종목의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차트를 보시죠.

(코아스템 차트의 RSI 보조지표를 보자. 파란색 구간, 즉 침체구간에서 매수를 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코아스템이라는 종목은 상장을 한 뒤, 아직까지도 한 번도 제대로 된 반등을 해 본적이 없는 종목입니다.

그런데, 이미, 2016년 8월에 파란색 우물, 즉 매수싸인을 보내고 있죠?


만약 저 때 매수를 했다면 여러분들은 1년 동안 -50% 정도의 손실을 입고 있을 것 입니다. 대충 코아스템의 주가가 15000원 정도에서 신호가 왔기 때문이죠.


이렇게 RSI 라는 것은 단순히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락폭이 지나치게 심하면, 그 때를 변곡점으로 잡아서 매수하라고 싸인을 줍니다.

하락폭이 심하면 매수를 해라라는 것이죠.


너무나도 단순한 원리를 이용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시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종목은 당연히 하락폭이 상승폭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그러다면 계속적으로 파란색 우물, 즉 매수구간을 만들게 되겠죠.


그러면, 사면 물리고, 사면 물리는 것 입니다. 위의 코아스템 처럼, 2번의 매수기회가 왔는데, 2번 다 매수를 했으면 지금도 많은 금액으로 손실을 보고 있겠죠.


또한, 상장폐지 된 종목들을 보게 되면, 당연히 지속적으로 폭락을 하게 되면, RSI는 파란색 우물, 즉 매수구간을 만들게 됩니다.

상장폐지, 또는 끝없는 폭락으로 망해가는 차트에서도 매수하라는 신호를 준다는 것이죠.


이러한 신호의 왜곡과 오류는 주식 초보들을 자칫잘못하면 큰 실패의 낭떨어지로 빠뜨리게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주식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런 것들을 선별해서 주식을 하시겠지만, 만약 익숙하지가 않으신 분들이 단순히 RSI 보조지표를 신뢰해서 투자하시다보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매매를 하시게 된다는 말입니다.

 

 

3. 맺음말


 

RSI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찌되었던 간에, RSI라는 것은 상승폭과 하락폭 사이에서 발생되는 변곡점, 과대폭락지점 등을 이용해서 매매를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주가의 상승폭과 하락폭을 가지고 주식을 한다는 것은 너무 무지한 행동이지 않을까요?


물론, 이 보조지표를 활용해서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매매기준을 만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보조지표는 다양하게 많잖아요?


다양한 보조지표를 활용해서 RSI 를 혼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선택이구요.


다만,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단지 RSI 보조지표만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어느정도 참고사항 정도, 매우 기초적인 참고사항은 될 수 있지만, 이것이 제공하는 정보가 그렇게 고급스럽고, 가치있는 정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RSI가 이런 단점이 있구만?)

그렇지.

다른 보조지표나, 자신만들의 다른 기법들과의 조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이 지표만 가지고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비논리적이라고 볼 수 있어.

RSI가 지향하는 것은 결국, 과대폭락의 변곡점에서 매수를 하라는거야.

주가가 너무 폭락을 했으니 매수해도 괜찮다는거지.

이러한 원리는 사실, 엔벨로프나 보조지표랑 별다른 차이는 없어.

엔벨로프도 그러한 변곡점에서 매수하는 방법을 지향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엔벨로프 역시도 그 보조지표 하나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RSI도 보조지표 하나만으로는 의미가 없는거야.

섞어서 써야지.

나 역시도 엔벨로프나 볼린저밴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것들을 하나만으로 사용하지는 않아.

다양하게 조합해서 사용하지.

항상 말하잖아.

조합해야 한다고.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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