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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지난 주와 오늘, 연이은 코스닥 코스피 폭락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7월달에 임상 발표가 예상되었던 영진약품 인데요.


결국 7월 31일, 7월의 마지막 날까지 영진약품의 공시는 없었습니다.


영진약품은 7월 중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YPL-001" 의 미국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었는데요. 

결국, 7월은 물건너갔군요.


영진약품의 대표이사 박수준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7월 중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최종 데이터가 공개될 것" 이라고 말했었는데요. 

아무런 반응이 없을 뿐입니다.


7월 발표를 기대했었던 수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영진약품의 재료 공개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한 상태였지만, 결국 터진 뉴스는


"영진약품 실적 악화"


였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불안감으로 주가의 폭락을 맞게 되었죠.


그럼, 지금 현시점에서의 영진약품의 주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대충 보고 넘겨버리시기 바랍니다.

 

 

1. 영진약품 차트 분석


 

어찌보면 제가 주구장창 울궈먹었던 작년에 분석한 차트의 개미 밀집구역은 최초 분석과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세력선은 9321원 수준이고, 개미들의 밀집 예상 구역은 9000원 ~ 13000원 수준이라고 줄 곧 예상해 오고 있습니다.


영진약품은 이번 폭락으로 저가 9210원을 찍었고, 세력선으로 예상되는 9321원 이상의 가격으로 종가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그래서 2017년 7월 31일 종가는 9580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단 세력선은 지지해 주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아직까지는 차트가 깨지거나 무너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개미들의 밀집구역인 9000원 선 조차 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특별히 대응할 구간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주가의 상승이 지금 올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올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야 뭐, 신용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현금으로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서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 역시 지금 특별히 대응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차트는 반등을 해줄 구역에서 반등을 해주고 있고, 하락을 해줄 구간에서 하락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으로서는 딱히 차트에 대한 분석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2. 영진약품 재무 분석


 

영진약품에 대한 재무분석만 수차례 하고 있군요.


역시나, 실적 공시를 매우 늦게 내는 기업 치고, 제대로 된 실적은 없다고 보는 편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영진약품의 실적은 좋지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저 역시 올해 실적 공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 재무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오고 있었는데, 올해 공개된 실적은 확실히 실망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영진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2.5% 성장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약 50%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적자의 상황이 아니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분석과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과거에도 분석했다시피, 영진약품은 생각보다 공격적인 매출전략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하락을 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매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공격적인 매출 전략은 딱히 영진약품의 재무구조 악화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닙니다.


지금으로서는 영진약품의 올해 실적 악화가, 악재라고 판단하는 것은 비합리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냥, 그저 그런 공시에 불과하다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영진약품 기타 분석


 

다른 외부적인 요소도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영진약품 기업 자체와 기타 분석 요소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결국, 임상 2상 성공이냐, 실패냐 정도의 문제에만 포커스를 두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영진약품의 케파로는 영진약품 측에서도 밝혔다시피, 이것을 상용화 하는 것 까지 모든 것을 영진약품이 책임지기에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기술이전의 방향으로 가던지, 상용화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요.


지금 현재 주가는 영진약품이 임상을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적어도 "선반영"은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선반영은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임상 2상 발표에 대해 포커스를 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가진 3개의 패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딱히 매도를 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저의 선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 주식을 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4. 맺음말


 

요즘, 영진약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재료 매매에 얽매이는 주식 투자는 하지 말아라."


라고 말입니다.


저는 재료매매로 영진약품에 투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영진약품이 가진 신약의 가치에 대해서, 저 역시 질병이 있기 때문에, 영진약품이 잘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저와 같이 호흡기 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수보다 아마도 수백, 수천배 많다는 것을, 제가 질환자로서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 신약 개발이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 신약이 얼마나 가치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을 수준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습니다.


그 신약 개발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도 모르며, 신약 개발에 대한 논문자료나, 연구자룔르 본다 한 들, 제가 읽어서 무엇을 알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알고 계신가요?


세계에 40조 시장?

40조 시장인지, 4조 시장인지, 1조 시장인지 그 누구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때려 넣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40조 시장에 진출을 하는 것이지, 그 시장을 모두 장악한다가 아닙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입니다.


즉, 영진약품이 가진 재료, 뉴스에 너무 집착하며 매매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그것은 매우 비합리적인 매매방법입니다.


자신이 홀딩해야할 이유는 다른 논리적인 원인에서 찾아야 함이 맞습니다.


영진약품 임상이 실패한다고 해서, 영진약품이 나쁜회사라고 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거기까지 입니다.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하면 실패한 것 입니다.


그게 주식 입니다.


실패했으니 사기를 쳤다고 욕하거나, 실패했으니 노력을 안했다고 비판 해봐야, 그것은 무식한 투자자의 무식한 발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게 주식판입니다.


주식은 모든 것을 결과로 말합니다.


주식은 돈을 잃는 투자자에게 어떠한 동정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상 영진약품에 물려 있는 호갱 케빈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케브. 넌 영진약품 주가 하락할 때 뭐했냐?)

한 것 없어... 대응점이 없었으니까.

(지금도 대응점이 아니야?)

지금도 아니지...

아직 중요한 라인들은 지켜주고 있잖아.

(그럼 어디서 부터 문제가 되는거야?)

9000원을 깨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겠지.

(왜?)

그 가격대가 개미들이 1%라도 벌고 나오는 구간이니까.

(그럼 9천원 대가 깨지면 본격적으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는거야?)

불행하게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렇게 해야겠지...

(임상 실패 한걸까?)

그걸 논해서 뭐하겠어? 그 회사 사장도 아닌데.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겠어?

(왜 공시는 내지 않았지? 7월에 낸다고 했는데 말이야.)

모르지.

(휴가 간걸까?)

모르지.

(왜 넌 아무것도 몰라?)

난 재료만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고.

재료도 중요하지. 그런데 그것만 믿고 투자하지는 않아.

난 모멘텀 투자자야.

정, 재료가 걱정되면 산꼬리풀이라도 가서 구경하고 와.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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