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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어제 글을 좀 쓰려고 했는데, 어제 몸이 좀 좋지를 못했어요.

제 저질 건강은 그냥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운명이니까요.


오.


푹 쉬고 일어났더니 대박 공시가 떠있더군요?


영진약품!

(축하한따 짜식아.)


이제부터는 "대응" 을 해야하는 영역이니까요.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아야 하니 아직 축하는 이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고생하고 있는 종목이지요.


아무튼, 기분 좋은일이군요.


시간외종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네요?


역시나 주식 시장 최고의 관심 종목 중 하나인 영진약품은 차트를 정말 재밌게 만들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분석을 시작해 볼까요? 고고싱!

 

 

1. 영진약품 공시 분석


 

(모바일의 경우 공시를 누르시고 오른쪽으로 슬라이딩 하시면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 경영사항(자율공시)

1. 제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후보물질 'YPL-001' FDA 임상 2a상 결과 수취
2. 주요내용 1) 임상시험 단계 : 임상 2a상 (FDA)

2) 임상시험 제목 : 중등도 및 중증도의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 대한 YPL-001의 안전성 평가 및 약동-약력학 특성 및 생체지표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임상시험

3) 임상목적 : 임상시험용 의약품 YPL-001 경구 투여 후 안전성 평가, 약동-약력학 특성 및 생체지표를 확인함

4) 임상승인 연혁 :
 - 2013.04.03 임상 1상 승인 (FDA 승인)
 - 2013.07.27 임상 1a상 완료 (FDA 승인)
 - 2014.02.24 임상 1b상 완료 (FDA 승인)
 - 2014.10.21 임상 2a상 승인 (FDA 승인)
 - 2017.03.22 임상 2a상 환자투약완료 (FDA 승인)

5) 진행 및 결과
 - 총 61명의 중등도 및 중증도의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 완료함

 - 본 임상시험을 통해 YPL-001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약동-약력학 특성 및 생체 지표를 확인함
3. 결정(확인)일자 2017-08-01
4.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
- 상기 결정(확인)일자는 결과 수취일임
※ 관련공시 -

(공시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COPD.

제가 앓고 있는 질병과 비슷한 질병이지요. 


임상승인 연혁을 보니, 2017년 3월 22일 임상 2a상 을 완료하였고, 그에 대한 결과물이 이제 공시에 나온 것입니다.


61명의 환자에게 테스트를 했고, 임상 결과는 YPL-001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공시는 결국 "임상 2상이 성공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주가의 상승, 하락의 여부를 떠나서 영진약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군요.


그리고 좋은 신약의 기술 이전을 통해서, 저 같은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해요.


아무튼, 이 뉴스는 호재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2. 영진약품 주가 분석


 

뭐 지금까지 10회가 넘게, 영진약품 관련 분석 글을 올려왔기 때문에, 7월 31일날에도 올렸죠.-_-;;;

그래서 더 이상의 분석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대응 구간"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본기가 중요한 시점이 된다는 뜻이지요.


음...


일단 시간외 상한가를 갔죠.


좋은 징조이기는 합니다만, 이제부터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쟁점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음...제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겠지요. 제가 물려있으니까 말이죠.


쟁점1 : 영진약품은 주가 2만원을 뚫을 수 있을 것인가?


냉정하게 고민해야봐야할 문제이지요. 일단 차트적으로 보았을 때는 여기서 단숨에 2만원 고지를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렇다는 것이죠.


추세적으로 보았을 때, 여기서 주가를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등적인 개념의 상승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2만원 이상의 돌파를 기대하시겠고,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시겠지만, 지금의 현재 차트를 딱 찍어서 본다면, 주가를 위로 올리는 힘보다, 아래로 내리는 힘이 더욱 강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의 저의 판단은 주가가 어느정도 반등을 치면, 일단 매도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물론, 이 구역부터는, 당일 종가와 당일 호가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입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차트의 형세만 보았을 때, 그리 만만한 차트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 입니다.


