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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올 것이 오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것들이 하나 둘 씩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을 "인터넷 국민" 과 "현실 국민" 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인터넷 국민"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가 정의하는 인터넷 국민이란 


"시간이 많은 젊은층의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글을 쓰는 사용자"


입니다.


그리고 현실 국민이란


"현업 및 바쁜 시간으로 인해 인터넷에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국민"


이라고 나누어서 표시하겠습니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표시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좌파 우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는 바로 이렇게 두 국민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무엇이 여론의 의지인지 전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인터넷이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을 대변한다는 반 정신 나간 착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점점 살기 나빠지고, 문화가 망가지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인터넷 국민들이 만든 저질스러운 문화 때문입니다.


갑자기 삼성그룹 해체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요?

삼성그룹의 해체는 결국 인터넷 국민이 만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한진해운의 몰락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이 많은 젊은층들이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의견과 민심을 대변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쟁력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데, 나 말고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 인터넷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모든 수고와 노력을 마치 "내가 해준거나 마찬가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수고와 공을 깎아내리고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외세의 침략을 받을 때 "자멸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자멸의 흔적들이 하나 씩 생겨나고 있는 우리나라 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이제 삼성그룹의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죠.

잘 읽으시기 바랍니다.

 

 


1. 인터넷 댓글이 국민들의 의지와 의도라고 할 수 있는가?


 

요즘 정치와 법이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에 있습니다. 그것 알고 계십니까? 댓글 에다가 일부 세력이 몇 천건 어떤 주장에 대한 글을 올리면 그것이 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미 언론의 개돼지가 된 인터넷 국민들은 각종 언론사들이 선정적인 단어 몇 가지를 사용해서 기사를 올리거나 뉴스를 보도하면 아주 미친듯이 달라들어서 법을 바꿔 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아마도 지금 무슨 법들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도 모를 것 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법들이 인터넷 국민들의 댓글로 인해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이제는 파악조차 되지 않습니다. 나라의 법과 정치가 이런 인터넷에 휘둘리니 나라가 당연히 개판으로 돌아갑니다. 기준이 없고, 옳고 그름이 나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가 불리하면 온 갖 비속어와 분노의 감정을 담아 글을 올리고, 그것을 마치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뜻으로 오인 시켜 나라에 기준이 없습니다. 


낮에 잠시 밖에 나가보십시오. 아니면 직장에 다녀보십시오. 그냥 세상은 별다른 문제 없이 평온합니다. 작은 문제, 힘든 문제들도 있지만 지금 인터넷을 보면, 우리나라가 망하기 직전의 나라인 것 처럼 미친듯이 나라를 바꾸라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지금 살기 좋은 우리나라에 무슨 문제가 그렇게 많다고 나라가 개판이니 쓰레기니 라면서 악담을 퍼붇고 나라를 이상하게 끌고 가도록 선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했지 않습니까.

먹고 살기 그렇게 힘들다고 죽겠다고 난리치는 인터넷 댓글만 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커피 한 잔 제대로 못 사 먹을 정도로 힘든 것 같지만, 당장 컴퓨터 끄고 스타벅스에 가보십시오.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저의 옆 동네, 옆 옆 동네, 옆 옆 옆 동네 스타벅스가 모두 자리가 꽉 차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늦은 시간 또는 아주 이른 시간에 가야 겨우 자리를 앉을 수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까?

 

 


2. 꼬우면 네가 반장하던가.


 

2번 제목이 바로 우리나라 인터넷 국민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꼬우면 여러분이 삼성전자 만들면 됩니다. 마치 삼성전자는 하루 아침에 뚝딱 하고 만들어진다는 어디 초등학생 사고방식의 인터넷 글들이 봇물 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몇 몇 댓글은 이런 내용들이 있더군요.


댓글 1


"삼성 때문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발전하지 못한다."


