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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 시스템메이커님께서 질문을 올려주셨는데요.


"케빈님은 단기투자를 하시나요? 스윙이나 스캘핑등? 어떤 특정방법을 고수하시나요? 어느분은 호가창보고 수급단타를 하시고 어느분은 스윙으로 투자마다 정보를 취득하고 판단해서 투자하는 방식이 다 다른데, 케빈님은 어떤 스타일이신지, 아무거나 물어봐도 되는 질문방이라시기에 질문남깁니다.^^ㅎㅎ"


네. 아무거나 물어보셔도 됩니다. 질문방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_+;;;


(야. 그건 그렇고, 너 요즘 글 제대로 안쓸래? 며칠만이야?)

요즘 케빈의 몸이 혹사되고 있어요.ㅠㅠ. 

하지만 케빈은 블로그를 죽을 때 까지 운영할테니까... 그냥 그렇게 아시면 되요+_+;;

(죽을때까지라... 주식 하다가 한강가는거 아니냐?)


무서운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는 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니까 계속 글을 쓸거에요.


자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의 투자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요.


이런 주제로 사실, 글을 많이 써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주식 초보 개념편 강의를 보시면 제 스타일에 대해서 어찌보면 꾸준하게 나와있습니다.


일단, 저의 지난 글 관련링크를 해볼께요.


관령링크 : 주식의 기법과 생각은 한방향에 치우치면 안된다.

http://kmisfactory.tistory.com/150


관련링크 : 주식 중장기 투자 vs 단타 어떤 것이 좋은가?

http://kmisfactory.tistory.com/109


일단 제가 쓴  위의 주식 초보 개념편 강의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요.

(모두 괜히 적는 것들이 아니랍니다.+_+)


자. 그럼 위의 글을 읽으셨다고 생각하고, 한 번 답변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1. 주식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제가 주식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주식이란 어느정도 일정 틀에서 움직인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박스권" 이라는 말도 생겼겠죠? 100% 짜리 패턴은 없지만 확률 높은 패턴들도 존재는 합니다. 차트를 본다는 것은 결국 "패턴을 본다." 라고 볼 수 있는데요. 패턴은 차트를 오랫동안 보아야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겠죠.


그러나, 단지 


"차트의 패턴만으로 주식을 한다는 것은 한계점에 봉착한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주식 초보분들은 절대로 차트만 가지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차트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주식초보 개념편을 보시면 글들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셔요.


그렇다면, 과연 케빈은 어떤 스타일의 매매를 할까요?


저 역시 주식을 한창 재밌어할 시기, 한 마디로 케빈도 입을 터는 시기가 있었죠.

괜히 주변 사람들에게


"주식이란 이런 것이다.~"


라면서 입을 털던 초보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주식을 계속 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내가 주식이란 것에 대해서 함부로 정의를 내릴 수 없다. 겸손하게 꾸준히 냉정하게 투자하자."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뜻은 결국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인데요.


보수적인 투자라는 것은, "나에게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격에서 매수하기" 라는 뜻이 되겠죠. 그러나 이런 보수적인 투자를 골자로 하되, 각가지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모험" 도 합니다. 즉, 보수적인 투자를 골자로 하되, 모험도 함께 겸해서 한다는 것이겠죠. 저의 투자의 성격은,


"보수 40% / 중도 30% / 모험 30%"


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되겠습니다. 


(야! 너 맨날 니가 초보도 아니라면서 왜 이렇게 쫄쫄이처럼 하냐? 쫄보냐?)


네. 쫄보입니다. 왜 쫄보냐고요?

그게 주식입니다. 주식은 쫄아야 합니다. 거만하게 까부는 사람에게 항상 지옥행 특급열차를 태워주는 것이 주식입니다.

주식을 오래 해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단지 수 많은 매매와 안좋은 장들을 경험하면서 다행히도 빨리 깨달은 것 뿐입니다. 


주식 앞에서는 어느정도 겁쟁이가 되십시오.

겁쟁이가 되서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2. 단기투자 vs 스윙 vs 스캘핑? 케빈은 무슨 스타일?


 

제가 1번 단락의 글을 먼저 적은 이유는 2번 단락의 글을 쓰기 위함입니다.


자 일단 케빈은 쫄보라고 했죠?

쫄보는 항상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립니다. 

하나 걸리기를 노리는 것이죠.


저는 이런 표현을 그냥 저에게


"카운트 어택"


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흐흐+_+;

(뭐 게임하냐?)


네. 역습이라는 것이죠. 축구로 따지면 우리는 항상 약팀이나 다름없습니다. 세력이나 기관, 외인들은 강팀이죠.

그렇다면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역습" 입니다.


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죠.


기를 모으다가 한 번 팍 치는 것입니다.


제가 공개했던 수익의 결과를 보시면 "결국 한방" 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먹고, 잃고 했지만 "결국 한방" 이라는 것이죠.


그 한방의 규모가 계좌를 바꿉니다. 축구로 따지면 볼점유율 30% vs 70% 로 질질 끌려다니다가, 한번의 롱패스로 역습해서 골을 넣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막무가내 장기투자느 아닙니다.


"기회만 노린다."


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고, 기회라고 생각될 때 부터 작전을 수행합니다. 이런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렇다면 케빈은 스윙이나 스캘핑을 전혀 하지 않을까요?

아니요. 하지요.


하지만 그것들이 저의 주식의 계좌를 바꿔놓을 수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기회주의식 투자자"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승률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를 먹느냐, 몇 퍼센트 수익률을 올리느냐가 중요합니다.

 

 

3. 한가지 스타일에 얽매여 있는 초보 주식투자자들.


