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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향과 박기영의 가창력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가끔 댓글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분명 제 글에 동의하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는 그냥 제가 들리는 대로 글을 쓸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최근에, 박기영이 복면가왕에 나오면서 갑자기 소향과 박기영의 가창력 비교가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어찌보면 철지난 글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마음을 먹고 있던터라 지금이라도 적어 봅니다.


박기영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즉 그녀가 데뷔했을 때 부터 좋아했던 가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다고 콘서트를 따라다니는 팬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주옥 같은 명곡 "마지막 사랑"은 아직도 저의 엠피쓰리에 약 20여년간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발라드 곡 중 하나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명곡(주로 저는 대곡이라고 부릅니다.)은 평생 소장하는 편입니다.


박기영 역시 과거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그러다가 한참 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았고, 최근에 복면가왕을 통해서 다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요.

물론 그녀의 결혼 생활과 이혼 등, 그녀의 사생활적인 이야기가 있었기에 딱히 제가 여기서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는 오직 가창력에 대한 이야기만 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소향과 박기영. 그녀들은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직 몸매와 얼굴로 승부보려고 하는 젊은 여자 아이돌 가수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녀들을 보면, 가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1. 박기영 vs 소향 음색 비교


 

개인적으로 둘의 음색을 비교해 보자고 한다면, 박기영이 조금 더 대중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일반인들이 들었을 때, 박기영의 목소리에 조금 더 호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박기영은 매우 부드러운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녀가 과거 "락" 계열의 노래를 했던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부분이지요. 음색 자체는 부드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창법 자체가 다소 파워풀한 창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박기영은 제가 중요시 여기는 생목소리의 첨가율이 소향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목소리의 첨가율은 감정 표현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기영이 부드럽고, 다소 여리한 목소리를 가진 것 과는 달리, 소향은 가성틱한 창법이지만 매우 파워풀 합니다. 어찌보면 이 특징이 소향이 지금까지 가성과 비슷한 음색에서도 다른 가창력 여자 가수들을 압도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 마디로, 소향은 박기영보다는 조금 더 경쾌하고 파워풀한 음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딱히 음색 적인 측면에서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소향은 슬로우템포 노래나 미디움템포 노래에서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냅니다. 보통 박기영 처럼 소향보다 더 얇은 목소리를 가질 때, 더 유리해야 할 노래들인데, 소향이 어찌보면 일반적인 가창력 가수들을 뛰어넘는 저음과, 고음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식을 벗어나서 오히려 소향이 더욱 더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음색은 서로 비등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향의 음색에 한 표를 던집니다.

 

 

2. 박기영 vs 소향 음정 비교


 

음정은 박기영이 소향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생목소리 첨가율이 애매하게 많은 믹스드 보이스 스타일의 경우 가성 스타일의 음정을 정확하게 잡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생목소리 첨가율이 매우 높거나 또는 매우 낮으면 정확한 음정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박기영은 "반가성" 에 가까운 음색으로 노래를 하기 때문에, 음정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즉, 애초에 더욱 가성에 가까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소향이 더욱 정확한 음정을 잡기 쉽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박기영이 음정이 부정확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소향과 비교해서 입니다.


사실, 이 비교에 앞서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만약 박기영이 소향과 비슷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다면 소향과 애초에 가창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기영이 소향과 비교될 수 있는 이유는, "조금 더 대중가요 적인 목소리, 생목소리의 더 높은 첨가율"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장르적 다양성을 추구할 있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박기영이 단순 고음과 단순 창법적인 측면에서만 소향과 비교를 한다면, 소향은 한 클래스 위의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박기영과 같은 스타일의 가수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지만, 소향과 같은 스타일의 가수들은 사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 박기영 vs 소향 고음 


 

솔직히, 복면가왕에서 소향이 흥부자댁으로 출현해서 "모나리자"를 부르는데, 가볍게 3옥 시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풀파워가 아니라, 가볍게 후렴구의 추임새로 3옥타브 라를 아주 깔끔하고 아주 파워풀하게 부르죠.


