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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15


 

매매 후기를 적은 시간 2017년 6월 26일 저녁 10시


음...


영진약품 이야기만 나오면 "음...." 또 "음...." 이다.


영진약품 주가는 영락없이 매일 하락 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음봉만 7개이다.

양봉은 3개 이다.


즉, 계속 주가는 빠지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또 많은 개미들이 물려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오늘 영진약품 초봉 차트를 보겠다.


(내가 선을 그었던 최후의 지지선 12100원은 6월 23일 한 번 다시 기회를 준 뒤 다시 아래로 빠지고 있다. 매우 보수적이고 기계적인 매매를 하고자 했다면 나는 12100원을 터치했던 6월 23일 장 초반에 매도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의 탈출 기회를 포기했다. 놓쳤다기 보다는 내가 스스로 모험을 위해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영진약품의 매매 컨셉은 "모험" 이다.

물론, 신용매수이기 때문에 이런 모험은 참 비이성적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도 모험이다.


그러나, 그 모험이 실패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


영진약품은 과거의 수 많은 분석글에서도 적었다시피 상장폐지만 되지 않으면 수익은 내고 나올 수 있다고 기록한 적이 있다. 다만, 그 수익 실현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내가 신용매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간적인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지적해왔고, 그렇다면 냉정하게 그냥 포기하고 손절이든 익절이든 치고 나오는 것이 맞다고 본다.


만약 이 모험이 실패하면 내가 아무리 그 실패에 대한 위험을 감수했다고 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타격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합리적인 방법은 "비중을 줄이는 것" 이다.


보통 주식판에서는 이런 나의 자세를 "쫄았다." 라고 표현한다.


그럼 쫄고 나갈 것인가.

쫄면서 비중을 줄일 것인가.

내 스스로에게 전략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 내려야 한다.

내일 생각할 틈은 없다.


좋다. 나의 최후의 지지선 12100원을 강한 거래량으로 돌파하는 순간, 나는 이종목이 큰 모멘텀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12100원을 못 뚫고 있다는 것이다.

뚫느냐 뚫지 못하느냐, 이것은 세력이 결정한다.


주가는 하방으로 상당히 많이 오픈되어 있다. 


잠시 기타 수치들을 분석해 보자.

샤샤샥.


결론을 내렸다.


홀딩이다.


Written by Kaivn

(홀딩한다고?)

응.

(흠... 뭘보고?)

다 보고.

(너 서진오토모티브랑 영진약품 단타 둘 다 망하면 타격좀 있을텐데...10원이라도 건질 때 나와.)

알아. 둘 다 실패하면 담배 2갑 피겠지...

(위험한 모험은 하지 마라.)

모험을 했으면 모험을 해야지.

(음....7월 COPD 임상2상 결과 발표 재료 기대하는거야?)

아니.

(그럼?)

전반적으로 다 보고 결정 내린거야.

결정 내렸어.

세력들아 덤벼라!

날 거지로 만들어라!

(왠지 걱정되는구만....)

덤벼 덤벼! 아뵤 아뵤!

(호구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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