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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주식 기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식 기법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주식의 원리" 적인 철학적 고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려하네... 별 것 있는 것 처럼..)

 

별 것 없지만, 그냥 주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수준은 다소 높습니다. (왜 적나 모르겠는데, 그냥 문득 적고 싶어서 적습니다.)

 

저는 주식을 할 때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손실을 보더라도

 

"왜 잃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반성을 합니다. 그런데, 내가 왜 주식으로 손실을 보았는지에 대해서 단순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철학적인 사고방식은 저의 주식 기술을 개발하고, 주식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아주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반 주식 초보분들 같은 경우는 스켈핑으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아..그냥 먹고 나올껄"

"내가 왜 들어갔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뮬레이션 계좌라는 것을 운영하면서 소액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습니다. 즉, 돈을 잃는 셈 치고 여러가지 각도에서 주식을 바라보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법들을 적용시키고, 좋지 않으면 바꾸고, 좋은 점은 유지시키는 방식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식의 기법은 일단 개발을 하기 위해서 결국 "결과물", 혹은 "데이터" 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지난 기간 동안 매매를 해오면서 가장 괜찮다고 판단되는 거래 내용의 데이터 말입니다.

 

저의 주식 초보 개념편을 보시면 저는 단지 1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기간으로 보면 초보자일지 모르겠지만, 주식 5년 이상을 한 사람만큼 매매를 많이 해왔습니다. 무수히 많은 매매를 통해서 각종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매매라는 것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 일반 주식 초보분들은 처음 부터 수익을 내려고 하는 마인드를 가지다보니, 마음 속으로 생각한 기법을 바로 큰돈으로 바로 적용하거나, 또는 누군가에게 들은 기법을 바로 큰 돈으로 투자하는 아주 좋지 않은 버릇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어느정도 괜찮다고 판단되는 기법이 있다면, 소액으로라도 적용을 해봐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시뮬레이션 계좌에 소액을 넣고 계속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계좌로 계속 연습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즉, 주식이라는 것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시대의 흐름과 함께 주식의 흐름과 세력의 행태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오로지 하나의 기법만을 가지고 좋다고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그 끝은 패배의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이번 주제에서 적으려는 말은 위의 말들이 사실 아닙니다. 주식의 기법을 개발해 나갈 때 여러분들이 고려해야 하는 것과 마인드 입니다.

 

주식의 기법과 기술을 개발하실 때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매수와 매도"

 

입니다. 당연한 말 처럼 들리겠지만, 제가 만나본 수 많은 인근 주식 초보들은

 

"매수"

 

만을 연구합니다. 주식 초보 개념편에서의 저의 글을 읽어보시면 매도라는 것에 대해서 제가 항상 딜레마를 가지고 있으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즉, 매수도 중요하지만 매도도 중요합니다. 각각 50%의 비중씩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 초보분들이 결국 연구하는 매수기법들은 모두 반쪽짜리 기법일 뿐입니다. 그렇게 반쪽 자리 기법으로 주식 초보분들은 지인의 말, 자칭 고수라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어서 매수를 한 뒤 어찌할 줄 모르고 방황하는 것을 수 없이 보아왔습니다.

 

처음 부터 매도까지 계산한 매수기법을 개발하는 것이 옳습니다.

 

주식에는 한 가지 원리가 있는데

 

"수익은 작고, 손절가는 크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처음 들어보셨겠지만, 제가 주식 초보들이 돈을 잃는 이유에 대해서 주식 초보 강의에서 적었는데 오래된 것이라 구석에 짱 박혀 있을테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별 것 아닌 원리일 수 있겠지만, 저는 거의 수천번의 매매를 통해서 이 사실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원리는 저의 모든 주식 매매기법의 기본을 이룹니다. 즉,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한 기법이 있을 때, 그 기법이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며, 원리에 바탕을 두지 않은 어처구니 없는 기법은 대전제인 주식의 원리에 부딪히는 상황에 맞닥드리면 모두 두려움에 어찌할 줄 모르게 됩니다. 즉 근본도 없는 기법을 만들었는데, 그 기법을 사용하다가 손실을 보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 그들이 대응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 초보분들이 그렇게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모든 기법은 주식의 기본적 원리에 맞춰서 만들어 나가야 하며, 혹여 그 원리를 배반하여 만들 경우, 그에 대한 손실을 본인이 감안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원리 배반적인 기법에 대해서 시간 또는 자금적인 손실을 감수해야 합니다.

 

다시 매수와 매도의 원리로 돌아와서 이야기 해보죠.

 

먼저 이번 시간이 매수편 이니 매수에 대한 이야기 부터 해보겠습니다.

 

매수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몰릴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몰리고 나서 그들이 겁을 먹을 때 매수를 해야 하는 원리를 가집니다. 즉, 거래량이 터졌다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거래량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을 때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수 있겠지만 많은 초보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거래량이 하나도 없는 잠잠한 구역에서 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뜻이 아니라, "사람들이 겁을 먹는 부분" 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주식 초보분들이 착각하는 것이 사람들이 겁을 먹을 때는 보통 투매가 나오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자 대다수가 고점에서 물려서 망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투매에서 낙주매매를 할 때가 있습니다. 즉 주식 초보일 수록 낙주매매에 대한 두려움이 더 적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 투자자들은 차라리 폭락에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예 체념을 해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공포라는 것은 그런 위치가 아니라 수익과 손실의 경계선 같은 부분에서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가 그 기대감을 점점 무너뜨리는 구간입니다.