저는 지난 분석글을 통해서, 보수적인 목표가 13000원, 공격적인 목표가 15000원 정도를 예상해 왔는데요.


보수적인 목표가에서 매도를 하지 못하고, 현재 고생을 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런 재료가 터진 상태에서, 공격적인 매도가 15000원 정도까지가 일단은 현재로서의 저의 목표가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모든지 매매를 하기 전에, 계획은 있어야 하니까요.


저의 매매 전 틀은 그렇다는 것 입니다.

 

 

쟁점 2 : 임상 2상 성공은 재료의 소멸로 판단해야 하는가?


엄연히 따지면, 재료의 소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영진약품의 상승의 원동력 중 하나가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니까 말이죠.


물론 기술이전을 통한 잭팟도 남아있는 재료이기는 하지만, 그 기간은 현재로서 그 시점이 언제일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식을 다소 현실적으로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LO( 뜻 : 기술이전) 을 기다리는 것은 현실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판단은 앞으로의 대응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시간외에 상한가를 주었다는 것은, 그렇게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기 급등을 하기 위해서는, 장중에 주가가 상승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외의 상승은, 결국 조금 있으면 열릴 시장에서 주가를 갭으로 띄우기 때문에, 갭상승은 주가를 폭등시키기에는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수 없으면, 오늘 장에서 주가를 완전히 폭락시킬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오늘 상한가를 간다고 하더라도, 상한가의 가격이 12900원 정도거든요.


어제 장중에, 또는 장막판에라도 상승을 많이 시켰다면, 상한가의 가격이 많이 달라졌을 텐데요. 이정도의 상한가 가격이면, 오늘 개인투자자들이 매도를 칠 확률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왜냐하면 더 높은 매도가가 나와야, 그나마 모험을 건 위험성 대비해서 수익률을 낼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 매도를 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기관과 외인들이 매도를 확 쳐버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 입니다.


아무튼, 시간외 갭은 조금 꺼림찍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공시를 재료 소멸로 보고 있구요.


재료는 소멸하겠으나, 이 재료 소멸이 바로 급락을 만든다기 보다는, 어느 정도 다양한 단타구간들을 만들어 내면서 하락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맺음말


 

영진약품에 대해서 분석을 하면서, 저도 주주인데, 다소 부정적인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왜냐하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영진약품의 이 재료를 기다려 왔고, 이 공시로 인해서 수익을 많이 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주식을 많이 하다보면, 이런 뉴스로 인한 주가 상승에 대해서 경험적인 측면으로 인해, 소극적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과거에 뉴스로 인한 주가 상승이나 상한가 후 폭락으로 많이 당해보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수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차트는 여러분들에게 유리한 차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신규 주주들에게도 유리한 차트는 아닙니다.


영진약품은 매우 위험한 차트 중에 하나 입니다.


초보들을 위한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도 이 전쟁터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한 번 보도록 하죠.


어떻게 살아남는지 말이죠....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아자!

아참? 저는 신용이라서 불나방 입니다.

(어쩔꺼냐? 그동안 개고생했는데.)

이정도가 무슨 고생이야. 물려있던 기간도 짧았는데. 다른 종목들이 고생이지...

(뭐가 문제야?)

욕심이 문제지... 흐흐.

(욕심을 안부린다면 어떻게 할껀데?)

전혀 감정을 안더하고?

(응.)

적당히 먹고 매도 해야지.

(정말?)

응. 감정 다 제외하면.

왜냐하면 나는 신용매수잖아.

신용은 무조건 짧게 치고 나온다.

그게 맞는거잖아.

(만약 신용이 아니라면?)

모르겠다.

장 중에 호가를 봐야할 것 같아.

보고 결정해야되.

여기서부터는. 기본기 싸움이지. 행운도 따라야하고.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묻자.)

그래.

(영진약품에 지금 개미가 많냐?)

아니.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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