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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저의 주식 매수 실수담을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해요. (왜?)


그냥 재미로 보시라고요.

매매의 철학과도 연관성이 있거든요.


주식 초보분들이 매매를 할 때 가장 못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죠?

매수?


노우노우.

주식 초보분들도, 매수를 어느정도는 잘 하신답니다. 어느정고 경험이 쌓이고 몇달 정도 주식을 하시다 보면 말이죠. 


그런데, 주식에서 정말로 어려운 것은 바로 매도 부분이죠.


매도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손절"


입니다. 이제 자칭 주식의 중수는 된다고 생각하는 저 역시도 "손절" 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자주 바보가 되고는 합니다.

 

 

 

 


제가 이번에 무슨 종목을 샀었게요? 알아맞춰 보세요~

(뭔데 빨리 말해.)


아..네. 제가 이번에 산 종목은 세종텔레콤이라는 종목이에요. 한 번 차트를 보실까요?




(뭐야 사자 마자 20% 마이너스야?)


네. 사자마자 -20% 손실 중입니다. 사실 분할매수 전략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실수를 했느냐


"매수버튼을 잘못 누르는 실수"


를 한것이죠. 즉, 상태가 안좋길래, 본전에 팔려고 매도에 주문을 건다는 것이, 매수창에 주문을 걸었고, 매수창에 주문을 걸자마자 주가는 계속 빠지더니 탈출의 기회도 주지 않고 무너지고 말았어요.


자.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죠?


그런데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안할것 같나요?


매도에 숫자를 넣었는데, 매수에 숫자가 입력되어서 어처구니 없이 많은 물량을 매수한 경험 말이죠.


저는 솔직히 이런 경험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이 돈을 잃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상황이 되면, 평온하던 마인드가 확 깨집니다. 즉, 페이스가 무너져 버리죠.

그래서 현저는 결국 현재 -8만원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이유.ㅠㅠ)

 

 

 

 


그런데 구태여 제가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들도 배워야 할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식을 하다가 원치 않는 매매를 하기도 해요.

즉, 꼭 사려고 한 것이 아닌데, 충동적으로 사거나, 또는 HTS를 잘못 작동시켜서 잘못 매수를 하는 경우들도 많죠.

그럴 때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마인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세종텔레콤이 다시 반등을 줘서 혹시 제가 탈출을 할 수 있든지, 또는 제가 차후 전략으로 손해 없이 빠져나오는 행운이 있든지 간에, 저는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의 중요한 원칙을 어겼기 때문이죠.


그것은 바로


"원치 않는 매수를 했다면 그냥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나와라."


입니다. 최근 단타 승률이 매우 좋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많이 상향되어 있었고, 저도 모르게, 이렇게 고집을 부리고 


"혹시? 올라가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하지 않던 행운을 기대하는 마인드 자체를 순간 2틀 정도 가졌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음...


이글을 적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만약 실수로 매수를 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수익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본인의 온전한 수익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수익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제 자신을 반성했을 거에요.


행운의 수익은 본인의 수익이 아닙니다.

자신이 예측했던 방향대로 모든 주식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의 예측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는 행동과는 다르게, 그냥 무작정 "올라와 주지 않을까?" 라는 마인드로 주식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의 핫추천주식 이라는 카테고리에 제가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았죠? 뭐라고 달았던가요?


"예측 가능 범위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라고 적었죠. 그 뜻은 무엇이냐면,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마이너스의 폭이 여전히 저의 예상 범위내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닥치고 홀딩하자는 개념이 아니죠? 이런 마이너스 자체도 이미 계획의 여러 옵션 중 하나라는 뜻입니다.


주식에서 


"언젠가는 올라주겠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주식 초보분들이 많습니다.


절대로 그런 호구 투자자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 자신이 예상치 않았던 행운의 수익을 얻었다면, 그런 행운을 통해서도 자신을 반성할 줄 아는 우리 개념있는 멋진 주식 투자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이상...물려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입주식 케빈이었습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빌어요^^

파이팅!



(결국 너도 호구 된거네?)

그렇지...

그런데 말이야. 이럴 때가 가장 페이스를 잃는 것 같아.

(왜?)

그러니까 말이지.

전략을 짜고 들어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그럴 때는 아무렇지 않단 말이지.

그런데 실수로 돈을 잃을 때는

갑자기 멘탈이 확 깨져버려.

이럴 때는 며칠간 주식을 하면 안되지....

(너 호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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