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호가창 역상의 뜻과 매매 방법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커피숍 구석에 짱박혀 있습니다.

너무 더워요.

오늘 낮에 나가면 진짜 열사병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자 이 번 시간에는 호가차 역상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역상이라는 단어를 저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하도 역상 역상 거리니까 역상이라는 것이 있구나 알게 된 것이지요.

역상이라는 말은 주식의 모든 용어들이 그렇듯 누군가가 지어낸 말이겠지요.

공식적인 용어라고 하기에는 그렇죠.

주식에는 이런 용어들이 많아요. 어떤 정해진 용어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마치 그것이 정식 용어처럼 사용이 되는 것 말이죠.

그런데 웃긴 것은, 그런 용어를 모른다고 무시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 같은 주식의 기본적인 원리와 철학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오히려 바보가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왜냐하면 용어들을 모르기 때문이에요....-_-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용어 말이죠.

자, 그럼 호가창 역상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호가창 역상 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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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가창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쉽겠네요.

(삼성SDI 의 호가창 사진이다. 매도 잔량과 매수 잔량을 비교해 보았을 때, 매도 잔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42%로 상승을 하고 있다. 주가가 매도 잔량을 먹으면서 주가를 상승시키는 상황이다.)

호가창 그림을 보시면, 매도 잔량이 약 10만 정도 되고, 매수 잔량이 대충 3만 정도 되지요? 매도 잔량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보통은 매도잔량이 많으면, 당연히 위의 매물대가 많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기 어렵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오히려 많은 매도 물량을 순식간에 잡아먹으면서 주가를 올리는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는

"역상이 켜졌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그럼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볼께요.

 

 

2. 주식 경험자들은 매도 물량이 많아야 좋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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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보통, 우리가 주식 강의들을 듣게 되면

"매도 잔량이 많아야 오히려 주가가 올라간다."

라고 말하면서 주식 초보분들을 가르쳐 주고는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초보분들은 당연히 매수 잔량이 많아야,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므로 주가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음...

그래서 라이브로 매매하는 것을 보여주는 주식 전문가들은 

"역상이 켜졌네요. 주가가 올라갈 듯 하네요."

라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호가창을 볼 때, 항상 주식 전문가들은 주식 초보들에게 강조합니다.

"매도 잔량이 많아야 주가가 상승한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그에 파생된 호가창 매매법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만약 이 사실에 대해서 처음 들으신 주식 초보분들이면, 알아두시고, 만약 이 사실에 대해서 알고 계셨던 분이라면 3번 문장도 계속해서 읽어보세요.

 

 

3. 역상이 켜진다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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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제가 호가창 매매를 수도 없이 많이 해보았지만, 역상이 켜졌다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역상이란, 결국 세력들이 자신들의 물량을 매도 물량에 순식간에 걸고, 그것을 잽싸게 먹으면서 주가를 올리는 과정인데요.

세력들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즉, 어느 정도 주식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역상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을 역이용 하는 것도 빈번합니다.

역이용 한다기 보다는 "공격을 날리고 상대방 반응을 지켜본다." 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합니다.

제가 주식 강의에서 자주 말씀드렸지만 모든 주식 거래에서는

"세력들이 선제 타격권이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역상을 만들어 놓고,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고 여러분들이 작전에 말려 들면, 주가를 내려버리면 그만이고, 여러분들이 작전에 말려 들지 않으면 주가를 올려 버리면 그만 입니다.

억울하시죠?

그것이 주식의 "가진자의 권력" 입니다.

주식 시장은 자본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산유물입니다. 돈이 권력이고, 돈이 기회입니다.

역상이라는 것도 역시 세력들이 개미 주식 투자자들의 반응을 보고 언제든지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4. 역상에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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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들이 조금씩 공부하면서 똑똑해짐에 따라, 역상, 즉 매도잔량이 많을 때 매매를 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식에서는 절대 기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법의 희소성은 있습니다. 차별성은 존재합니다.

즉, 100명 중 70명이 이런 역상 매매 기법으로 호가창 매매를 하게 되면, 그 70명은 세력들에 의해 패배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30명이 이런 역상 매매와 반대되는 즉, 오히려 매수잔량이 많은 상황에서 매수를 하게 되면, 세력들의 호가창 롤링에 편승해서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역상이 좋다 라는 말은, 이미 주식 시자에서 팽배해진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해서 매수잔량이 많은 상황에서 매매기법을 개발하는 것도 나름 현명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저는 역상에서 매수하지 않고, 매수잔량이 많을 때 매수하는 편입니다.

웃기지요? -_-;;;

역이용 하는 것입니다. "역발상 매매" 라고 보면 되겠죠.

사람들이 가진 지식을 말이죠.

역상매매를 할 때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윗꼬리를 잡을 확률이 높다." 라는 것입니다.

즉, 상투에 잡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요.

주식이란 일단 차트상 윗꼬리에 물리면 복구하기가 매우 매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매수잔량이 많을 때 매수하면 윗꼬리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그렇다면, 혹여나 단타나 스캘핑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차 후 전략을 짜기가 용이해 집니다.

그러나 윗꼬리에 물리게 되면 스캘핑이든, 단타든 차 후 대응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점에 처물리면 답이 없습니다.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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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창의 역상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르 해 보았는데요.

저는 주식 초보 강의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열린 생각을 가지고 주식 매매" 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A는 B다."

라는 공식을 가지고 주식 초보분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틀에 얽매이게 되면 주식으로 크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항상 "유연한 자세" 가 필요합니다.

즉,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을 좋지만, 그것을 무조건 따르려고 하는 것은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유연한 자세를 제가 과거에 "윤활류" 라는 단어로 표현한 적이 있었죠?

주식을 오래하면 오래할 수록, 주식을 많이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고루한 생각에 잡힌 사람" 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식의 각종 기법과 기술을 개발하실 때 참고하실 것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생각과 방법으로 개발해야 한다."

라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흔히 쓰는 방법, 널리 퍼진 방법론에 갇혀 있으면 여러분 역시 농락당하는 개미의 무리 중 한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

이상 농락당하는 개미 케빈이었습니다!

(매도 잔량이 많으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거야?)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

(그런데 넌 왜 매수잔량이 많을 때 매매하냐?)

안전하니까.

매도잔량이 많을 때 매매하면 상투잡힐 가능성이 크거든.

(그래도 주가가 쭉쭉 치고 올라가면 수익낼 가능성이 높잖아.)

너 단타나 스캘핑의 생명이 무엇인지 아니?

(뭔데?)

치고 빠지기.

그런데 보통 주식 초보 투자자들이나 어리숙한 경력만 쌓인 투자자들은 스캘핑으로 한번에 큰 수익률을 내려고하지.

그게 성공할 가능성?

푸훗....

호가창의 기본 구조를 안다면, 그렇게 스캘핑이나 단타로 들어가서 몇프로씩 먹고 나오려는 생각을 버리게 될껄?

어짜피 치고 빠지기 할 거라면, 상승하는 포인트에서 매수하든 반등하는 포인트에서 매수하든 무슨 상관이지?

빠르게 치고 빠질건데.

틀에 박혀 생각하지마.

어짜피 그 틀에 박혀 있는 사람들이 95%의 호구 개미니까.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