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일요일도 이렇게 빨리 지니가네요.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죠? 케빈은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나보네요.^^ 크크.

 

주식 초보 재무 강의에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은데, 주식 초보 개념 강의만 넘처나는군요. 그만큼, 가끔 주식관련 방송을 보면은 한숨이 많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저렇게 호구들을 꼬득이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 때마다

 

"으...내 생각을 적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

 

라고 생각하고 글을 적다보니 주식 초보 개념 관련글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비중을 좀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이 또 많이 알고 싶어하시는 재무 용어인

 

"3자배정 유상증자"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주배정방식 에 대해서는 저번 시간에 글을 올려드렸죠? 혹시 주주배정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전 주식 초보 재무편 강의를 참고해주세요^^

 

관련링크 : 주식에서 유상증자(주주배정방식) 의 뜻을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자, 각설하고, 한 번 본론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주 배정방식

2. 제3자 배정방식

3. 일반 공모 방식

 

이번에는 유상증자의 3가지 방식 중에서 2번째 방식인 제3자 배정방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미 주주배정방식을 이해하신 분이라면 너무나 쉬운 표현이 되겠군요. 주주 배정방식은 뭐라고 했죠? 기존 주주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제3자 배정방식은 무엇일까요?

 

그래요. 제3자에게 신주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주는 것입니다.

(오오~)

 

그렇다면, 여기서 제 3자가 누구인지만 알면되겠죠? 제 3자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요? 네이버 사전을 보면 쉽게 설명이 되어있군요?

 

제3자 : 회사의 임원, 종업원, 거래선 등 회사와 연고 관계에 있는 자

 

라고 되어있습니다. 아, 그럼 우리 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겠군요. 한 번 쫙 풀어서 쉽게 설명해볼까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의 쉬운 뜻 :

회사의 임원, 종업원, 거래선 등 회사와 연고 관계에 있는 자들에게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주는 방식의 유상증자로서, 주식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금을 마련하는 것.

 

입니다.

 

유상증자의 뜻을 모르신다면, 위에서 링크드렸던 유상증자의 뜻을 한번 읽어보시면 쉬울 것 같아요. 여기서 리바이벌 하기에는 좀...+_+ 그렇네요?

 

관련링크 : 주식에서 유상증자(주주배정방식) 의 뜻을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위의 관련 링크를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자, 그럼 주주 배정방식 유상증자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것이라고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드렸죠? 그러면,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는 해석을 할 때 호재로 해석해야 할까요, 아니면 악재로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는 호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요? 에이, 통밥을 굴려보시면 알잖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기업에서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을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주식을 자기와 친한 사람들, 또는 자기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우선권으로 주는 것이에요. 그러면, 자기의 주식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인생에 관련되서 이해해보시면 쉽습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사기를 치려고 하는데, 쌩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과 여러분의 친한 지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과 무엇이 더 괴로울까요? 당연히 후자이겠죠. 아는 사람한테 사기를 칠 정도라면 자신도 엄청나게 감정적이며 자신의 인생적인 면에서 타격을 감수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또는 앞으로 아예 안볼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다면 사기를 치더라도 타격이 적겠죠.

(케빈...뭔 사기 사기 거려?)

 

죄송합니다.

 

아무튼,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새로 나누어 준다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업이 자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식 시장에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식의 앞으로의 값어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식 시장에서는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호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서 대응하는 주식 초보분들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자배정 유상증자가 뜨면, 일단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3자배정 유상증자가 된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주가가 빠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3자배정 유상증자을 하겠다고 입으로만 말하고, 실제로 시행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즉, 확정이 아니라 할 "계획" 이다라는 식의 말장난을 치는 것이지요.

 

그래서 공시를 잘 읽어보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3자배정 유상증자를 가지고 막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회사가 살아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또한 결국 유상증자의 한 가지 종류일 뿐, 회사의 앞으로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항상

 

"본질"

 

을 봐야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산창투" 의 말 처럼 말이죠?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니까 이 주식을 사겠다 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초보분들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면 "과연 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까?" 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이런 뉴스나 공시에 따라다니는 주식을 하시다보면 어느새인가 깡통이 되어있는 자신의 계좌를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주식시장에서 호재라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본질"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가 3자배정 유상증자라는 공시를 냈는데, 과연 이 회사가 정말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인가를 고려하시라는 것입니다.

 

가끔 보다보면, 주식 초보분들이 3자배정 유상증자가 떳고, 이것은 무조건 호재다 라는 식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주식을 가지고 계신 상태에서 그런 뉴스가 뜨면 좋겠지요. 그러나 그 뉴스가 뜬 후에 호재라고 들어가는 것은 그리 올바른 사고는 아닙니다.