저 역시 삼성이라는 회사에 취업을 해보고 싶었지만, 취업을 못했습니다. 왜 취업을 못했냐고요? 제 노력 부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이라는 회사를 비난하거나 깔아 내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엄청난 업적을 쌓은 전통있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실태를 아십니까? 무슨 중소기업들이 화려한 기술이 있는데, 대기업 때문에 못 써먹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런 회사들도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부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오히려 대기업에 비싼 값에 자기 회사 팔아넘기려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지는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이 중소기업에 다녀봐서 알 것 아닙니까?

얼마나 더 말도 안되는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지 아실 것 아닙니까?

틀도 없고, 기준도 없는 단기간의 수익만 탐내는 이기적인 중소기업들이 태반이라는 것 스스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문화를 대기업이 못 만들게 한다?

진짜 한심합니다.


왜 핑계를 다른 사람에게 돌립니까.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다른 아이들이 좋은 학원을 다니기 때문이다?

내가 강남에 살지 못하는 것은, 돈 많은 부자들 때문이다?

뭐가 그렇게 피해 의식에 휩싸여 있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TV에서 화려한 의상 입고 공기업도 아닌 사기업 언론사 아나운서들이 자극적으로 표현하는 말 몇 마디, 뉴스 몇 글자에 세상을 판단하느냐 이 말 입니다.


희망이 없다?

청년들은 희망을 잃었다?


누가 희망을 잃었다고 합니까? 당장 근처 공장에서 1년 만 일해 보십시오. 그들이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고 있나.

탁상행정을 탓하지 말고, 책상에 앉아서 세상을 판단하지 말라 이 말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이 세계를 판단하지 말라 이 말 입니다.

인터넷만 검색하면 다 나온다?

뭐가 나옵니까? 요즘 글 같은 글, 답변 다운 답변 있습니까?

네이버 지식인? 거기에 적혀 있는 저질스러운 99%의 답변들을 보며 그것으로 저게 맞구나 이게 맞구나 하십니까?


댓글 2


"이재용 부회장은 멍청해. 똑똑한 다른 사람이 경영하면 되지."


그럼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던지면 반응이 어떨까요?


"그럼 네가 해. 네가 똑똑하면 네가 삼성전자 부회장 하면 되잖아."


그럼 이렇게 말하겠죠?


"내가 왜?"


이런 쓰레기 마인드는 어디서 비롯되냐면, 어렸을 적 학창시절 부터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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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영이 반장 뽑아줬더니 엄청 못하지 않냐?"

"맞아. 못해."


희영이가 그들의 뒷담화를 듣고 화가 나서 말한다.


"야. 뒤에서 욕하지 말고, 꼬우면 네가 반장해. 나 안할테니까."


"내가 왜? 나 안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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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할까요? 왜 뒤에서 욕하면서 스스로 자신들은 나서지 못할까요? 왜냐하면 자신 역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역시 앞에 나설 자신도 없기 때문이죠. 능력도 없구요.


그러면서 앞에 나선 사람은 엄청나게 비난합니다.


뭐 얼마나 잘난 사람들이라고, 이재용 부회장이 머리가 좋네, 결단력이 없네 등등 판단합니까?


"꼬우면 당신들이 능력이 있으면 당신들이 부회장 하세요. "

"나 안할껀데~"


이게 인터넷 국민들의 문화 입니다.


현실 국민들은, 이재용 부회장이 그 자리에서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가 그런 세계에서 잘나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총수로서 그 자리를 얼마나 힘들게 지켜내고 있을지 "이해" 라는 것을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어떤 회사든지, 아니면 어떤 조직에서든지 자신들이 "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얼마나 힘들고 괴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경영학 책으로 회사 경영을 배운 어린 친구들, 행정학 책으로 나라의 행정을 배운 친구들이 실제 현실과 책 속의 가상과 구분을 못하고 짜장면식으로 대충 생각해서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데, 그딴 저질스러운 수준의 글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국민의 여론을 대변한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럽습니다.


