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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2


 

다행히도, 기도매매가 성공을 이루었다.


영진약품이 2017년 6월 8일 목요일, 5.2%의 양봉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물론 수익률 자체가 별로 좋지는 않다.

아무튼 솔직한 에피소드니까 재미로 보기를...


회사를 퇴사하고 최근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그 동안 블로그에 글을 자주 못썼던 이유도 회사를 다니면서 몸이 좋지 않아서 인데, 이제 슬슬 다양한 종류의 재밌는 주식 관련 글을 적을고 한다.


아무튼, 영진약품은 지금 6월 9일 금요일 오후 1시 13분 현재 나의 보수적 목표가인 13000원 근처에서 해매이고 있다.

나의 캔들 이론(내가 만든 허접한...)에 의하면, 캔들이 응축되어 폭발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즉, 드래곤볼로 말하면, 원기옥을 쓰기 위해 마지막 기를 모으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재 13200원의 0.38% 상승중인 거의 보합 상태이다.


응축되어 있다.


만약, 이전에 캔들이 치고 빠졌다면 모를까, 이런 응축상태에서는 오늘의 전고점, 13400원을 돌파하면 원기옥으로 날라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내가 지향하고 있는 공격적인 목표가 15000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영진약품의 세력들이 "시간을 끌것인가 아닌가" 이다.


신용의 최대 단점은 세력의 시간끌기 이다.


솔직히 지금 수익액 정도면 크게 불만은 없다.


오후 2시 부터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한다.


오늘 오전에 영진약품이 파동의 폭을 더욱 크게 가져가주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세력은 우리 개미들을 약올리고 있다.


이제 1시간 이내에 세력들이 작전을 펼치지 않으면, (그것이 상승이던 하락이던 간에) 나는 지금 대응할 시간이 없다.


그렇다면 지금 대충 결론을 내려야 한다.


나의 캔들이론에 따지면 주가의 응축 폭발이다.

지금 여기서 주가를 하락시키기에는 이미 캔들의 높이가 너무 공격적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일단 홀딩으로 결정했다.


Written by Kavin


관련링크 : 영진약품 주식투자 에피소드 -1 

영진약품의 상승에 배팅했다. 난 13000원 이상을 노린다. 홀딩! (2017년 6월 8일 새벽 3시 35분)

http://kmisfactory.tistory.com/509


(홀딩? 야. 지금 팔면 서진오토모티브 그냥 손절쳐도 본전 치기잖아. 잘생각해봐.)

그렇긴 한데... 

(홀딩해야할 이유를 내게 설명해봐.)

음... 일단 차트의 추세적인 이론으로 따지면 나의 보수적인 목표가인 13000원이 맞아.

(그건 네가 말했던 거고... 그럼 팔아야지?)

그런데 말이지. 내가 과거 영진약품으로 수익을 냈을 때의 가치있는 경험이 있었는데 말이야.

(그게 뭔데?)

추세라는 것은 일단 수익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법이야.

그런데, 일단 수익이 나고 있고 그 수익을 극대화할 때는 추세기법으로는 한계가 있었어.

(그래서?)

그 때 사용했던 기법이 캔들 기법이지. 캔들의 파워로 세력의 의지를 판가름해보는 거였어.

(그게 응축인가 뭔가 뭐 그런거야?)

그렇지. 지금 밀어내려고 하고 있어. 응축시켜서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캔들의 시가는 좋았다고 할 수 있어.

(음....)

여기서 만약 주가가 오늘 폭락을 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해서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수익은 내고 나올 자신이 있다는거지.

(음...)

차라리 오늘은 폭락이 나오는것이 괜찮을 수 있어. 그럼 예측대로 가는 것이니까.

가장 안좋은 것은, 작은 은봉이 나오는 경우야. 그 때는 정말 분석하기가 애매해지기 시작하지.

(그럼 오늘 큰 음봉이든, 큰 양봉이든 둘 중 하나가 나와주기를 바란다는 거야?)

그렇지.

(오늘 대충 보합으로 끝나면?)

그 때 부터는 예측을 넘어서는 모험이지.

(일단 오늘 종가는 보겠다는 뜻이네?)

그래야 될 것 같아. 나 시간이 없다. 2시에 나가봐야되...+_+;

(야야야! 15000원 되면 매도 칠꺼야?)

라운드피겨 고려해서 14800원에 예약 매도 걸어놓고 나갈꺼야.

어짜피 신용이라 오래 못들고 있는다.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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