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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17


 

매매일지 기록 시간

2017년 6월 30일 오후 9시 17분


영진약품. 정말 지독하다. 뚝뚝뚝.

오늘도 -0.44% 하락한 종가 11,350 원 이다.


계속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핸들링 기술에 박수를 쳐준다.


차트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언급을 해왔기 때문에 딱히 할 말도 없고, 영진약품 재료의 가치와 모멘텀 등에 대해서도 어찌보면 나의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글을 적어왔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일단 영진약품의 차트는 세력이 롤링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일단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유는, 세력의 롤링이 짐작되어서만은 아니다. 나의 기본적인 주식 대전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이라는 종목은 과거에 엄청 유명했던 종목이다.


무엇으로 유명했느냐?


세력의 무차별한 롤링으로 말이다.

즉, 영진약품의 세력들은 엄청난 롤링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7월 COPD 2상 미국 임상결과를 떠나서 그들의 롤링 스킬은 예상처럼 대단하다.


주식 초보들 같은 경우는 영진약품 같은 종목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차트가 공중에서 노는 종목들은 단 한번의 대응 실패와, 대응 타이밍 미스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진약품 최근 수급을 보면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도를 하고 있다. 개인들만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난 수급을 보지만, 수급을 신뢰하지 않는다.

난 거래량을 보지만, 거래량을 신뢰하지 않는다.


물론, 아마 대다수의 주식초보들은 나의 태도에 대해서 상당히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상관없다.


내가 수익을 내는 과정에서 수급과 거래량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은, 그것들이 종목을 분석할 때 고려사항은 되지만, 절대적 지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주식을 하는 초보들은 절대적 지표를 찾아 해맨다.

내가 주식을 2년간 하면서 절대적 지표는 찾을 수 없었다.


절대적 지표라고 느낄 때 쯤, 항상 변수로 인해서 무너져 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쉽고 편한 것을 찾는다.

하지만 주식을 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쉽고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으로 어찌보면 나름 의미있는 수익률이 날아가 버렸다.


과연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지 못살아 남을지 나 역시도 확신하지 못한다.


영진약품이 대세상승을 일으키리라는 것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단지 나름대로 큰 손실을 보지 않고 그냥 조금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고 싶을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중간에 작전을 바꿨기 때문이다.

내가 불리한 상황으로 세력들은 차트를 롤링하고 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에는 내가 처한 상황이 매우 불리하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설령 영진약품이라는 종목이 앞으로 고공행진으로 날아간다고 하더라도, 나의 주식차트 추세 이론으로 따지면 내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 아니다.


난 단지 차트를 다소 축소해서 보고, 치고 빠지기를 하려고 하는 것 뿐이다.


다행히도, 영진약품은 캔들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난 그냥 매도가를 장 시작하면 걸어놓는다.


그리고 탈출한다.


물론 수익과 함께 말이다.


점점 재밌어 지는걸?


Writen by Kavin

(호구녀석..역시 난 항상 옳다. 그냥 팔아. 수익 줄 때 팔아. 이게 진리야.)

흐흐..수익 줄 때 팔면 주식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어...

(하여간 뭔가 집요한 구석이 있단 말이야...)

지금의 영진약품 차트를 표현하자면 말이야.

동력이 끊기려고 하면 밟아주고, 끊기려고 하면 밟아주고 하는 그런 상황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동력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난 캔들 하나만 노린다. 그걸로 만족하고 나올 수 있어.

(장대 양봉 캔들?)

응. 윗꼬리든 뭐든 상관없으니까 장대 양봉 캔들 한개. 그걸로 충분해.

(음.... 폭락을 맞아봐야 정신 차릴 놈이야...)

헤헤.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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