이렇게 될 바에야, 금융 실명제 처럼,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막말로 상처준 글, 자신이 생각없이 싸질러 놓은 배설물과 같은 글들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게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정작 자신은 하지도 못할 거면서, 남 헐 뜯는 것, 남을 망하게 하는 것은 뭐가 그렇게 재밌고 신나서 물어 뜯습니까?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내 이웃이 땅을 못 사도록 망하게 하고, 땅을 사더라도 나한테 콩고물이 떨어질 수 있도록 빼앗자."


현실 국민이 아니라, 인터넷 국민들이 표방하고 있는 표제 입니다.

 

 


3. 삼성전자는 국민들이 만들어준 것 이다?


 

그럼, 나도 여러분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립학교에 다녔으니 나도 여러분들이 키워준 겁니까?

인터넷 국민들이 나를 키웠습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


그럼 내가 여러분들 집에 가서, 여러분들 자녀들, 그리고 당신들에게 내 세금으로 만들어진 학교들 다녔으니, 나한테 돈 내놔라 하면 줄 겁니까? 나를 부모로 여겨라 하면 부모님이라고 말 할거에요? 은혜를 갚아라라고 하면 나한테 은혜 갚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좀 적당히 하세요. 

보이지 않는다고 자기 멋 대로 글 쓰고 나라를 이상하게 몰고 가지 말라 이 말입니다.


그럼, 대우전자는 왜 안 만들어줬습니까?

그럼, 대우전자는 무슨 잘못을 했다고 망하게 하고, 삼성전자는 성공하게 해줬느냐 이 말입니다.


잘 만들면, 잘되고, 못 만들면 못되는게 이 세상의 순리 입니다.


현기차가 상품으로서의 값어치가 전혀 없었다면 현기차도 이미 진작에 망했습니다.

탈만하니까, 가격 대비 사용할 만 하니까 현기차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럼 도로 위에서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이런거 타니고 다니는 사람들은 뭐 전부다 덜 떨어진 인간이라는 것 입니까?

여러분들 보다 공부 잘하고, 학벌 좋고, 더 잘난 사람들도 현기차 다닙니다. 그럼 당신들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길래 우리나라 국산 대기업 회사 제품과 차량들을 그렇게 무시합니까?


뭐 하버드 대학 수석 졸업들 하셨어요? 하버드 대학 구경이나 한 번 한적 있습니까? 미국은 가 보셨어요?


모든 상품은 돈주고 살 만하고, 지불한 금액 대비해서 다른 것 보다 경쟁력 있다고 생각되니까 사는 겁니다.


삼성 갤럭시S?

아이폰이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온지가 언제인데, 삼성 갤럭시 잘 팔립니다.

그렇게 경쟁 붙히고 싶으면 LG 스마트폰 사세요. 삼성과 LG가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경쟁 체제를 만들고 싶으면 LG 것 사십시오.

왜 안사세요?


삼서 갤러시 스마트폰 시리즈?

아직도 팔릴만 하니까 잘 팔리는 것 입니다.

무슨 국민들이 기업을 키워주었다고 할 수 있나요?

누가 삼성 제품 사달라고 했습니까?


저 삼성 갤럭시 노트5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희대의 명작입니다.


아이폰? 삼성폰이 더 편리합니다.

그래서 사용합니다.

누가 저에게 아이폰을 사지 말라고 강요한 사람 없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 뿐입니다.


제가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주었다라는 개념입니까?

저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산 것 뿐입니다.

제가 삼성을 먹여 살리는 사람입니까?

제가 삼성에 연구 자금을 기부를 했습니까?


난 삼성을 키운 적이 없습니다.


불매운동을 할 것 아니라,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개인이 삼성 제품을 구매 하지 않으면 됩니다.

뭐하러 다른 사람들까지 선동해서 불매운동을 하고 앉아있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더 나쁜 것 아닌가요?


사람들은 안 좋으면 안 삽니다.


인터넷 국민들의 논리로 따지면, 국민들이 나를 나아 준 겁니다.