 

우리가 주식방송이나 기타 여러가지 주식에 대한 관련 사이트들을 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가지 매매 스타일에 얽매여 있다."


라는 것입니다.


주식의 다양한 투자 기법이나 스타일은 결국 "서로 연관성이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장기를 잘하는 사람은 단타도 잘할 가능성이 높고, 단타를 잘 치는 사람은 중장기도 잘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재무나 기타 기업의 공시와 정보 분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기준과 방법을 토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말 합니다.


"난 단타를 잘해."


이렇게 말하면서 중장기를 잘한다고 할 수 없으며,


"난 중장기를 잘해."


라고 말하면서 단타를 어처구니 없이 못 할 수는 없습니다.


즉, 둘 중 한 가지 투자 방법만 잘 깨우친다면, 단타도 평타는 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방법만 고수한다는 것은, 그 만큼 주식에 대한 시야가 좁다는 뜻과 같습니다.


또한, 주식은 각종 전문가들이 떠들어대는 "주식 절대 기법" 따위의 것을 제외하고도 기타 여러가지 능력들이 주식의 수익과 승패를 좌우 합니다.


가령, "멘탈" 같은 영역인데요.


저도, 저의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숨도 토로하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저는 주식 초보분들보다 멘탈이 몇 배는 강합니다.


왜 제가 멘탈이 강할 수 밖에 없는지는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의 글들을 한 번 주욱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주식은 기법도 중요하지만 주식을 대하는 자세와 멘탈도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책 들이나, 각종 동영상 강의와 방송들은 그 부분을 간과하죠.


왜냐고요?


그 이유는 그들이 계획을 가지고, 승부를 걸어서 크게 수익을 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 비해서 비록 작은 금액일지 모르겠지만 영진약품으로 대략 수익률 300~500% 선에서 분할매도로 수익을 내었던 사람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연 제가 배운 것은 무엇일까요? 


기법?

투자 스타일?

세력의 의지?


아니요.


멘탈 입니다.


그리고 승부를 봐야할 시기에 승부를 봐야 하나는 의지와, 실패에 대한 깨끗한 포기 입니다.

제가 만약 최종 고가인 영진약품 18000원선에서 주식을 매도 하였다면, 영진약품에 대한 제 수익률은 아마 700~800%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팔지 못했고, 하한가를 맞고 나서야 팔았습니다.


하지만 그 하한가를 맞은 후에 아쉬워하냐고요?


아니요.


(아니 왜 아쉬워 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게 주식이라는 것을 저는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주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4. 투자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투자 환경을 만들어라!


 

전업투자자라고 하시는 분들의 말투는 상당히 "거만" 한 경우가 많습니다.

말투가 이런 식이죠.


"뭐 대충 5000만원으로 생활비하고, 1억 정도로 투자하고 있어요. 뭐 먹고 살만하고 편하고 좋아요."


제가 우리 주식 초보분들에게 한말씀만 드린다면


"개뼉다구 뜯어먹는 소리 입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과연 전업투자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허세와, 거만함은 주식 고수에게서 볼 수 없습니다.

주식 고수는 묵묵무답입니다.

주식 고수는 겸손합니다.

겸손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잘난척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주식으로 성공을 했다면, 그는 분명 주식으로 인생의 진리에 대해서 많이 배웠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규모의 경제의 게임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에 쪼들리면, 주식에서 실패할 확률이 커집니다.


환경을 만드십시오. 자신에게 돈이 마르지 않는 환경 말이죠.


(야! 그럴거면 뭐하러 주식하냐?)


주식은 부에서 더욱 큰 부를 창출하는데 효율적이지만,

주식은 빈에서 부를 창출하는데에는 비효율적입니다.


(명언이야?)


네. 명언입니다.

 

 

5. 맺음말.


 

주식 초보분들에게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주식 초보분들은 일단 좋은 종목을 사서 좋은 투자를 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세력이 어떻고, 뭐가 어떻고는 차후의 문제 입니다.


가치 있는 종목을 사서, 돈을 벌어 보십시오.

수익을 내 보십시오.


그러면 자신의 주식에 대한 경험치가 훨씬 빠르게 상승할 것이빈다.


사람들이 기법을 찾아 해매고,

사람들의 기법에 오락 가락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주식으로 수익을 제대로 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입니다.


제대로 내 보십시오. 그 시작은 일단 좋은 종목으로 올바른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재무도 따져보고, 기업도 따져보고, 차트도 따져보고, 수급도 따져보고, 뉴스도 따져보고 다 고려해서 신중하게 종목을 매수하십시오.


그러면 아마 주식에 대한 새로운 눈이 뜨이실 것 입니다.


이상 헛소리 케빈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러니까...넌 기회주의식 투자자라는 거야?)

그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지.

(스켈핑이나 스윙 전혀 안해?)

하기도 하지. 

하지만 비중이 크지는 않아.

(기회를 노린다라....)

주식의 추세를 보면 말이야.

기회의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 기회의 포인트들은 각각 스윙의 구간이 있기도 하고, 중장기 구간이 있기도 해.

다시 말해서, 난 스윙투자 스타일이니까 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는 스윙을 해야하니까 스윙을 하는 것이고,

내가 중장기 투자자라서 닥치고 중장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중장기를 해야 할 자리라고 생각되니까 중장기를 하는거야.

그 자리라는 개념이 바로 "기회" 야.

결국 난 거의 모든 방식들을 한다고 할 수 있지.

(너의 가장 큰 무기는 뭐냐?)

평균 이상의 각 분석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멘탈이라고 할 수 있지.

필살기는 없어.+_+; 화려한 기법도 없고.

하지만 어느 한 부분에 어처구니 없이 뒤쳐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

그게 나의 장점이지.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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