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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과 인생 8편 - 주식의 앞면과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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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동전과도 같아."

 

"동전?"

 

"양면성이 있다는거지."

 

"그래?... 그럼 꿈의 뒷면은 뭔데?"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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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꿈을 당연히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의무감에 살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꿈을 가진다는 것은 멋진것으로 알고 살아갑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모든 것에는 "양면성"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어떤 것에 대한 해답을 공부하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그런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 힘들고 고단하며, 때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가게 됩니다.

 

꿈이라는 멋진 단어의 뒤에는 "욕심" 이라는 이면이 있습니다.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욕심" 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없다면 꿈도 없고, 꿈이 없다면 욕심도 없습니다.

 

이 주식이란 분야는 이런 사람의 특성을 이용한 분야입니다.

즉, 사람들이 돈을 많이 가지고자 하는 꿈이 있다는 것을 역이용하는 분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주식에 대한 환상을 주지만, 그 내면을 알고 깊이 좌절하게 만들어 버리게 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가르쳐주고는 합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들이 저에게 묻고는 합니다.

 

"넌 꿈이 뭐야?"

 

전 사실 잘 대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기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초라해 보이질 모르지만, 꿈이 없다는 것은 욕심이 없다는 것이며, 욕심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냉정하게 사리분별을 할 수 있다는 뜻과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이라는 험난한 분야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꿈이 있습니까? 꿈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욕심이 여러분의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은 욕심이 없으면 없을 수록 유리한 게임입니다.

 

작은 수익에도 감사하고 싶다면, 욕심을 버려야 하며,

지나버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주가폭락으로 마음이 상해 있고, 그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익이 나왔다면 그것을 팔아서 수익을 내면 그만이고,

잘못된 판단으로 돈을 잃었다면, 다음부터는 그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이런 냉정한 심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세상이 강조하고 사랑하는 "꿈" 이라는 것을 오히려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빌딩을 사야지."

"나는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좋은 차를 사야지."

 

이런 마음에서 물러서는 순간, 여러분들은 주식을 냉정하게 바라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인간인데, 주식으로 목표가 없을까요? 물론 있기는 합니다만 욕심과는 사뭇 다릅니다.

 

 

 

저는 주식을 즐깁니다.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면 물론 좋겠지만, 잃는다고 해도 이미 마음 속에는 그리 큰 상처로 받아드려지지는 않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세상에 희망적이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일 수록 주식으로 패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은 상대적으로 주식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죠.

 

젊은 친구들은 아직 인생이 꿈과 목표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오히려 저 처럼 우울한 사람들이 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말이죠...+_+

 

주식은 이처럼 꿈이라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의 특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을 할 때 수익이 나면 나는구나, 수익이 나지 않으면 나지 않는구나 하면서 간단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주식을 목숨걸고 하지 않습니다. 목숨걸고 해봐야 잘되면 잘되는 것이고, 안되면 안되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으십니까? 주식으로 큰 목표를 이루고 싶으신가요?

그럼 그 마음을 한 번 땅바닥에 버려버리십시오.

그러면 아마도 주식에 대해서 새로운 시야가 트일 것입니다.

 

이상 입고수 케빈이었습니다.

 

나 처럼 그냥 아무런 목표도 가지지 말고,

주식을 해보는 건 어때?

오늘 나의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라.

땅바닥을 보고 가면 언제인가 정상에 서게 된다고.

그런데 고개를 너무 일찍 들면 결국 정상의 높이를 보며 지쳐버린다고 하더라.

큰 목표와 꿈을 가지기 보다는,

그냥 주식을 하루하루 착실하게 해나가는거야.

그러면 언젠가는 진정 너희가 원하는 위치에 와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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