내가 힘 들 때 1000 원 짜리 컵라면 하나도 안사준 전혀 듣도 보도 보지 못한 인간이 내게 와서 


"넌 내 세금으로 키워진 아이야."


이러면, 여러분들은 그걸 동의할 겁니까? 은혜를 갚을꺼에요?


뭐만 했다 하면 


"국민이 주인"


그럼 당신이 내 주인입니까? 우리나라 주인이 5천만 명 입니까?

국민이 주인이라는 말을 정말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인터넷 찌라시 기사나 인터넷 뉴스 따위의 상업적 글들로 인생을 배우니 "정말 내가 우리나라의 주인" 이다라고 깡패짓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당신들이 뭔데 주인 행세 에요? 그럼 나도 주인이네요? 너도 주인이고 나도 주인이고. 


생전 처음 본 사람이 당신들 앞에서 주인행세 하면, 


"아이고 주인님"


이럴 겁니까? 왜 그러시지 그래요?


고속도로도 내 세금으로 만들어졌으니, 고속도로 통행료 나한테 내라 하면 당신들을 낼 겁니까?

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삼성을 자기들이 키웠다느니 말았다느니 헛소리를 하고 있나요?


그럼 당신들 말 맞다라 중소기업 물건들 좀 사주지 그래요.

중소기업 제품은 더럽게 안 쓰면서, 비메이커는 서로 무시하면서 왜 이중적으로 행동하죠?

 

 


4. 한진해운의 파산. 대기업들도 소리 없는 무서운 변화와 대응.


 

제가 한지해운이 파산 직전까지 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조양호 회장이면 더 이상 국가를 위한 희생은 하지 않는다."


제가 두려운 부분은 바로 이 포인트 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기업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지기를 원하는데,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 같으면 자기를 처벌하고, 자기를 망하게 하려는 국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하겠습니까?


당장에 자기를 망하기를 아주 빌다 빌다 못해 시위까지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회적 도리를 다하고 싶겠어요?


왜 해야하죠?


자신을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자신들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의리를 지키고 본분을 지킵니까?


현명한 국민이라면, 그들이 그렇게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유도" 해야죠.

그래서 그들이 앞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들에게 믿을 줘야죠.


여러분들은 자신을 믿어주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도리를 다 합니까?


조양호 회장이 결국 한진해운 포기했습니다.

그 뜻이 무엇일까요? 저는 솔직히 의외의 판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조양호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세운 기업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 번 살리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한진해운이라는 우리나라 해운업 역사의 하나의 획을 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정 받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를 포기할 것이냐 라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포기했죠.


왜 포기했을까요? 왜 포기를 했을까요?


그것이 제가 우려하는 것 입니다.


제가 짐작 컨데, 조양호 회장은 지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 한 번 해봐라. 지금까지 세계 초대형 글로벌 선사들과 싸울 수 있을 수준으로 만들어내는데 50년 걸렸다. 어디 한 번 현대상선 가지고 어디 해 봐라. 되나 보자."


이런 마음 아닐까요?


삼성이라고 다를까요?


여차하면, 그들도 손 놓아버리면 됩니다.


돈이 없으니까 땅이 없습니까? 삼성전자의 기술들? 그건 사기업의 기술입니다. 사기업의 기술을 국가가 가로챌 수 있습니까? 그러면 공산당이죠.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기술 가로채지도 못합니다. 왜냐고요? 가로챌 기술이 없으니까요.


이미 정부의 기술보다, 삼성의 기술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정부는 중간에서 행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무슨 공무원들이 연구원입니까?

뭘 안다고 삼성 연구 자료를 빼옵니까?


뭐만 하면 그냥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헛소리를 하는데, 지금 당장 동네 동사무소 가서 그들이 일하는 태도를 보십시오. 기술 발전? 후진국이나 안되면 모르겠습니다. 국가에게 맡길 일이 따로 있지, 그럼 국가가 모든 것을 관리하는 북한은 참 멋지게 살고 있지요? 아직도 독재 국가와 공산권 국가인 중남미 나라들도 참 풍족하고 살고 있지요?