그에 비해서, 어찌보면 박기영이 복면가왕에서 가장 인정을 받았었던, 그래서 사람들이 놀랐었던 "박완규씨 원곡의 론리나잇" 에서, 최고의 클라이막스 마지막 마무리를 할 때 옥타브가 3옥타브 솔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3옥타브 솔이 더 낮은 음정이기 때문에, 조금 더 파워풀해야 하는데, 3옥타브 라를 더욱 더 파워풀하고 쉽게 올리는 소향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박기영 역시 타고난 미성을 가지고 있지만, 소향의 고음은, 고음만 비교했을 때는 우리나라에서 당해낼 가수가 없다고 봅니다.


고음은 소향을 따라올 가수가 우리나라에 없다고 보고 있고요. 제가 소향의 최고음을 알지는 못하지만 4옥타브 중음 정도는 그냥 올릴 것으로 봅니다. 


그것도 억지 쥐어 짜는 소리말고, 제대로된 진정한 4옥타브 이상 말이죠.


모나리자에서도 제가 볼때는 소향의 풀파워를 내지 않고도 3옥 시까지 올리는데요. 그 3옥시도, 그냥 기를 모아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3옥라샾에서 애드립으로 3옥타브 시 를 올리는데요. 즉, 그 음역대를 일반 가수들은 아예 시도도 못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녀는 애드립 식으로 가지고 놀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향에게 고음을 비교하는 것, 고음에서의 컨트롤과 음정, 파워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고음 영역에서는 소향은 거의 지존에 가깝습니다.

 

 

4. 박기영 vs 소향 호흡


 

둘 다 대단한 가수 입니다. 그런데, 호흡만 보고 따지면 창법적인 차이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소향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소향은 기술적인 측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창법적인 영역에서는 그 누구와도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음색의 어드벤티지를 제외하고, 단순히 그냥 기술적인 측면만 따지면 박정현 보다도 호흡관리를 잘하고, 이영현 등 기타 최고의 가창력 가수들보다도 호흡에서는 소향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물론 음색이 주는 호흡에 대한 영향을 제외하고, 단순 호흡만 보면 말이죠.


박기영 역시, 호흡에서는 소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박기영이 뮤지컬이나 오페라 쪽으로 활동을 하면서, 과거의 약간 락보컬 비슷한 창법에서 좀 바뀌었는데요.


코리안팝 적인 측면에서 보면, 박기영이 조금 더 부담 없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고, 소향은 순수 미국 팝 쪽에 더욱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에서 계속 언급하다시피, 고음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박기영이 소향을 객관적으로 이길 수 있는 측면은 없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조금 더 장르의 다양성은 박기영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생목소리 첨가율이 박기영이 더욱 높기 때문입니다. 

 

 

5. 맺음말


 

둘 다 훌륭한 가수이고, 특히 둘 다 제가 외모(?)도 참 좋아하는 가수 입니다.


박기영씨는 어렸을 때 부터 미인이었죠. 특히 대학교 축제에서 많이 초청되며, 젊은 여가수로서의 패기를 보여주던 가수였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우리가 방송에서 보는 박기영씨의 단아함 보다 조금 더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가수가 아니였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박기영씨는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매우 미인이시죠.


가끔 과거, TV에 자신의 모습을 비출 때마다 신선하고 예쁜 미모를 자랑하던 그녀가 기억나는군요.


눈이 참 예쁜 가수 같아요. 눈화장을 기가막히게 하시는듯 하네요. 눈이 아주 반짝 거리십니다.


소향씨는, 정말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은데요. 단순히 외모가 순수하게 아름답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녀가 내는 목소리와 어떤 평소의 태도 말투 등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분위기가 그녀를 아름답게 보여지게 하는 그런 아우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참, 아름다운 가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소가 참 아름답고,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가수 입니다.


소향과 박기영씨가 서로 평소에 알고 있는 관계라고 알고 있고요.

서로 알 수 밖에 없는 것이 둘 다 가스펠 쪽에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박기영씨도 과거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독교 쪽으로 많은 정신적인 치유를 받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소향씨도 건강도 안좋고 했기 때문에 그런 위로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면, 요즘 가수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그런 좀 성스러운 매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 다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가수라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다만, 조금 재미로 글을 썼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궂이 가창력을 논하자면, 박기영 같은 가수들은 또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소향 같은 가수들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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