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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즐거운 토요일이 되었군요? (저는 일요일이 싫습니다. 오늘 최대한들 쉬면서 노셔야겠어요? 흐흐)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에서 "무상감자" 의 뜻에 대해서 쉽게 가르쳐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식 초보 재무편 강의에서 "감자" 에 두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관련링크 : 2016.11.15 주식에서 "유상감자" 의 뜻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알아서들 보시고요. 이번시간에는 무상감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상감자는 말이죠. 우리 주식 초보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주로 뭐라고 들으셨나요?

 

"감자탕"

 

이라고 들으셨지요? 즉, 우리를 모두 감자탕으로 끓여버리는 무시무시한 용어입니다.

 

유상감자의 경우는, 기업에서 주식을 일단 돈을 주고 사서 불태워 버리는데, 무상감자의 경우는, 기업에서 돈도 안주고 주식을 뺏어서 불태워 버리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상감자의 쉬운 뜻 =

기업에서 돈도 주지 않고, 주주들의 주식을 뺏어서 불태워 버린다.

 

이제 쉽게 이해가 되셨죠?

 

우리 한번 상황극을 만들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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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주식회사의 유통 주식은 총 1000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케빈주식회사가 무상감자를 발표함으로서 주주들에게서 500 개의 주식을 빼앗아 버려서 불태웠습니다.

그럼 주주들은 500개의 주식만을 가지게 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나머지 500개는 빼앗겼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럼 그 빼앗긴 500개의 주식은 누가 보상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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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 손들어보세요? (어이 거기. 손 들었구만.)

 

흐흐. 정답은?

 

바로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입니다. 즉, 여러분들이 무상감자 발표로 인해서 빼앗긴 주식은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고, 그냥 불태워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럼 이 무상감자는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당연히 악재입니다. 최악의 악재 중에 하나이지요.

 

그럼 기업에서는 왜 무상감자를 할까요?

무상감자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자본이 100억 밖에 없는데, 지금 재무제표상으로는 500 억으로 계상이 되어있는 것이죠. 

 

"뭐지? 나 100억 밖에 없는데, 왜 재무상에 500억으로 나왔어? 현실적으로 반영을 해야지."

 

그래서 부족분 400억을 날려버리는데, 무엇으로 날린다? 바로 여러분들의 주식을 빼앗아서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그럼, 기업은 100억의 자본금을 가진 회사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주주들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지요.

 

5:1 감자, 또는 5분의 1 감자 이런 것은 무엇이냐면, 바로 위의 예처럼, 500 억이라는 뻥튀기를 100억으로 돌려보내는데, 빼앗을 주식의 비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여러분들이 5주를 가지고 있는데, 5:1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되면, 여러분은 1주만 남기고 모두 빼앗기게 되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기업을 위해 돈을 가져다가 받치는 호구가 되는 것입니다.)

 

무상감자는 보통, 좋지 않은 회사들이 많이 합니다. 그래서 케빈이 항상 "본질" "본질" 거리죠?

 

본질을 무시하고 차트좀 본다고 까불다가 개털리는 사람들이 이바닥에 산더미처럼 깔려있습니다. 무상감자 같은 것 하나 당하고 털린다음에 이런 말들을 합니다.

 

"차트는 좋았는데, 무상감자 때문에 차트가 깨졌네..."

 

위의 말을 5글자로 줄이면

 

"나 바보에요."

 

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주식 초보 여러분들. 허튼 행동 하지말고, 제대로 주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에 증자의 종류 3가지와 감자의 종류 2가지를 배웠는데요. 이제 증자 감자에 대해 마지막으로

 

"무상증자"

 

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배우고, 증자감자 시간을 마치려고 합니다. 초보분들은, 이런 용어와 개념정도만 알고 계셔도 주식을 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것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부지기수 이기 때문입니다. 당하고 나서 찾아보시는 분들 있잖아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파이팅!

이상 아는척왕 케빈 이었습니다.

 

 

주식 초보들은

무상 감자탕 하나 끓여드시면

주식 바로 접고 싶을거야.

 

기업분석 잘 하고 주식해라.

기업분석을 누구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지 알아?

안하면 호구되니까 하는거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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