배부르니까 정신 못차리고 있는 인터넷 국민들을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삼성 전자 말고도 머리 좋은 사람들 많아!"


그럼 그 머리 좋다는 사람들은 바로 당신입니까?

아니면 또 인터넷에다가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친구의 친구의 친구 이야기 꺼낼겁니까?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서울대 다니는데 뭐 이런 이야기 할 겁니까?

당신은 뭡니까?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당신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들러리 입니까?


아무도 당신을 위해서 공짜로 삼성 전자 기술을 빼와 주지 않습니다.

단 돈 만원도 당신을 위해서 공짜로 주지 않습니다.


삼성이 중국에 기술을 팔아버리면 어쩌려고 합니까?

그럼 뭐, 그 기술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집니까?


"될 수도 있지."


바로 이런 마인드가 인터넷 국민이라는 것이죠.

그럼 당신이 할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겠죠.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지인의 아버지의 삼촌에 그 어떤 얼굴 한 번 못 본 사람이 국가를 위해 무료로 그것을 해낸다는 것 이겠죠.


여차하면, 그들도 포기합니다.


적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나 한진해운을 적으로 만든 것은 인터넷 국민 스스로 아닙니까?


그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나요?

그들은 벌만큼 벌었습니다.

당신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벌만큼 벌면 일하기 싫지요.

평생 놀고 먹고 싶지요.

그들도 똑같습니다.


단지 목표를 가지고 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뿐이지요.

인간으로서 말이죠.

그런데, 그 목표를 국민들이 무시하고 배척한다면,

그 목표를 끌고 갈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영원한 대기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 뜻은, 여러분들이 그렇게 비난하고, 해체되고, 망하기를 바라는 이 대기업들도 결국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단 먼 미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이지요.


한진해운이 파산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습니까?

세계 7위 해운선사 날려먹고, 세계 17위 머스크 아래에서 기생하는 현대상선을 우리나라 대표로 만든 것이 바로 인터넷 국민들, 당신들 아닙니까? 이 사실은 알고 있나요? 앞으로 해운사들에게 지원할 해운업 자금이 수조원이 들어갑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아끼자고 하는 세금 수조원이 앞으로 해운업에 들어갑니다.


그럼 뭐하러 한진해운 망하게 합니까?


그 돈 일부로 좀 한진해운 숨통 좀 트이게 해주지.


뭐하러 50년 전통, 세계 열강의 해운사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한진해운을 버리고, 경쟁도 안되는 현대상선을 위해 수조원을 지원해주느냐 이 말입니다. 당신들 세금이 안 나가나요? 똑같이 나가죠? 앞으로 수 조원 또 나갑니다. 한진해운 몇 천억 안 막아줘서 완전 파산했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언론의 개돼지라는 것 입니다.


실속도 없고, 어디 종편 방송들이나 유튜브로 돈 좀 벌려고 자극적으로 영상 제작하는 것 좀 보면서 세상을 판단하니 맨날 당하고 살죠. 여러분들이 그렇게 원하는 공정한 순위 경쟁에서 세계 7위가 국가대표 자격 박탈당하고, 세계 17위가 국가대표가 되었는데, 참으로 현명들 하십니다.


삼성도 별반 차이 없습니다. 

한진해운 조중훈 회장의 유지를 잇기 위해 장남인 조양호 회장도 노력했지만 한진해운을 포기했습니다. 그럼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위해 목숨을 걸 것 같습니까? 


삼성이 국민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버린다면, 아니 버려진다면 그 자체로 많이 달라질 겁니다.


여러분들이 이재용 부회장이면, 국민들의 질책에 따라서 반성하고 열심히 새롭게 삼성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실건가요?

이재용 부회장도 사람입니다.

부자고, 재벌이고 이런 걸 떠나서 사람이라는 것 이죠.

