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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아깝다."

 

"억울해."

 

"아쉽다."

 

이런 감정들은 주식을 시작하는 초창기에도 가지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주식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이런 감정을 자주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주식투자자들은 왜 이런 감정을 자주, 많이 느끼는 것일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아쉽고, 왜 억울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주식 투자자들 간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내가 주식에 관련된 지식을 100개 정도 가지고 있다면, 아마 주식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99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즉, 주식 중수의 지식과 주식 초보의 지식 차이는 

 

"우리의 실력은 깻잎 한장 차이."

깻잎 한장 차이 이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차이로 누구는 수익을 내고, 누구는 수익을 못내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지식이라는 정량적인 지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100가지를 경험한 사람과 99가지를 경험한 사람, 100가지의 수를 가진 사람과, 99가지의 수를 가진 사람, 즉 정성적인 면도 해당한다.

 

지금도 네이버 주식 게시판에 가면,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어처구니 없는 주가 분석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해당 종목에 대해서 분석하고 판단하는 내용들을 보면

 

"솔직히 나랑 별반 차이 없는데? 분석도 잘하는데? 상황 파악도 잘하는 것 같고."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원채 주식 초창기 때는 지식과 경험의 차이가 기존 경력자와 많이 나다 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간극은 매우 좁혀진다.

 

그래서 어느정도 주식을 한 경력자들은 거의 비슷한 결론과 의견들로 좁혀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주식 초보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가?

 

결국, 그 한 끝차.

 

그 한 끝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식 초보들은, 자기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억울해 하기만 한다.

 

그 한 끝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말이다.

 

프로축구 선수들도 그러하다.

 

어느정도 프로급의 실력이 되면 거의 실력은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 있다.

 

폴트레핑 능력, 패스 능력, 슛팅 능력.

 

거의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슛을 120km 로 쏘느냐, 125km 로 쏘느냐의 차이 정도이지, 슛을 50km 로 쏘느냐, 125km 로 쏘느냐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분야이든 일정 수준까지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업그레이드의 속도가 더디다고 할 수 있다.

 

야구에서 투수들이 140km 까지의 시속은 빨리 올릴 수 있어도, 그 공을 150km 까지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듯이 말이다.

 

여러분들이 주식으로 돈을 잃는 이유는, 혹시 지속적으로 돈을 잃는 이유는, 그 한 끝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주식의 기본 원리를 10가지 중 5가지를 지켜가면서 한다면, 어떤 사람은 10가지 중 4가지만 지키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세운 논리적 원칙을 10번 중 5번만 지킨다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원칙을 10번 중 6번 지키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이다.

 

"아... XX. 저 인간이랑 나랑 수준이 비슷한데, 왜 내가 계속 지는거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다다르면 발전의 속도는 더뎌진다.

 

그래서 그 순간에 많은 중도 이탈자들이 생긴다.

 

그리고 자신의 패배를 다른 이유에서 찾고, 이런 저런 환경적인 핑계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남 탓, 공매도 탓, 기관 탓"

 

등등 말이다.

 

내가 생각할 때 이미 어느정도 주식 공부를 하고, 어느 정도 주식 경험을 쌓은 여러분들은 그 한 끝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세세한 실수들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그것이 매우 작은 변화이고, 그것이 가시적인 결과를 단기간에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안좋은 습관, 자신의 반복되는 실수들 중 아주 미미한 것들이라도 좋으니 설령 그것이 임펙트있는 변화를 만들어주지 못한다고 판단되더라도 그래도 수정하고, 0.1%라도 자신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세상의 많은 성공 서적들은

 

"작은 습관의 변화가 성공을 불러온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쓰여진다.

 

"나비 효과"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성격이 급한 편이고, 그래서 뭔가 스펙타클한 변화를 원한다.

 

하지만 그런 변화는 없다.

 

쌓이고 깎이고, 쌓이고 깍이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퇴적과 침식, 퇴적과 침식을 반복해서 비로소 단단한 토양이 되는 것이다.

 

 

 

난 그 한 끝 차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도 많이 발견하고는 한다.

 

아는 것도 많고, 나름 잘할 것 같은 사람이, 결국 그 한 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르기를 포기하는 것 말이다.

 

어쩌면 당신은 이제 주식 중수가 되기 위한 문턱, 바로 코 앞 까지 와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문턱 앞에서 한 발 자국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그 찰나에 포기하려 하는지도 모른다.

 

0.1%만 더 하면 되는데, 99.9%까지 온갖 생고생을 다 해놓고, 그 마지막 0.1%를 견디지 못해 

 

"으이그. 더려워서 주식 때려친다! 기관 XXX들, 공매도 XXX들!"

이렇게 중도 이탈하는지도 모른다.

 

억울함에 분노가 치밀어도, 억울함에 두통이 심해져도, 다시 냉정하게 눈을 뜨고 한가지씩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실수들을 수정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여러분은 

 

"아이고 우리 주린이들. 어여와. 주식은 처음이자?"

라면서 여유있게 주식을 하는 단계에 도달하지 않을까.

 

주식 투자자들이 억울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복싱 시합에서 절대 강자와 붙어서 지면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지만, 어정쩡한 상대와의 게임에서 애매하게 지면 억울하고 분하지 않는가.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여러분들은 어쩌면 애매하고, 아슬아슬하게 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뜻은,

 

그 약간의 차이를 극복하면 앞으로 훨훨 날라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Written by Kavin.

 

"넌 말이야. 재능이 없어. 주식 때려쳐!"

그런데 말이다.

 

어짜피 우리 같은 사람들은 주식 최상위 1%의 주식 부자가 되기 위함은 아닐 것이다.

그냥,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꾸준한 제테크 수준으로만 주식을 활용해도 만족할 만한 사람들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우리는 리오넬 메시나, 호날두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박지성이나 손흥민이 되려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한국에 있는 프로팀, 아니, 태국에 있는, 베트남에 있는 프로팀에서 후보선수라도 되면 되는 것이다.

"프로" 라는 타이틀만 얻으면 된다.

축구로 돈을 버는 사람만 되면 되는 것이다. 

축구를 돈 내고 배우는 사람 말고 말이다.

 

프로축구선수들이 아무리 축구를 못해도, 축구를 돈내가면서 하지 않고, 돈을 받으면서 하지 않는가.

여러분도 마찬가지이다.

돈 투자하고 잃어가면서 주식하지 않고, 돈을 벌면서 주식을 하면 그만 아닌가.

비록 그 연봉이 크지 않더라도 말이다.

 

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은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선수 중 우수한 선수가 되는 것은 남다른 재능이 필요하더라도 말이다.

 

만약 포기 하지 않고, 하나 하나 씩 자신의 작은 결점을 수정해 나간다면, 

A급은 못되더라도 B급은 될 수 있다.

우리는 사실 B급만 되도 충분하다.

 

워랜버핏처럼 될려고 주식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그러니까,

중수가 되는 그 바로 문턱에서 0.1%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어처구니 없이 포기하지 마라.

억울해 하고 남탓할 시간에,

자신의 결점을 보완해라.

 

물론 남탓을 계속 하고,

문제를 다른 곳에 찾으려는 습관을 버리지 못할 것 같다면,

당장에 주식을 때려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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