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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4


 

2017년 6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영진약품의 현재가는 0%로 변동 없다.


예상 밖으로 이 글이 반응이 좋다.

평소 주식을 하면서 생각하는 것들을 적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영진약품은 시초에 13100 원까지 주가를 하락시켰다. 

계단식으로 상승을 하고 있고, 계단식 지지선인  지난 글에 적었던 13000원 선을 지지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13000원 위에서 보합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나는 별다른 걱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보합권에서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는, 공매도 세력과 주가 상승 세력간의 싸움이 있다고 한다면 나에게는 땡큐 이다.


실제 그 딴 세력이 영진약품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세력이라는 것이 없는 종목은 없다. 그리고 세력 간의 싸움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주식 아닌가?


이 세력이 어떻고, 저 세력이 떠든다는 것 자체가 아직 주식의 기본적인 원리를 모른다고 보면 되겠다.


세력이란 결국 상대적인 투자금에서 발생되는 차이일 뿐, 이 세력 저 세력 논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아무튼, 나보다 투자금이 많으면 세력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영진약품에 신용매수를 한지 벌써 며칠이 지났다. 신용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신용 이자는 약 1달 정도 기준에서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다. 신용이자를 몇 달 씩 들고 갈 때는 부담되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한달 정도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물론, 대부분의 주식 초보 투자자들이 신용매수를 해서 장기투자를 하니까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나 역시도 그랬었고, 그리고 최근에 수 많은 손절을 친 것 중에, 그런 신용이자 문제로 강제 손절 친것들도 여럿 있다.


아무튼...


영진약품은 오늘 계속 플럿 마이너스 0%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늘은, 13000원 선 위에서만 종가를 유지하거나 또는, 13000원 까지의 종가 정도만 유지해줘도 좋다. 

아니면 남은 1시간의 장중 시간 중에서 13000원까지 주가를 확 뺐다가 살짝 반등해서 음봉으로 장을 마감해도 그리 나쁜 상태는 아니다.


지금 이정도 시간대에서 주가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오늘은 내가 영진약품을 매도할 일은 없을 것 같다.


12100원 정도까지 내가 배수의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주가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홀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변이라는 것은, 주가를 너무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는 것을 말한다.


이자가 아직 단기적으로 큰 부담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만약, 주가를 계속 이런 횡보식으로 질질 끌다가 주가를 폭락시키기 되면, 그 때서는 내게 수익률도 좋지 않고, 이자까지 내야하는, 한마디로 영진약품을 매수해서 헛수고를 한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주가가 하락을 하던, 상승을 하던 파동을 만들어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횡보나 작은 주가 변동은 오히려 나같은 신용매수자들을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세력의 작전이기도 하다.


신용, 미수들을 털어버린다고 하지?


이런 작전을 구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 나는 이러한 작전을 영진약품이 구사한다면 조용히 주식을 팔고 포기할 생각이다.


지루함을 즐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신용으로 매수했다면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이 원칙이고, 그 단기간에 수익이 났으면 팔고 뒤도 돌아보지 않아야함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 원칙을 지키고 떠났을 때의 기분과, 원칙을 지키지 못해서 오히려 헛수고한 결과를 낳았을 때의 기분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을 나는 주식을 통해서 수 없이 많이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특별한 캔들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는데, 아직 오후 2시 40분 현재, 그러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볼일이 있어서 교외로 나가봐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또 결정을 하고 떠나야 한다.


나의 결정은, 오늘도 홀딩이다. 


Written by Kavin


관련링크 : 영진약품 주식투자 에피소드 -1

영진약품의 상승에 배팅했다. 난 13000원 이상을 노린다. 홀딩! (2017년 6월 8일 새벽 3시 35분)

http://kmisfactory.tistory.com/509


관련링크 : 영진약품 주식투자 에피소드 -2

영진약품 신용매수로 인해서 쫄린다. 목표가전에 매도할 것인가? (2017년 6월 9일 오후 1시 29분)

http://kmisfactory.tistory.com/511


관련링크 : 영진약품 주식투자 에피소드 -3

보합 마무리한 영진약품 주가. 이제는 모험이다! (2017년 6월 11일 오전 7시 42분)

http://kmisfactory.tistory.com/514

(언제 팔래?)

몰라...역시 주식은 지루하다...

(수익률도 별로 구만. 그냥 팔아.)

그냥... 대응하는게 좀 재밌잖아.

(재미?)

응. 난 수익구간에서 매도 타이밍을 보는게 재밌더라고.

마이너스 계좌를 보고 있는 것 보다 말이지.

그래도 계좌에 모두 파란색인데 빨간불 하나 들어와 있는 것 도 보기 좋잖아?

(색깔 때문에 주식하냐...넌. 네이버 게시판 보니까 완전 개판이더만.)

거기는 항상 그래.

(아무튼 알아서 해라. 나중에 징징대지 말고.)

그거 아냐?

(뭐?)

주식에서 가장 멘탈이 나가는 상황은, 이렇게 분석하고 생각해서 털리는 상황이 아니야.

아무 생각없이 매수했다가 개털리는 상황이 가장 멘탈이 나가는거지.

지금은 사실 손실을 본다고 해도 큰 불만은 없어.

내가 생각하며 결정한 것이니까.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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