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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여자가수 가창력 카테고리에서 제가 유성은 2위로 뽑고 있는데요. 역시나 최근 KBS 프로그램인 노래싸움-승부 라는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5연승을 하는 유성은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손승연과 유성은을 1위와 2위로 뽑으니까, 최근 댓글에도 그랬지만 그녀들의 실력을 상당하 폄하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유성은은 아이돌 가수가 아닙니다. 나이가 단지 20대 라는 것일 뿐, 그녀는 이미 완성형의 가수 입니다. 20 후반, 곧 30대가 되는데요. 당연히 노래에 있어서는 최전성기 입니다. 단지, 얼굴이 어려보인다고 해서, 그냥 아이돌 실력이다라고 치부해버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유성은은 곧 30대가 되는 최전성기에 있는 가수 입니다.



손승연과 유성은은, 지금은 없어진 프로그램이지만, 보이스코리아 시즌 1에서 사상 유래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던 출연자들 입니다.


손승연과 유성은에 대한 순위의 글을 적으며 제가 포함시킨 내용이지만, 역대급 가창대회였고, 그 때 당시 고음을 가지고 노는 역대급 참가자들이 즐비 한 대회였습니다. 지금 처럼, 무슨 케이팝스타라든지, 슈퍼스타K 급에서 나오는 어리고 약간 인기를 위주로 해볼만한 그런 참가자들이 나온 대회가 아닙니다.


난다 긴다하는 가수들이 나왔었구요. 특히, 이은아 씨라고 해서, 히든싱어에서 거미도 한 수 접고갈 실력의 가창력을 보여줬던 가수도 중간 8강 정도에서 떨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대회였고, 거기서 거르고 걸러져서 1위와 2위를 한 사람이 손승연과 유성은입니다.


유성은은, 그냥 대학을 다니다가 가수가 된 사람이 아니고, 유명가수 코러스 및 가이드 보컬까지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솔지 라는 가수를 아시겠지만, 솔지 역시 보컬트레이너를 했었죠. 제가 알기로는 가이드도 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가이드 보컬 같은 경우는 보통 실력으로 가이드를 주지 않습니다. 케이윌 같은 경우도 가이드 보컬 출신이죠. 


가이드 보컬은 연예인으로서의 스타성이 부족해서 그렇지, 실력으로는 일반 적인 원곡 가수보다 더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승연 같은 경우는 이미 10대 때문에, 모든 경연대회를 휩쓸고 다녔던 보컬이었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경우, 약간 착각을 하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력이 많으면 실력이 더 있다."


라는 착각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축구도, 이근호 선수가 경력이 더 기니까 손흥민 선수 보다 더 우월하다고 할 수 있나요? (예가 좀 그런데?)


죄송합니다...흐흐.

 

 

 

 


실력과 나이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또한 실력과 경험도 비례하지 않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그냥 잘하는 것 뿐입니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 중에서는 정은지 라든지, 에일리 같은 가수들은 거의 독보적인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들입니다. 단지 그들이 춤을 잘춘다고해서, 노래 중에 댄스곡이 있다고 해서, 그들이 노래를 잘 못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래는 노래로 봐야죠. 정은지 같은 경우도 신효범과 같이 노래를 부를 때, 오히려 신효범보다 더욱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줍니다. 고음 뿐만 아니라 중저음까지 매우 탄탄한 가수죠. 정은지에 대해서 한 번 자세히 보시면, 그녀가 노래를 부를 때 얼마나 자신의 가창력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단지 그녀가 어렸을 때 데뷔했고, 귀엽게 생기고, 춤 잘추고, 예쁘장한 아이돌 그룹의 맴버라고 해서 노래를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선입견으로 보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가창력 없는 아이돌 가수는 매우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와서 춤만 추는 가수들 말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들은 상당한 실력자들입니다. 과거 옥주현이라든지, 바다라든지 그녀들이 아이돌 가수였다고 해서 그녀들의 실력을 무시할 수 있습니까? 옥주현은 그녀의 가창력으로 뮤지컬계를 씹어드셨고, 바다는 최근에 각종 쇼프로그램에 나오지만 상대방을 압도하는 고음과 귀여운 음색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죠?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 아이돌 그룹이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가수를 평가하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기성 가수 중에서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들도 있었지만, 가창력이 아닌 그 외의 특성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들도 있습니다.


요즘, 박화요비에 대해서 상당히 레전드였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박화요비가 상당히 우리나라 가수답지 않은 소울풀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가 그렇게 빨리 망가진 이유는, 그녀의 올바르지 않은 창법 때문입니다. 또한 그녀의 음역대가 맞지 않은 너무나도 고음인 노래를 메인곡으로 설정했다는 것이죠.


이를 테면, "그런일은"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이 노래는 박화요비의 기본 음역대보다 더 높은 노래 입니다. 자신이 커버할 수 없는 노래였고, 그녀가 제대로 완벽한 음정으로 완창한 적이 제 기억에는 한 번도 없습니다.