느끼는 것은 똑같습니다. 

 

 


5.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그 파급 효과는?


 

일단은 바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삼성이라는 기업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어떤 "마인드" 가 많이 바뀔 것은 자명합니다.


삼성은 사실 "자체 생산" 능력을 가진 어찌 보면 세계에서 몇 안되는 스마트폰 및 모든 가전제품 제조 회사입니다.

그런 경쟁력을 바로 버린다는 것 보다는, 앞으로 천천히 버려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여 집니다.


그 뜻은, 더 이상 어떤 삼성이라는 메리트를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뜻은 무엇이나면, 현대차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현대차그룹도 국민들에게 쌓인 것 이 많습니다.

없을까요?

제가 볼 때는 많습니다.

국민들의 요청, 잘 안들어주죠.

왜 일까요?

단지 이해 타산이 안맞아서?

아니요.

그들은 알고 있는 겁니다. 하나를 해주면, 그것 가지고 욕하고, 둘을 해줘도 그것 가지고 욕하는 것이 인터넷 국민이라는 것을 말이죠.

자신들은 이익만 챙기면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이거 왜 안해주는거야?"

"이거 왜 개선안해주는거야?"

"왜 싸구려 내장재 쓰는거야?"


다 알겠죠. 현기차 직원이 몇 명인데, 이런 인터넷 반응도 모를까요?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경쟁력 있다는 것을 말이죠.


손해 보는 건 인터넷 국민일 뿐입니다. 경차 가격 보십시오. 1600만원이죠? 경차가 말이죠. 900만원 정도 하던 경차가 말입니다. 그 가격 누가 올려놨을까요? 인터넷 국민들, 바로 당신들이 올려 놓은 겁니다. 이젠 경차 살 때 도 벌벌 떨죠? 국민들이 차를 안 사줘서 벌벌 떤다? 아니요. 그들은 떨 일이 없습니다. 어짜피 수출이 80% 입니다.


만약 현대차가 현대그룹을 그대로 어이받고,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키웠다면 아마도 현대차는 더욱 경쟁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의 삼성이 그런 그룹의 단합력, 계열사 간의 단합력으로 지금까지 국내 1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 처럼 말이죠. 원래는 1위가 현대 그룹이었죠. 그런데 현대 그룹이 해체되면서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현대그룹이 해체되면서, 뭐 새로운 자동차 회사가 생겨났습니까? 안 생겨났죠. 대우 자동차 망하고, 기아자동차 망하고, 쌍용 자동차 망했습니다. 이게 현실 입니다.


삼성?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전자도 계열사간의 단합력, 그룹의 단합력이 무너지면 결국 삼성전자 만의 경쟁력은 약해질 것이고, 그로 인해 가격적인 메리트 역시 소비자에게 불리해질 겁니다. 그 피해는 누가 받느냐고요? 결국 현 시대의 그리고 후대의 국민들이 받게 되겠죠. 현기차도 엄청 빨리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그룹의 힘을 받았다면 말이죠. 그런데 독고다이로 성공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정몽구 회장이 거리낄게 없는 겁니다. 사람들 자동차 산업 다 욕할 때, 뚝심으로 일궈 낸 것 아닙니까? 국민들이 언제 현기차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적 있습니까? 수십년 동안 비난하고 욕해왔잖아요. 그 모든 욕 다 먹어가면서 일궈낸 회사가 현기차 입니다. 해외 시장이 오히려 격려를 해주고,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이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들 아닙니까? 안 사주면 그만이지, 자기들도 가성비에 있어서 좋은 현기차 사놓고서 비난만 하지 않습니까? 


