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케빈입니다.
오늘의 주식 초보 개념편 강의에서는 주식의 기법과 생각은 한방향에 치우치면 안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볼 까 합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는 합니다.
(일단 이유를 막론하고, 블로그 댓글은 100% 환영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특성을 가지신 댓글 독자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단어 선택이나, 문장 속에서 들어나는 여러분들의 어투만 보아도, 저는 여러분들이 대충 어떤 생각을 가지고 주식을 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 글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기본적으로
"케빈은 재무로 주식하는 스타일이다."
라고 단정을 지으실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저는 저의 강의 글이나, 주식에 관련된 칼럼들을 통해서 계속 적습니다.
"저는 프리스타일러, 즉 기본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일이다."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일단 "한 방향" 중심으로 이미 생각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저를 결국에는 "재무를 통한 가치투자자" 라고 생각하실 것으로 사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저번에 단타 동영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었는데, (용량이 너무 크고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못올렸다고 했었죠? 개념편을 보시면 제 글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동영상 올리는 것은 몇 시간 짜리나 되는 것이라서 이걸 어떻게 편집할 줄 몰라서, (하루 거래 장시간이 6시간 30분 이잖아요?) 그래서 며 칠 분의 단타 친 내역의 시뮬레이션 계좌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왜 보여드리는지는 계속 글을 적겠으니, 일단 보시죠.)
위의 사진은 9월에서 10월 오늘까지 제가 단타를 친 내역입니다. (추석 연휴도 있었죠?)
원금은 100만원입니다. 이 계좌는 저의 사이버 이름을 딴 케빈 계좌입니다.
(케빈은 메이저, 마이너, 케빈 시뮬레이션 이렇게 3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에게 강의를 한다거나 때로는 각종 예나 시범용으로 하나 만든 계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저의 계좌 잔액을 볼까요?
계좌 잔액은 제가 오늘 매수한 종목인 "XXX" 종목인데, 오늘 원하는 수익이 나지 않아서 팔지 않았고, -2,500 원 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제가 이 계좌를 바로 정리하더라도 순수하게 100만원으로 번 돈은 얼마인가요?
77,409 - 2,514 = 74,895 원
결국 대충 7만 5천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그렇다면 제 원금이 1백만원이고, 7만 5천원의 수익을 냈으면, 저의 월 수익률은 7.5% 입니다. 맞습니까? 맞죠.
자 그럼, 이제 부터 제가 왜 이 케빈시뮬레이션 계좌를 보여드리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단타계좌는 말그대로 단타를 친 것입니다. 저 곳에 보여지는 한줄 한줄의 수익은 하루의 수익입니다. 그 하루의 수익을 한 번 열어보면 (이래서 동영상이 필요한데+_+ 흐흐) 저는 총 매매를, 약 30회 정도 했습니다. 30회에 걸쳐 주식을 사고 팔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왜 주식에서 이렇게 빨리 적응하게 되었는지, 고작 1년 좀 넘게 투자한 사람이 왜 그럴까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죠? 그 때 저는
"3천만원이라는 투자금으로 3억원어치 매매를 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초보 투자자들이 하는 행동인 일단 사고 막연히 기다리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 뜻은, 단순히 재무만 가지고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저는 여러분들의 암묵적인 생각속에 "재무 중심" 이라는 사고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걱정이 되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이 글의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차트를 볼 줄아는 것은 당연히 볼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나 재무 잘알아!"
라고 해서 주식을 잘할까요? 아닙니다. 차트 역시 볼 줄 아셔야 합니다. 제가 주식 중수와 초보의 차이에 대해서 글을 적었었죠?
2016.09.28 주식 중수(고수 말고) 와 초보의 차이점은? (4)
이 글을 그냥 적은 것이 아닙니다. 중수 급이 되면, 수익을 내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큰 부담이 없습니다. (무조건 번다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을 두려워 하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중수와 초보의 차이는 제가 앞 선 위의 링크 글을 통해서 이미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단순 재무 주의자라면, 단타를 치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하는 것을 보여드렸죠? 하루 기록이 아니라 한달 기록으로 말이죠.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손실이 없는 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 말해서 우연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케빈은 그냥 1달 단타쳐서 7만원 번 것을 자랑하려고 이 글을 적은걸까요?
전혀 아닙니다. 자랑할 건덕지도 되지 않는 실적이고, 저런 실적은 실적도 아닙니다. 그런데 저도 싫어하는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여러분들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한 곳에 치우치면 결국 권투시합에서 10라운드까지 잘 진행해 오다가 상대편의 훅펀치에 훅 가버리는 경우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의 수준이 되어야 비로서 여러분들이 중수급으로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인터넷 주식 방송들을 심심할 때 마다 보는 편인데, 한 곳에 치우친 지식을 가지고 초보 투자자분에게 마치 정답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저는 차트 전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차트로만 수익을 내도 이렇게 내기도 합니다. 만약 어떤 자칭 전문가이자 고수가 한 달 실적을 보여주며
"보세요. 제가 1달 동안 제 기법 쓰니까 이렇게 벌죠? 제가 정답입니다."
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이 당연히 혹 하실 것이라고 염려되서 굳이 이 기록까지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말입니다.
저의 단타는 모든 기본기에서 응용이 되는 것입니다. 단 한가지 타점에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타점에서 매수를 합니다. 왜냐하면 차트의 기본기에 충실하기 때문이며, 그와 동시에 모멘텀의 흐름에도 중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빠르게 케치해서 하게 되는 것인데, 그 스피드는 여러분들이 수 많은 매매를 해 보셔야 스피드가 생깁니다.
