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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8


 

음....


에피소드를 적을 때 지난 글부터 계속 한숨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영진약품의 주가 상승의 힘이 약해지고, 다시 주가는 소폭 하락추세에 있다. 


영진약품을 홀딩하고 있는 주주들은 크게 3가지의 형태가 있을 것이다.


1. 장기 강성주주.

2. 단기 단타족.

3. 1년전 대형 상승 고점에서 물린 개미.


이렇게 말이다. 


그런데 내가 영진약품에 지난 2년간 지켜본 결과, 장기 강성주주의 비율은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주식이 사이버머니로 하는 것도 아니고, 1년전 엄청난 큰 상승 속에서 수익 실현을 하지 않았을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위의 주주의 형태에서 2번째에 해당된다.

 

 

왜냐하면 나는 추세적으로 지금 대형 상승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형 상승을 위해서는 조금 더 장기조정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낮지 않은 가격에서 매수를 한뒤 말이다.


매수가가 그리 긍정적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지금도 홀딩을 하고 있단 말인가?


내가 생각하는 차트의 방향은 


"이번에 급등을 시키고 주가를 폭락시키는 그림"


이다. 즉, 이번에 한번에 주가를 올려서 엘리어트 파동의 2파를 만든다기 보다는, 이번에 급등을 시킨 뒤, 모든 개미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서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는 것이 나의 전략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지지선은 앞서 적었던 것 처럼 12100원이다.


지금까지 12150 원까지는 찍은 적이 있지만, 아직 한번도 12100원을 찍은 적은 없다.


고작 호가 50원 차이이기는 하지만, 내가 지금 현재 유일하게 기대고 있는 지지선이다.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종가 결과는 -0.40% 하락한, 12450 원이다.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가끔 들여다보면, 이번에 2만원을 넘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주식이라는 것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논리적 투자에서는 이번에 2만원을 넘기기는 힘들다.

 

 

그래서 나는 지난 번에 글을 적었던 것 처럼, 


"장대 양봉이 꼭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큰 양봉이 나오면 매도한다."


로 결정했다.


그 다음의 수익은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난 신용매수를 했기 때문에, 신용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월요일 장을 기대해보자.


물론 나 역시도 예상 목표가를 설정해 두면서 주식을 한다.

그런데, 내가 영진약품에서 해매이고 있는 이유는, 예상 목표가를 두기가 애매한 공략법으로 즉, 개미들의 심리를 이용한 단타로 들어갔기 때문에, 해매이고 있는 것이다.


차트분석 중심으로만 봤다면 나름대로 나의 기준대로 목표 매도가가 나왔겠지만, 사실, 차트적으로는 내가 지금 살 구간이 아니었다. 


그래서 수익구간에서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위험한 매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짜피 예상 단기 목표가였던 13000원에서 팔지 않았을 때, 이미 나는 모험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모험의 결과에 대해서 부정이든, 긍정이든 받아드리겠다.


왜냐하면,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Written by Kavin

(결정하면 못먹도 고냐?)

그래.

(지금 네가 영진약품에서 믿는 카드가 뭐야?)

일단 차트가 밀리지는 않았다는 점.

나의 최후의 배수의 진인 12100원을 아직 터치 안했다는 점.

(만약 12100원을 치면 어떻게 할건데.)

치면 탈출이지.

(바로?)

아니. 바로는 아니고 단기적으로 빠져나갈 기회가 왔을 때 탈출.

(그럼 지금 바라는 건?)

12100원을 치지 않고 날라가는 것.

(그 이유는?)

그래야 강한 파동이 나올테니까.

(다음주가 기대되는구만....)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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