삼성의 그룹의 단합력이 약화되면 일단 삼성전자의 발전 속도 더뎌 질 것이고, 그럼 경쟁력을 하나 잃게 되는 것이죠. 경쟁력을 잃으면, 슬슬 다른 부분으로 경쟁력을 위한 꼼수를 찾게 될 것이고 그 꼼수로 인한 피해는 국민이 받겠죠. 무엇이 되었든 애플에게는 좋은 반사 이익이 되면서 애플은 우리나라에게 잘 해 줄 필요 있습니까? 없겠죠. 새로운 시장으로 이용해 먹는 것이죠. 그럼 뭐 애플도 대한민국이 키웠다고 할 것인가요? 애플이 잘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1% 라도 좋은 것이 있습니까? 없겠죠. 주요 세금을 미국에 내는데 말이죠.


"건실한 중견기업들을 잘 키우면 된다."


현대그룹 해체되고, 그 이후에 자동차 중견기업 생겼습니까? 다 망했죠.


우리나라 같은 자원도 없고, 석유도 한 방울도 안나고 땅도 좁고, 인권비 비싼 나라에서 무슨 경쟁력이 있다고 그런 대규모 사업들이 성공을 합니까? 성공 못하겠죠.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정 방향으로 키워주고 밀어줘야 하는데, 즉 집중을 해줘야 하는데, 다 분산시키면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무엇을 한다는 말입니까? 


우리나라가 무슨 미국 땅 덩어리의 나라도 아니고, 심지어 일본 국토의 절반의 절반 정도 크기를 가지고  대기업이니 중견기업이니 싸우고 있으니 참 한심합니다. 

 

 


6. 나에게 이득 없으면 모두 나쁜놈이라는 썩은 문화


 

누군가의 공은 항상 치사하고 나쁜 것이며, 자신에게 이득이 없으면 무조건 욕을 하고, 누군가의 실수는 단 한 번도 용납하지 않으며, 누군가의 잘못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존경스러운 존재인 것 처럼 판단을 해대는, 인터넷의 악플로 사람을 죽여도 자책감이 없는 이런 쓰레기 같은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 실명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발전하기까지, 다른 국가의 기업들 보다 어찌보면 훨씬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발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도 있었겠지만, 그런 지원이 없었다면 애초에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등 세계 강대국 사이에서 아직도 빈곤 속에 허덕이고 있었을 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중소기업의 썪은 문화 보다 차라리 대기업이 낫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아닙니까?


중소기업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단지 기술력이 없어서 안되던가요?

중소기업에 다니기 싫은 이유가 회사가 전혀 돈을 벌지 못해서만 인가요?


그들의 기업가 마인드 자체가 어처구니 없어서 다니기 힘들고 급여도 적은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마치 중소기업은 "선", 대기업은 "악" 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인터넷을 지배하며 각종 댓글로 도배하고 있는 "인터넷 국민"들은 무슨 생각으로 모든 대기업의 실수와 잘못에 대해서 망해라, 끝내라 등등의 이야기만을 꺼내는 것 입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앞으로 나아가느냐, 멈추느냐의 기로에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국민들은 "멈춰라." 를 외칩니다. "멈추고 다 싹 바꾸고 시작하자." 이런 논리 입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이 세상이 이런 구조로 만들어져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가 이런 구조로 돌아가겠냐 이 말 입니다.


나아가면서 수정하고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달려가야 뒤쳐지지 않는 법입니다.

단지 그 과정이 힘들 뿐이지, 결과물은 더욱 긍정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그룹이, 그들의 미래전략실이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문화가 그래왔었고,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세월호만 해도, 탈출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라고 어린 학생들이 배웠기 때문에 그저 그렇게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형성된 문화가 잘못된 것이지, 비단 삼성전자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뇌물이나 배임등은 상당히 잘못 되었지만, 그런 문화를 삼성이 조장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그런 관습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뿌리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삼성에 대해서도 그것에 대한 처벌만을 하면 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번 박근혜 대통령 관련, 최순실 게이트 등의 사건을 계기로 올바르게 바꿔나가는 것에 포커스를 두어야 합니다. 삼성이 망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잘못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지, 잘못을 처벌하여 망하는 것을 즐기는 문화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서로 국민이 하나로 힘을 합쳐도 당장 옆에 있는 중국과 사드 문제로 인해 상대하기도 버거운 지금, 자국민 끼리도 티격태격 분쟁과 싸움, 논쟁을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비참한 상황입니까?


