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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추천하는 증권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너 무슨 증권사 직원이냐?)


저 같은 사람은 증권사 취업도 안시켜 줍니다.... 


저는 지금까지 3가지의 증권사를 써 보았어요. 삼성, 키움, 대신 증권 이렇게 말이죠. 

한번 이 세가지 증권사의 HTS를 경험한 비교 후기를 적어볼께요.

(상당히 허접한 비교 후기 입니다.)


처음에 뭐도 모르고 주식할때는 삼성증권이면, "우리나라 1위 기업 삼성"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냥 그것으로 시작했죠. 

 

 

 

 


삼성증권 이야기. (케빈의 첫번째 HTS)


딱 1달 쓰고 갈아타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삼성 증권 HTS는 아래 같은 특징이 있어요.


첫째, 속도가 느려요.  

이게 주식 투자자들은 차트나 각종 종목 클릭에 대한 화면 반응속도가 빨라야 되는데, 프로그램이 무거워서 그런지 반응속도가 느리더라구요. 슬슬 약간의 느림이 주는 짜증이 저를 힘들게 하였어요....


둘째, 수수료가 비싸요.

수수료가 비쌉니다. 약 0.15% 가 되는데요. 이 가격은 아마 동종업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지 않나 하네요... 저 같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투자자에게는 가끔 단타치는 재미를 뺏어갈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주는 수수료 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수료는 말이죠. 0.015 정도가 적당해요. 그런데 삼성증권 수수료는 소수점 한자리가 위로 올라와있죠? 엄청 비싸다는 뜻이죠...)


셋째, 무엇인가 부가적인 기능이 많아요. 돈 좀 들인 티가 나고, HTS 개발에 노력도 하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해요.

프로그램을 좀 고급스럽게 만들었어요. 레아이웃도 고급스럽고 말이죠. 전반적으로 차트의 선 하나, 봉 하나 까지 라인이 말끔하고 깔끔해요. 증권투자자가 된 기분이지요. 대신 그만큼 프로그램이 무겁지만 말이에요. 기업분석이나, 각종 보조분석, 매매에 필요한 잡기능들이 화려한 것으로 아는데, 그것을 다 사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HTS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잡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라, 바로 "스피드" 라는 것을 1달만에 깨닫게 되었지요.



대신증권 크레온 이야기 (케빈의 두번째 HTS)


그러다가 우연히 주식방송을 보는데, 사람들이 키움증권의 HTS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키움을 추천했어요. 그래서 키움을 선택하려고 하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증권사를 검색을 했죠.

그 검색에 걸려든 것이 바로 대신증권의 "크레온" 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약간 주황색, 다홍색 등 불그스럼한 계열의 색상을 좋아하는데, 크레온의 색상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크레온을 사용해 보게 되었죠.


첫째, 속도가 빠르다.

크레온은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삼성증권 쓰다가 신세계를 맛보게 되었죠. 아마 이때부터 본격적인 단타의 세계로 빠져들었나 봅니다.


둘째, 수수료가 싸다.

수수료가 싸요. 대략 수수료가 0.011% 입니다. 삼성증권의 10분의 1정도이죠? 말이 됩니까? 이거....


셋째, 노력했다. 디자인적으로....

디자인이 귀여워요. 흐흐....

(이것도 이유냐?)

네...


넷째, 비록 디자인이 귀엽더라도 삼성증권에 비해 전반적으로 허접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다만 차트 보기가 좋다.

차트에 선을 긋거나, 차트를 확대하거나 축소시키거나 할 때 아주 편리합니다. 비록 삼성증권을 1달 쓰다가 넘어오니까 다소 꼬진 그래픽에 실망도 했지만 귀여운 색상과 간단명료한 구성으로 이것을 선택하기로 했죠.


다섯째, 심플하다. 잡기능 없다.

네....심플입니다. 가격이 싼 이유가 있어요. 기능? 거의다 허접합니다. 오직, 심플함과 귀여운 색상, 스피드로 승부합니다.

 

 

 

 

키움증권 크레온 이야기 (케빈의 세번째 HTS 가 되려다가 2틀만에 탈락한 HTS)


한참 주식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주식 방송들을 보면 "키움증권"을 많이 쓰더라구요. 특히 검색기 라는 것에 대해서 특화되어 있다고 하길래 관심이 많이 갔어요. 


"나도 검색기를 써볼까? 되게 좋아보이는데?"


사실 대신증권에도 검색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신증권 크레온의 검색기는 "개허접" 이에요....

(너무 심한거 아니야? 그래도 네가 쓰는거잖아.)


네...약간 허접해요... 그래서 키움증권의 검색기가 부럽더라구요. 그것으로 매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구요.


그래서 키움증권을 개설해서, 만지작 거렸습니다.


첫째, 디자인 헬이다.

네... 디자인이 헬이에요. 무슨 도트로 만든 것 같아요. 크크. 이미 여기서 저의 마음은 50% 떠났죠. 아무리 크레온도 삼성증권에 비해서는 허접했지만, 이건 크레온보다 훨씬 허접합니다.


둘째, 차트가 헬이다.

차트가 너무 꼬져요. 차트는 자고로 선명하고 깔끔해야 합니다. 그런데 키움증권 특유의 도트....(도트가 뭐야?)

해상도가 딸린다는 거죠. 그래서 짜증이 났어요...전 차트 깔끔하게 못보면 바로 아웃입니다.

그래서 차트에서 바로 아웃. 끝.


셋째, 스피드가 삼성증권보다 빠르고, 크레온보다 느리다.

난 스피드야!


넷째, 검색기는 써봤나?

안써봤어요. 주식투자를 하면서, 점점 저는 "검색기...크크.."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언제부터인가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되는 종목을 관심종목에 넣고 확인하는 습관이 생겨버렸거든요. 물론 대신증권의 허접한 검색기가 한 몫했죠. 또한 검색기의 한계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깨달아 버렸던 시점이에요. 좋은 종목은 그냥 관심종목에 넣고, 찬스에 들어가는 습관이 생겼죠. 물론 그 찬스에 들어가도 잃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직접 수기로 찾아낸 찬스에 들어가도 잃는데, 검색기로 대충 검색해서 투자해봐야....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검색기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사견일뿐입니다. 무시하세요. 흐흐.

(검색기 매니아들이 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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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대신증권의 크레온과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장하다...으유.)


네....주변에 보면, 대신증권 크레온 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유니크한 맛도 있죠.

(으유....)


음...대신증권의 배경화면도 바꿔주기도 한답니다.

(으유....)


음....색상도 바꿀수 있어요. 저는 주로 주황색으로 크레온을 꾸미죠.

(에휴...그게 이유냐..)


한마디로 일축하고 끝내겠습니다.


HTS는 말이에요. 무기에요. 손에 익어야 해요. 

손에 익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HTS도 무용지물입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는


"스피드, 간단 명료, 다 꼬져도 차트는 깔끔해야 한다."


이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케빈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쓰라는거야?)

네가 쓰기에 편한것.

(크레온 좋냐?)

근데...사람들이 잘 안써...

(그럼 키움으로 해야하나? 사람들이 많이쓰니까...)

니 알아서 해. 흐흐흐.

뭐 사람들이 많이 쓰는게 좋겠지....

(너도 키움으로 갈아탈래?)

네버. 난 이제 크레온이 손에 익었어.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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