 

유상증자를 할 때는 "유상증자 전의 종가" 가 중요합니다. 자 우리 초보분들 생각해보세요. 3자배정 유상증자를 일단 한다고 공시가 났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반응은

 

"와 좋다~"

 

라고 하겠죠? 그러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받는 회사와의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는 주식을 비싸게 유상증자 받으려고 할까요? 아니겠죠. 당연히 낮은 가격에서 받으려고 할것 입니다. 그러면, 중기적으로는 주가를 떨어뜨릴 확률이 높겠죠. 그렇죠?

 

그러면 주가가 다 떨어진 뒤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받게 되는 이해관계자들은 주식을 싼 가격에 많은 수량을 매수할수 있게 되고, 다시 주가를 올려서 높은 가격에 팔 확률이 높습니다.

 

자 이런 흐름을 보신다면, 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가 뜨면 적정선에서 일단 주식을 팔아 먹은 후에, 주가가 빠지길 기다립니다. 이때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그 공시날의 종가보다 더 아래 가격까지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더 낮은 가격에서 받쳐잡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 후의 주가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죠.

 

제가 한가지 종목의 샘플을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샘플을 찾다가 이 글도 오늘 포스팅을 못할 것 같아서, 일단 이 글을 적습니다. (죄송해요.ㅠㅠ)

 

각종 유상증자의 종류가 공시로 나오더라도,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제발

 

"본질"

 

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종목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좋아하지 마시고, 그 의도들을 생각해 보시라 이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종목에서 단타든, 중기든, 장기든 매매하는 것이다."

 

계속 강조드리죠? 주식은 좋은 종목에서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나름 고수라는 분이 말입니다.

 

"자기 회사의 주가가 오를지는 그 회사 사장도 모른다."

 

라고 말입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이네~"

 

라고 하시겠지요. 그런데 밖에서 담배 한대 피시면서 조용히 생각해 보십시오. 평소에 전교 5등하던 성실한 학생에게 미래를 투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평소에 양아치 짓 하는 불량 학생에게 미래를 투자하시겠습니까? 그 고수라는 분은 불량 학생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이죠. 세상에서 항상 공부 잘하고 성실하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그 확률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주식은 뭐다?

 

"얍삽하게 유리한 포지션에서 매매를 하는 것이다."

 

주식에는 100%가 없지만, 최대한 자신이 유리하게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양아치들에게 배팅하려면 하십시오. 그래놓고 돈 잃고 징징대면, 그 사람을 우리는 뭐라고 부른다고요?

 

"호구"

 

라고 부릅니다. ^^.

 

 

 

각종 유상증자들을 분석하고 해석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3자가 되었든, 기존 주주배정 방식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본질은

 

"과연 이 회사가 주식을 발행한 후, 돈을 얻게 되면 이 돈으로 성실하게 투자하고 일할 것이냐?"

 

입니다. 이 본질에서 어긋나는 종목은 별의 별 3자배정 유상증자라는 호재 가까운 뉴스가 뜨더라도, 무시해버리시면 됩니다. 아셨죠?^^

 

아참, 그리고 성실한 회사들은 거의 가급적 유상증자라는 것을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평소에 자신의 자산을 잘 관리하고 있고,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목돈을 갑자기 주주들에게서 빌리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값어치 있는 기업이 주식을 많이 발행을 해서, 주식의 가치를 스스로 희석시키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케빈 같은 경우는, 최근 몇 년간의 주식 변화의 수도 참고 한답니다. 지나치게 주식수량을 늘려가는 회사들은 유상증자를 많이 했다는 뜻이고, 이렇게 증자를 많이 한 회사들은 평소에 자기 돈도 잘 관리 못해서 돈 빌리러 다니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냥 슥슥 읽으시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책에 잘 나오지 않잖아요. 흐흐.

 

단기적으로 여러분들이 엄청난 고수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곡 차곡 지식을 쌓아가시다보면, 여러분들은 몇년 뒤에는 멋진 투자자가 되어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파이팅 하시고,

건강고 항상 챙겨 가시면서 하세요!

저처럼 햇반이나 먹지 마시구요.ㅠㅠ

 

항상 행운이 가득하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3자배정 유상증자는 일단 호재라고 볼 수 있겠지.

그건 맞다고 생각해.

그러나 본질! 본질을 잊지 말라고!

주주한테도 사기치는 회사가

자기 지인들한테도 사기를 치지 않을까?

이 바닥은 정글이야.

자신의 이해관계자라고 해도, 서로 배신 때리는 곳이라고.

항상 자신의 돈을 잘관리하고 성실하게 투자하고 연구하는 회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너무 교과서 적인가?

음...그럼 알아서해. 크크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