제가 "손이 빠르다" 의 개념에 대해서도 주식 개념편에서 말씀렸었습니다. (개념편 어디에 박혀있는데....)
그 때 제가 한 말이 기억 나시나요?
손이 빠른것이 아니라, 머리가 빠른 것입니다. 즉 계산이 빨리 된다는 것입니다. 매수 매도 버튼을 얼마나 빠르게 입력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수를 할 때 이미 매도가가 나와야 합니다. 매수를 하고 얼마에 팔지를 계속 눈빠지게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것을 그렇게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상 매도가 이상으로 너무 강할 경우에는 모험을 걸어볼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처리하려면 예상 매도가 내에서 가급적 처리하려고 합니다.
주식 개념편을 모두 한 번 읽어보시면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주식을 하는지 스며들듯이 알게 되 실 것 입니다.
9월 부터의 단타 계좌의 한달간의 매매를 통해서 그럼 케빈의 생각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역시 내 기법이 대단해! 내 기법이 답이다!"
일까요?
아닙니다. 주식 중수급이 되시면 이런 어리석은 생각 따위는 버립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입니다. 결과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지, 자신의 결과에 대해서 마치 자신이 주식의 신이 된 것 마냥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차트를 좀 볼 줄 아신다고 과신하십니까? 본인이 차트 전문가라고 과신하십니까? 기본적으로 이렇게 한 달정도 수십회의 매매를 통해서 순수익을 뽑아낼 수 없는 수준이라면 누군가에게 차트가 어떻다 저렇다 라는 이야기 조차 하지마시고, 또한 자신에게 그런 자만감 또한 주지 마십시오.
저 역시 차트에 있어서는 전문가 수준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기본만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백만원으로 7% 벌었다고 천만원으로 7%를 버는 것도 아니며, 1억으로 월 7백만원씩 버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제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항상 자신을 과신하면 안됩니다.
항상 꼭 기억 하십시오.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 것을 말입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한 매매를 하며, 예상 외의 수익에는 감사하고, 또한 예상 외의 수익에서 혹시 홀딩하다가 잃게 되면, 그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계셔야 하며, 혹시 손실이 나면, 손실에 대해서 깨끗하게 인정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저렇게 1달간 단타로 수익이 난다고 해서 계속 저렇게 난다는 보장도 없으며, 제가 1달에 7%를 번다고 해서, 매달 7% 라는 짜장면식 계산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결과 그 자체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주식 중수와 초보의 차이의 글을 적은 이유는, 여러분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중수급의 사고를 가지도록 자신을 변화시켜나가라고 글을 적은 것입니다. 단순히 여러분들이 초보니까 반성해라라는 개념이 아니라, 중수급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인지 그 쪽으로 목표점을 가지고 주식을 하라는 것입니다.
주식의 기법과 생각은 한방향에 치우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중수급은 단타든 장투든 모든지 어느정도 급 이상은 할 수 있으며, 재무와 차트 수급 중에 자신의 주된 분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를 어처구니 없이 모르고 무시하고 주식을 하지 않습니다. 중수급은 재무와 차트 수급 골고루 기본 이상은 모두 분석할 줄 압니다.
그렇다면 주식 공부의 방향성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신의 주 분야는 있지만, 당연히 주분야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분야를 제외하고의 분야에서도 당연히 초보급 이상의 기본 지식은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응용도 가능하고, 주식에서 돈을 잃는 95% 의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댓글들을 보면서, 제가 마치 재무전문가 인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재무를 주식용 실전재무를 한다고 말씀드렸지, 회계사나 재무담당자의 수준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차트면 차트, 재무면 재무, 수급이면 수급, 뉴스 해석이면 뉴스 해석, 모든 면에서 기본기를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주식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기본기가 쌓이면, 제가 적어드렸던
관련링크 : 주식 중수(고수 말고) 와 초보의 차이점은?
이 글의 의미를 웃으면서 공감하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중에 긴 시간 돌아간 후에 이해하실 것입니까? 아니면 이런 주식 중수들의 특징을 알고,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움직이실 겁니까?
물론 본인의 판단입니다.^^
글을 너무 스트레이트로 적었고,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는 글 같기도 합니다.
이 글에는 제 감정이 약간 가미된 것도 있는 것 같아서, 흘려 버리실 분은 흘려버리셔도 됩니다.
제가 적고도 다 지워버리고 싶네요. (이런 식의 글을 적는 것을 저도 싫어하거든요.ㅠㅠ)
그냥, 주식에 대해서 한 번 다시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빕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꼭 멋진 사람, 되세요^^! 저는 그렇지 못하니까요.
왜 주식이 어렵다고 말하면서
왜 주식을 쉽게 하려고 하지?
주식을 하다가 왜 사람들이 갑자기 무너져버리는지 알아?
기본기가 없기 때문이야.
잡기술로 주식을 해왔었는데,
그 잡기술이 어느순간 통하지 않으면
그 때 부터 어찌할 줄 모르는거지.
내 시범용 계좌 보라고. 한달에 7% 수익이야.
그럼 내가 매달 7%를 내는 실력이라는 거야?
그런 생각 가진 사람들 많더라.
저건 7%의 수익이 난거지, 내가 매달 7%라는 뜻이 아니야.
단기간의 실적 따위는 누구나 행운으로 낼 수 있다고.
마라톤에서 100m 거리 1등하고 있다고 자신을 고수라고 할꺼야?
왜 자칭고수들이 깔짝깔짝 1~2달 실적만 공개하면서
장기간의 실적을 안보여주는지 알아?
자신이 자칭고수이기 때문이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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