음을 끌어올릴 때 음정 불안한 것들은 수 없이 봐왔습니다. 만약 그 노래를, 손승연이 부른다면 거의 완벽에 가깝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화요비의 전성기는 매우 매우 짧았습니다. 잘못된 창법과 발성으로 노래를 하다보니 목이 그냥 나간것이죠. 코요테의 신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커버할 수 있는 음역대에서 노래를 해야죠. 그것을 오바해서 해 놓고, 완벽하게 불러본적도 없다면, 과연 그 노래를 제대로 소화한 가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끔 유성은과 손승연을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무시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노래를 잘 못합니다만, 저 역시도 과거에 무리하게 노래를 부르다가 성대가 크게 한 번 다쳐서 제 목소리를 잃어버린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박화요비나 김경호 같은 가수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소리가 쉽게 갔던 이유는, 자신이 커버할 수 없는 음역대의 노래를 많이 불렀기 때문이죠.


김범수 같은 경우를 보시면서 강철 성대라고 하시지만, 김범수는 지금 자신의 커버할 수 있는 음역대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리가 덜 가는 것이죠. 또한 기본적인 발성이 안정적이다보니까 목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것입니다.


훌륭한 발성은, 어찌보면 가수의 기본입니다. 훌륭한 발성에서 성량도 또한 나오는 것입니다. 발성적인 측면에서 유성은과 손승연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가수들에 대한 그들의 경력과 스타성을 인정해주는 것은 좋지만, 그들의 실력에 대한 지나친 미화는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유성은 수준의 가수에게 올드 가수들이 지금 실력으로는 거의 안된다고 봅니다. 유성은은 외모로 뜬 가수가 아닙니다. 유성은의 외모를 일반인 기준이 아니라, 아이돌이 즐비한 여자 연예인으로서 생각해 보십시오. 손승연도 마찬가지고요.


완전 실력파 가수입니다.


최근에 몇 번 대충 보고 그녀들의 실력을 폄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은, 그녀들이 어떤 경지인지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에 지나친 고음 가수에 대한 또 로망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왜 이승철이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지에 대해서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고음도 가창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무기이기는 합니다. 다만, 고음에서 창법을 써서 올릴 때, 그 고음에서 자신의 생목소리와 비슷하게 낼 수 있는 그 밀도가 중요한데요. 노래하는 사람들은 보통 "알맹이" 라고 하죠. 알맹이가 없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소향 같은 경우는 냉정하게 말하면 알맹이가 좀 부족하죠. 고음만 올린다고 해서 가창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가창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고루 고루 높은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유성은은 우리나라 최고레벨의 완성형 가수 입니다. 


이상 음악 호구 케빈이었습니다.

재미로 적어봅니다. 흐흐.


마지막으로 유성은이 

퍼펙트싱어에서 부른 "마지막 사랑" 이란 노래를 링크 해봅니다.


Written by Kavin


관련 링크 : 




노래라는 건 말이야.

들어서 이상하면 이상한거고, 잘한다고 생각되면 잘하는거야.

그런데, 이상한 것을 잘한다고 하는 애들이 많단 말이지. 누가 잘한다더라 하면 세뇌되서 말이야. 가수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 많아....

예를 들어서, 음정이 다 플랫이 나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계속 신경이 거슬리는데,

그렇게 부르는것이 잘하는거라는 사람들도 있어.

그건 잘하는게 아니고, 잘못된 거지.

호흡 조절을 잘 못해서 호흡을 엄청 짧게 끊는 애들이 있어.

그런데 호흡을 짧게 끊을 때는 의도적으로 끊든, 또는 티가 나지 않게 끊어야 되거든. 그런데 엄청 티내면서 끊는 애들이 있다고.

그걸 개성으로 봐줄수는 있겠지만, 요즘 같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전문적 보컬이 많이 생겨나는 이시대에, 구태여 그런 식의 잘못된 방식의 호흡조절을 하는 사람을 키워줄 필요도 뽑을 필요도 없어. 과거와는 달라졌다 이거지. 아닌건 아닌 시대가 되었다는 거야.


언제까지 과거 팔이할꺼야?

이선희씨가 잘하지. 잘하는데 그건 과거시대에 동시대 가수들보다 잘한거야. 지금 이선희 창법으로 노래부르면, 기획사에서 아무도 안뽑아줘. 고음이 장점일까? 이선희 정도 고음은 요즘애들 중에 내는 사람들 쎄고 쎄. 이선희 보다 더 잘내고 더 높은 가수 지망생들이 쎄고 쎄다고. 과거에 최고였다고 지금도 최고라고는 하지 말자 이거지. 시대가 바꼈어. 


요즘도 메시랑 마라도나 비교하는 사람들 있어? 다 없어졌지? 한창 끝까지 인정 안하려고 발버둥 치는 과거팔이들 있었잖아. 결국 다 사라졌지. 축구를 해보면 알잖아. 누가 더 클래스가 높은지. 


축구를 책으로 배우니까 마라도나가 지금도 최고라고 느껴지는거야...

직접 뛰어보라고 마라도나 스킬이 어려운지, 메시 스킬이 어려운지..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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