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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소향씨가 복면가왕에 나오면서, 고음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더군요.


누가 더 음역이 높다, 누가 더 낮다 라고 말이죠.


가창력을 논할 때, 고음이라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일정 음역대 이상에서는 그 의미가 반감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인간의 목소리는 고음으로 가면 갈 수록, 자신의 본래 음색과는 다른 음색을 내게 되어있고, 특히 얇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가는 실처럼 그렇게 쥐어짜내듯이 그렇게 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감성을 전달하는 노래" 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일정 이상의 옥타브의 노래는 오히려 듣기 싫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향의 음역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요.


소향이 물론 완전 저음을 내는 노래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소향이 결국 몇 옥타브까지 올라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소향의 옥타브 높이 자체에 대해서 매우 과대하게, 신격화 평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향이 물론, 초고음을 낼 수 있는 최고의 고음 가수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녀의 고음이 인정받는 이유는, 단순히 고음이 많이 올라가서 뿐만은 아니거든요.


"고음의 질감"


이 중요하죠. 이 고음의 질감이 엄청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소향의 고음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한 번 소향의 고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음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소향. 그녀의 초고음은 몇 옥타브 까지 올라갈까?)

 

 

1. 유튜브에 올라오는 노래들의 소향 최고음은?


 

일단 소향이 공식적으로 부른 노래들 중에서 가장 초고음은 몇 옥타브 일까요?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하나 링크해보겠습니다.


관련 링크 : 


(마이클볼튼 내한공연에 초청받은 소향. 어찌보면 그녀가 존경하는 가수인 만큼, 최고음을 선보이며 모든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lean on me 라는 노래에서 그녀의 고음을 화려하게 보여준다.)
(소향은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서 마이클볼튼도 기립박수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소향이 마이클볼튼 국내 콘서트에서 부른 음역이 공식적인 무대에서 부른 가장 최고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옥타브를 맞춰보세요

5초 드립니다!

5

4

3

2

1

땡!

정답은! 두둥!

4옥타브 도 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4옥타브 도인데, 4옥타브 도의 질감입니다. 4옥타브 도를 그냥 스트레이트로 폭풍 성량과 함께 꽂아넣는 것이죠.
그리고 4옥타브 도를 에드립으로 가지고 놉니다.

 

 

2. 소향은 4옥타브 도가 한계음일까?

 

그렇다면 잠정적인 그녀의 고음 영역은 제가 볼 때는 비공식적으로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는데요.

아무튼 뭐....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4옥타브 도 입니다. 개인이 혼자 부른 영상을 찍은 것도 아니고 공식 무대에서 부른 것이죠.

보통, 공식 무대에서는 자기가 낼 수 있는 최고 한계음은 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재수 없게 삑사리가 나거나 하면, 무대를 망칠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수들이 보통 콘서트나 공연을 할 때, 한키를 낮춰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인데요. 혼자 연습실에서 녹음을 할 때는 최고의 부분만 편집해서 짜집기로 노래를 완성시키고, 그것을 공식 앨범에 수록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런 라이브 콘서트 같은 경우는 함부로 이렇게 고음을 낼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향의 한계음은 일단 4옥타브 도 는 넘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성으로 말고 그녀의 창법으로 말하면 두성으로 말이죠.

그리고 다른 영상을 보았을 때 가성으로는 4옥타브 레 까지 부르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가성은 가성이니까 제외시키고, 일단 두성으로는 4옥타브 도까지는 확인이 되었는데요.

예측하건데, 더욱 높은 음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지금 유튜브에서 올라온 가수의 초고음에서 진짜 두성으로, 가짜 두성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진정하고, 명쾌한 두성으로 치면 4옥타브 도를 찍은 가수는 소향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음으로만 따지면 4옥타브 이상을 부른 유일한 2명의 가수가 더 있는데요.

체리필터 조유진씨, 그리고 차수경씨죠.
이 분들도 초고음의 영상이 있습니다.

조유진과 차수경의 가창력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시간을 가져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소향과의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저 역시도 좀 할 말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것은 다음으로 패스.

 

 

3. 맺음말

 

소향은 일단 4옥타브 도까지의 두성을 보여주었고, 가성으로 4옥타브 레 까지를 보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더 높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가성은 옥타브에서 보통은 제외하니까요.


4옥타브 도 까지를 마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이 한가지 있는데, 4옥타브 도 라고 해서, 다 같은 4옥타브 도 가 아닙니다.

즉, 4옥타브 도가 알맹이가 꽉차게 올라가느냐 아니냐 이것이죠.


거기에는 성량과 호흡까지 포함이 됩니다.


즉, 4옥타브 도를 엄청나게 끌고 가면서, 거기다가 애드립까지 칠 수 있다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소향의 고음이 전율을 일으키는 이유는, 


첫째, 성량

둘째, 호흡

셋째, 알맹이


입니다. 소향의 초고음의 두성은 이런 3박자를 갖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찌보면 가수 동료이자, 라이벌인 박기영씨도 비슷한 음역대를 소화할 수는 있겠으나, 그 질감이 차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성량이 깡패고요.

호흡이 깡패 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당해낼 수 없는 고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유명한 전설의 남자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3옥타브 도, 즉 하이C 의 제왕이라고 불렸죠. 

3옥타브 도를 내는 가수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그 3옥타브 도를 끌고 가는 성량과 호흡, 알맹이, 그 차이죠.


단순 고음을 낸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한 고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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