개선을 하고 달려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십년 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과, 그들의 노력을 모두 평가 절하하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 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평가는 어찌보면 모두 비슷합니다.

그를 악인으로 취급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단지 "머리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어찌보면 수 많은 견제를 받아왔습니다. 삼성 내부에서도 말이죠.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그는 우리나라 오너 중에서 가장 젊은층에 속한다. 그는 주변 구세대 오너들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는 어찌보면 그런 잘못된 관례를 배워왔고, 그것을 따른 사람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의 타겟이 되었을 수 있겠죠.

삼성이라는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어찌보면 1위 재벌로서, 나이도 어리고 착한 면이 있어서 그를 희생양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득을 보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 갤럭시 노트7 도 모두 환불해 주었지 않습니까? 

미국에서 애플이 그런 행동을 감히 하겠습니까? 태도 자체가 다른 사람이었는데, 삼성그룹의 예비 총수 자리에 오른지 별로 되지도 않아서 언론에서 물어 뜯고, 각종 경쟁사에서 물어 뜯고, 국민들이 물어 뜯습니다.

단지 그가 악해서 일까요? 부정 부패 했기 때문일까요?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십니까?


어찌보면 가장 젊은 오너로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 수도 있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여러분 스스로 구시대적 기존의 재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똑똑한 척 인터넷에 이재용을 욕하는 글을 적지만, 실제로는 여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구시대적 기업문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 이 말입니다.

 

 


7. 맺음말


 

처벌의 처벌, 처벌의 처벌, 복수가 지속되며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하나씩 무너져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대기업이지만, 선진화된 마인드로 대기업의 구시대적 경영 관리를 싫어하는 저 조차도, 그들의 노력과 끈임없이 발전하려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을 양성해야 한다라....


애플이 중소기업입니까?

구글이 중소기업입니까?


왜 대기업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지 생각은 해보시지 않았나요?

기술력 개발을 위해서는 자본력이 필요합니다. 자본력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지원과 응집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해체는 바로 그 응집력을 해체시키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그럼 결국 돌고 돌아 피해는 국민들이 받습니다.

단기간에는 못느끼시겠지요.


한진해운이 지금 당장 상폐 당한다고 해서 그 누구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듯이 말이죠.


그러나 그에 대한 후폭풍은 당장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 속에서 어처구니 없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인터넷 국민들이 원하는 사회는 사회주의 사회입니까? 사회주의라는 것 자체의 본 의미는 좋습니다.


"공평한 분배"


매우 좋죠. 그런데 말 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사회주의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회주의 사상이 한 순간 빛을 바랬다가 거의 전멸되듯이 하는 것 입니다.


자유 경쟁 체제는 어찌보면 불공평 해 보일 수 있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원래 불공평한 존재 아닙니까?

당장, 자신의 가족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배척하려는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존재하는데 어떤 공평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내 아들과, 네 아들이 다른데, 어떻게 공평함이 존재합니까?


계속 국가 경제를 이상한 방향으로 흔들지 말고, 잘못은 꾸짖고 처벌은 하되, 지금까지 수십년간 땀과 노력, 수 없이 투자된 자금으로 일궈낸 기업들을 어처구니 없이 스스로가 버리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기를 빕니다.


항상 우리나라는 자기들끼리 싸우고, 남 좋은 일 시킨 뒤에 


"그 때 그랬으면 안됬다."


하지 않습니까?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인터넷 국민들 말 입니다.

정신 못차리면, 인터넷의 어린 친구들에 의해서 나라가 개판 되는 꼴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릴 수록 유토피아를 꿈꿉니다.

나이가 들 수록 유토피아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서 현실을 비현실적으로 만들면, 그 현실은 망합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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