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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험담 이야기 19


 

최근, 주식 매매에 대해서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져서, 도저히 자주 매매를 해서는 주식 시장에서 오래 버텨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주식 매매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주식 연구소에서 계속 검색기를 만들거나, 또는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이유 역시 매매를 최소화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하겠다.


나는 이제 주식 2년 2개월차이다.


그 동안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다양한 방법으로 주식 매매를 했었다.


하루에 수십번씩 매매를 해보기도 했고, 그냥 막연히 장기투자를 해보기도 했으며, 스윙투자, 스캘핑 까지 온 갖 해보지 않은 매매 방법이 없을 정도이다.


매매 회수도 수천번에 달하며, 이제는 그냥 주식이라는 것이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될 정도이다.


이제 어느 정도 주식이라는 분야에 적응이 완료되었고, 수익을 내기 위한 나만의 방법론도 어느정도 구축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남은 한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집중력" 과 "백화점식 계좌 구조" 의 문제이다.


내가 백화점식 매매의 추종자는 아니지만, 매매를 자주하다보니 결국 어떤 것들은 수익이 나고, 어떤 종목들은 물림으로서 강제 장투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나의 계좌에는 쓸데 없는 종목들이 많이 존재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문제되는 종목들은 보통, "멋 모르고 까불던 주식 초창기의 종목" 들이 대다수이다.


종목을 최대한 줄여가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부터는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응이 전혀 불가능한 종목들은 포기하고, 종목 선정을 하나 하나 할 때 마다 


"정말 집중해서 종목 선정을 해야한다."


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주식 연구소에서도 내가 연구하고 개발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집중력있는 투자를 위한 방안"


이다. 나는 주식 백화점식 매매를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그것이 실제적인 효율성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지난 2년 여간의 매매 속에서 확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리까리 한데?"


라는 종목은 이제 부터 매수하지 않는다.


또한 "카운터 종목"을 선정하여, 그 종목에 집중 매수를 할 계획이다. 과거 영광의 재현을 위해서 말이다.


최근 주식 경력이 2년이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으며, 무엇을 개선해야하는지 적어도 알고는 있다는 점이다.


신중하게, 집중투자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매매스킬들에 대해서 집중력 있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어찌보면, 그 동안 이것 저것 다양한 매매방법을 연구하느라 이런 집중투자가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즉, 나만의 매수 타점, 그리고 나만의 차트 기법, 그리고 나만의 재무 기법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꼬박 2년 정도 걸렸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나는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한 번 이제 부터 자신감있게 한 종목에 집중투자를 해보자.


주식 경력 2년이 되니, 뭐라고 할까.


나만의 주식 매매 체계가 잡힌 듯 하다.


그 동안 갈팡질팡 하기도 했었다. 내가 기존에 사용했던 방법이 맞는지 틀리는지 내 자신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었으며, 그것들을 검증해 나가는데 긴 시간이 소비되었다.


2년 정도가 되고, 주가의 폭락장을 자주 경험하면서 뭐라고 할까?


주식의 한 사이클이 돌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년간의 백데이터를 활용해서, 한 번 시작해보자.


Written by Kavin

(이제 너의 주식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거냐?)

수준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그렇고.

뭐라고 할까. 윤곽이 잡힌 기분이야.

어떻게 매매를 해야할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지 말이야.

(흠...너의 실적은 오히려 최근에 더 안좋다는 것은 알아?)

알고 있지.

그런데, 왜 안좋은지도 알것 같아.

그 전까지는 뭔가 논리가 정립이 되지 않았어.

그 이유를 알겠단 말이지.

(어떤 이유인데?)

주식에는 싸이클이 있는데 말이야. 그 싸이클이 돌면서 나의 원칙들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거지.

싸이클이 돌았기 때문이야. 

그런데 말이야...

(그런데?)

번 돈을 다 써서 돈이 없다....

(호구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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