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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여유로운 저녁이네요.


오늘도 저는 스타벅스에 왔습니다. 저의 어찌보면 유일한 낙인 것 같습니다.

(된장이냐?)


아니요. 저의 신용카드가 50% 할인이 되다 보니, 스타벅스가 오히려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보다 싸답니다. 


아무튼....

이번 시간에는 최근 제 블로그 방문자 분의 질문이었던 


"공매도"


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 까 합니다.


주식 초보분들이 주식 공부를 하다보면,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뭐, 처음에 주식을 접할 때 어떤 사람이


"공매도가 어떻고 저떻다."


라는 말을 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이것을 잘 분석하게 되면 나만의 필살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다만 주식 초보강의 차트편에서 공매도에 대해서 구태여 언급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주식 초보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지식" 수준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초보강의의 모든 내용은 주식 초보들이 선택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아닌,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만 적기 때문입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공매도의 뜻 부터 알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라는 것의 네이버에서 정의하는 사전적인 의미는


""말 그대로 ‘없는 걸 판다’란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된다.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라고 나왔습니다. 한 번에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호구 케빈이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진으로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죠. 케빈이 파워포인트 초보이지만 재미있네요.흐흐.


일반적인 매매에서는 위의 사진 처럼, 주가가 위로 올라갈 때 수익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냐?)


네. 당연하죠. 이것이 바로 당연한 일반적인 매매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주식을 샀는데, 1000 원짜리가 2000원 짜리로 주가가 올라갔다면 2배의 수익을 내게 되는 것이지요. 너무나 당연해서 할 말도 없습니다. 그렇죠?


즉, 일반적인 매매에서는 "저점에서 매수해서 고점에서 매도" 를 함으로서 수익을 내는 구조 입니다. 주식의 기본 원리입니다.


공매도는 그런데 반대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먼저 보시죠.

공매도라는 것은 "차트의 고점에서 매도해서 저점에서 매수" 를 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입니다. 즉, 주가가 많이 올라있을 때, 매도(공매도)를 해서,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차익을 수익으로 내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우리가 "주식 선물" 을 하게 되면 올라가는 것에도 배팅을 할 수 있고, 내려가는 것에도 배팅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주식에는 그런것이 없는데, 바로 공매도라는 것이 주가가 내려가는데 배팅을 해서 수익을 내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몇가지 의문점이 생길 것입니다.


"오케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 것인지는 알겠는데,,, 왜 공매도라고 하는거야?"


이런 질문이 있으시겠죠? 


공매도라는 것의 단어의 뜻은


"주식을 빌려서 판매한다."


라는 뜻입니다. 즉, 차트의 고점에서 매도를 때릴 때, 본인들이 주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이 없는데 어떻게 매도를 할 수 있냐고요? 바로 여러분들에게 주식을 "임의"로 빌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는 이런 공매도의 권리를 기관이나 외인들에게 허락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은 선물매매 처럼, 주가가 오를 때 오르는 것에 배팅하면 수익을 내고, 내릴 때 내리는 것에 배팅하면 수익을 내는 양방향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케빈이 맨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은 무조건 불리하게 해야한다고 하는지 하나 하나씩 이유들이 나오죠? 앞으로도 이유는 무궁무진합니다....)

 

 

 

 

개인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오를 때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 우리도 끝입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인은 우리나라가 무너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세력을 기관이라고 칭하고 계속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기관이 고점에서 보유주식이 없는데, 여러분들에게 주식을 빌립니다. 이 때 빌릴 때는 여러분들이 각 증권사에서 증권거래를 신청하고 가입할 때 여러분들도 모르게 "공매도에 동의"에 체크를 하게 됩니다. 


이는 이런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통장이나 적금을 개설할 때, 우리가 작성하는 서류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모두 읽어보시나요? 아니면 은행직원이 


"여기 체크하세요. 체크하세요."


라고 하는 것에만 대충 체크하고 바로 통장을 만드시나요? 후자이시죠? 이런 개념입니다. 각 증권사에 가입을 할 때 가입자 대부분은 이제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인 경우가 99% 입니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시키는대로 우리가 증권사에서 우리의 주식을 마음대로 빌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체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암묵적으로 기관의 공매도를 허락한 것이지요.

(나중에 우리가 주식을 좀 알게되면, 해지들을 하고는 하십니다.)


다시 논지로 돌아와서, 공매도라는 것은 주가가 앞으로 하락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기관들이 여러분들에게 주식을 빌려서 엄청나게 팔아버립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죠?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겠죠. 그 떨어지는 것만큼 기관은 또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투자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겠죠.


그러나, 공매도라는 것은 보통 최대 1년 이내에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공매도 상환기간" 이라고 부르죠. 즉 공매도 상환기간은 대게 최대 1년 이라는 것이며, 그 사이에 빌린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갚아야만 합니다.


주식을 그들이 다시 사서 갚는 시점은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가가 다시 오르는 시점입니다. 사진으로 한 번 보실까요?



매수상환 하는 시점에서는 당연히 기관들이 주식을 사서 갚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겠죠?


공매도에 대한 자세한 법정 규정에 대해서까지는 저 역시도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매도라는 제도가 있고, 이런 공매도로 인해서 주식 초보부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도 많이 구경을 하게 됩니다.


공매도에 대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공매도에 대해서 무엇인지 개념을 알고 대처할 줄 아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공매도라는 것을 이용해서, 차트를 분석하시는데, 그것은 어리석은 주식 초보들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전반적인 모든 것을 분석할 줄 알고, 공매도를 분석할 때 공매도 분석이 의미가 있지, 공매도만 분석하는 얍삽한 초보적인 발상은 주식 시장에서 지옥길 가는 지름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매도를 볼 줄아는 것 자체는 주식 초짜를 살짝만 띄어도 다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공매도좀 볼 줄안다고 공매도를 가지고 주식을 판단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왜 자신이 호구가 되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가지 지식만 가지고 쉽고 간편하게 주식 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개털되고 사라질 가능성이 95% 라는 것입니다.


항상 통찰력을 가지고 여러가지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하실 줄아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매도에 대해서도 몇가지 더 이야기할 것들이 있는데, 한 포스팅이 너무 길면 지루하니 다음 시간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매도의 뜻을 알아봤으니 

다음 주식 초보 강의 차트편에서는 한미사이언스 라는 종목으로 보는 공매도의 실제 사례, HTS 에서 공매도를 보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공매도 잘 볼줄 모르는

호구 케빈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그러니까 공매도를 알아야 된다는거야?)

무슨 개념인지는 알아야지. 당연히.

(그런데 공매도로 주가를 분석하는것을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야?)

그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공매도만 가지고 뭐 좀 아는 것 마냥 까불지 말라는거야.

가끔 착각에 빠진애들이 있어.

공매도 분석이 마치 엄청난 기법인 것 마냥 말이야.

(이거 어려운거 아니야?)

넌 이게 어려워보이냐?

주식 초보 강의에 있는 것 중에 어려운 내용은 아무것도 없어.

물론 주식에서 어려운 분석따위도 없어.

(어려운게 없다고?)

당연히 없지.

뭔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하는게 어려운것도 있지.

내가 허구한날 강조하잖아.

주식에는 온전한 데이터가 없어.

공매도 정보도 마찬가지라고.

불완전 데이터를 가지고 완벽한 정보를 만들어내려는 호구짓하지 말랬지.

그냥 이정도 상황이구나를 파악하는 것만 해줘도 

호구가 쉽게 되지는 않을꺼야.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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