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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6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오후 1시 정각.


영진약품의 주가는 계속 흔들어 대고 있다.


여기서 장대 음봉 하나 꽂아주면, 내가 생가할 때 개미는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긴장감 있는 구간이다.


지루한 횡보 끝에 주가 폭락은 개미 투자자들의 단기적 희망을 완전히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는 -1.51% 빠진 13050원.


계단식 지지선인 13000원을 위협하고 있다.


만약 13000원이 깨진 채로 종가가 마무리 된다면 아마 볼만 할 것이다.

나는 지난 영진약품 경험담에서 분석으로 13000원까지의 종가 정도만 유지해줘도 별 문제 없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 13000원 아래로 주가를 떨굴지 말지를 계속 위협하는 태도를 세력들이 보이고 있다.


역시 오늘도 종가가 중요하다.


장중에 얼마를 빼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종가가 중요한 상황이다.


원래는 12100원 정도까지 배수의 진을 치고 있었으나, 잠시 담배를 한대 피고 와서 다시 한번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담배 피러 잠깐 다녀옴~)


후. 일단 오늘 종가를 지켜보자.


오늘 다소 높은 수치의 음봉이 나오면 단기차트상으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만약 다소 큰 음봉이 나오고, 내일 6얼 15일 목요일에도 음봉이 나온다면, 전략은 바뀐다.


매도 전략으로 말이다.


아무래도 신용으로 매수한 종목이기 때문에, 계속 말했다시피 장기홀딩은 심리적으로 힘들다.


오늘 13000원 이상을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기도로 세력을 움직이는 수밖에...


Written by Kavin

(결국 드디어 개미들의 심리를 흔드는 구간이 시작된거군?)

그렇지.

(만약 이렇게 흔든 뒤에 차후 주가가 상승하면 개미는 털리는거고.)

그렇지.

(만약 이렇게 흔든 뒤에 차후 주가가 하락하면 개미는 물리는거고.)

그렇지.

(그럼 개미는 도대체 영진약품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거야?

방법 따위는 없어.

어짜피 주가는 세력이 움직이는거야.

고래의 등에 탄 새우. 그것이 개미들의 운명이지.

그래서 주식에서 자만도 하지 말고, 항상 겸손해야 하는거지.

처음에는 12100원까지 버텨볼려고 했는데, 지속적으로 고점 횡보를 하는 것으로 볼 때 신용매수로 인한 기간 조정이 지속된다면 난 어짜피 이탈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든다.

그래서 내가 이전 경험담에서 계속 파동을 빨리 만들어 달라고 한거야.

난 신용매수를 했으니까...

(영진약품의 COPD 신약 임상은 어떻게 되는거야? 네이버 종목 게시판 보니까 그 결과만 기달리고 있는 것 같던데.)

난 재료 매매가 아니야. 뉴스 매매도 아니고. 난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야.

난 그냥 단타로 들어갔을 뿐이야...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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