 

이런 구간이 정확히 어떤 위치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매수 기법을 사용할 때,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것이 바로 "변곡점 매매" 입니다. 변곡점 매매라는 것은 전혀 예상치 않은 즉, 여러분들이 매수해야한다고 배우지도 않은 전혀 쌩뚱맞은 위치에서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주입식 교육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에 홀린듯이 가로 직선으로 선을 긋거나 가로 대각선으로 선을 하나 긋고 그 선에 닿으면 산다고 하면서 매매를 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주식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주식의 원리에 오히려 역행하는 기법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주식책을 잘 보지 않았던 이유도 이에 기반합니다. 주식책은 모두 획일화된 기법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95%의 손실을 내는 주식 투자자들은 대부분 책한권 쯤은 읽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잃는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95%의 투자자들이 하지 않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그림을 준비해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주식들이 좋아하는 매수점입니다. 일명 눌림목이라는 자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식으로 돈을 잃는 95%의 투자자들은 저런 위치에서 매수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위의 사진은 일명 쌍바닥이라는 매수 자리입니다. 주식 초보들이 매우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즉, 차트에다가 박스권을 긋고, 눌림목이다, 쌍바닥이다 따지게 되는 순간 주식에서는 호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쌍바닥의 개념과 눌림목의 개념을 버리는 순간 부터 주식의 고수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 초보들이 앞으로 매수를 할 때 발전할 수 있는 생각의 방향은


"어느 위치에서 개미들이 사지 않을까?"


라는 발상입니다. 즉, 모두가 달라 붙고 모두가 좋아하는 자리가,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지점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위의 사진이, 변곡점 매매의 예제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초보들이 좋아하는 쌍바닥이 무너졌습니다. 쌍바닥이 무너지고 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지점이 옵니다. 즉, 반등을 치면 본전은 건질 수 있고, 반등을 안치면 투매도 나올 수 있는,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기에 갈등을 때리는 구간입니다. 주식 초보들은 이런 위치에서 가장 두려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그림으로 단순화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생각의 전환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간단하게 표현 해 본 것입니다.


주식 초보들은 눌림목에서 사라, 쌍바닥에서 사라, 라고 주입식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주입식 교육을 받은 95%의 호구들은 돈을 잃습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 같은 매수 포지션에서 주식을 하면 수익을 내기 오히려 힘들다는 것입니다.


변곡점 매매란,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의 발상으로매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주식 초보분들하고 매수의 위치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가끔 주식을 좀 배운 주식 초보분들이나 지인분들은 제가 매수를 하는 위치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제가 욕을 먹을 때도 있고, 저에게 기본이 없다고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호구들이 존재해야 주식시장에서 제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주식의 원리에 기반한 매수원리일 뿐입니다. 대전제는 결국 사람들이 매수하기 꺼려하는 위치가 기회라는 주식의 기본원리 입니다. 이 대전제 안에서 파생되어 지는 매매가 변곡점 매매 입니다. 


즉, 여러분들은 대전제를 잘 세우셔야 합니다. 대전제가 바로 주식의 원리 입니다. 주식의 원리를 무시한 그 어떤 기법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모두 쓰레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이런 글은 어느정도 주식을 할 줄 아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글 입니다. 리마인딩을 위한 글이죠. 저는 항상 주식을 하면서 배웁니다. 하지만 배울 때


"여기서 사면 안되는 거였는데..."


가 아니라


"내가 주식의 기본원리를 지켰는가..."


에 대해서 반성해보고 배웁니다. 주식의 매매 기법은 수천 수만가지 입니다. 결국, 이런 매매 기법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문제인데, 그 조합에서 대전제로 깔려야 하는 것은 바로 주식의 원리 입니다. 주식의 원리를 무시한 기법의 조합은 결국 또한 쓰레기가 됩니다.


제가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이나 차트편에서 은연 중에 주식의 원리에 대해서는 계속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단지 어떤 쉽고 승률 높은 기법이 없나 찾아다니기에 그 원리를 찾는 것에 소홀할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스윽 읽으라고 하고, 재미로, 편하게 읽으라고 하는 것도, 이 글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세부적인 것에서 눈을 때고 좀 멀리서 바라보라는 의미 입니다.


제목은 약간 자극적으로 쓰려고.... "고수"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사실은 중수로 가기 위한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역시도 주식의 원리를 무시한 매매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반성을 하기도 하죠. 반대로 이야기 하면 주식 초보들은 더더욱 그렇다는 것과 더욱 심한 것은 주식의 원리조차 제대로 모른 다는 것입니다. 나름 중수라고 생각하는 저 역시도 가끔은 룰을 어기는데, 주식 초보들은 오죽하며 원리에 대한 생각도 없고 얼마나 허둥되겠습니까?


그것이 제가 주식을 하는 이유 입니다. 호구들은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 반복되는 행동 잘못 속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상위 5%의 중수급 이상일 뿐입니다. 이 역시 주식의 원리 입니다. 95%의 돈을 잃는 호구는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 말입니다. 그 중 깨우치는 생각있는 사람은 그 곳에서 탈출을 할 것이고, 그 빈자리는 다시 새로운 호구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것이 주식의 또 하나의 원리이자 룰 입니다.


생각나는대로 갈겨 썼습니다..... 문맥이 안맞는 것은 이해해주세요.+_+;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생각의 전환

그자체가 바로 변곡점 매매의 시작이야.

다른 사람과 다른 매수의 위치를 정해야되.

그렇다고 그 위치가 다른 사람들과 무조건 다르다는 뜻이 아니야.

차트를 볼 때 말이야.

보는 방향을 달리 해야한다는 거야.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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