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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산 호갱 케빈입니다.

 

제가 한진해운에 대한 글을 자주 올렸었는데요. 계속 이상하다는 말을 드린 적이 있지요. 즉, 정부가 왜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을 날려버리고, 16위인 현대상선을 택했느냐 말입니다.

 

한진해운의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많이 안타까워 해왔고, 또한 어떤 특별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저 무슨 말을 드릴지 몰랐었는데요.

 

역시 배후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요즘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 유력한 배후자의 중심에 바로 "최순실" 이 있습니다.

 

최순실씨가 직접적인 압박을 줘서 한진해운의 패망을 만들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핫주식 이슈에 남겨볼까 합니다.

 

관련링크 :

 

한진해운 청산 작업? 이대로 주식 상장폐지 되는 것인가?

 

그러나,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한진해운은 세계 7위의 선사이고, 현대상선은 세계 16위 권의 선사라는 것입니다. 국가는 둘 중에 당연히 한진해운 편에 서줘야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처사입니다. 그러나 마치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이나 해놓은 것 처럼 한진해운을 옥조였고 한진해운은 삽시간에 나락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국가는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며, 다소 감정적인 처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진해운 사태. 논점 정리와 댓글에 대한 의견

 

위의 링크들을 보시면 제가 과거에 적은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진해운의 주가가 폭락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지요.)

 

계속 이해할 수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댓글을 달면서 현대상선이 더 낫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달아주셨지만 한진해운은 세계 해운사와 일명 맞짱을 뜰 수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선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사를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것을 보면서 왜 국가는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느냐 라는 글을 적었었는데요. 최근 붉어지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보면서 누구의 감정이 문제였나가 서서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문제는 사실 많이 심각한 사안 입니다. 동네 아줌마에게 연설문 수정을 맡긴 것도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해운업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은 정말로 용납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이미 한진해운은 각종 매각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즉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이제와서 회생을 시키고 복구시켜봐야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진해운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보면, 많은 분들이 최순실 때문이라는 글들을 적고 계신데요. 안타깝게도, 최순실 때문이든 아니든 간에 지금 주주분들이 처한 상황은 원인을 찾았다고 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위기 탈출에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양호 회장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기부에 미지근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뿐만 아니라 한진해운이 날라가는 상황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것이 일각의 의견이고 언론보도에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 언론보도가 크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일반 국민들은 한진해운이 뭔지, 해운업이 무엇인지 따위에 관심 없습니다. 대기업이 망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요. 요즘 국민들은 나보다 잘난 사람들은 망하면 좋다는 사고방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고 계신분들과는 전혀 다른 포지션에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운업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긴 기간의 보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보도를 유지할만한 관심사의 메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에 언론사에서도 그리 크게 부곽 시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냉정하게 한진해운을 최순실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냉정하게 주식으로만 바라보았을 때,

 

"회생가능성과 기존 가격의 복구성"

 

이 낮은 상황입니다. 회생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한진해운의 주가가 가지고 있던 가치까지 올라가는 것에는 정말 수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은 선택을 할 시기입니다.

 

버리든, 아니면 장기 홀딩을 하든 말이죠. 그 판단은 주주의 몫입니다. 이것은 마치 한대 너무 쎄게 두들겨 맞아서 이미 정신의 혼란이 온 상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약하게 맞은 것이 아니라, 너무 쎄게 맞았기 때문에 쉽지 복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전만큼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부채도 너무 많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예상 가격을 예측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주주분들은 침몰 되어가는 배에 올라타 있는 상황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야만, 침몰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방법도 간구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주주분들에게 기적이 있기를 바라며, 한진해운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 그리도 좋아하라 했던 일부 인터넷 언론과 댓글 세력들이 스스로 무지했음을 최순실이 밝혀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진해운을 욕하고 조양호를 욕하고 대기업을 욕하던 그 수만흔 인터넷 선동자들은 결국 "최순실을 지지" 한 비호세력이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냉정함이 사라져가고, 점점 감정과 무절제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서 중심을 잘 지킬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다른 말로 세어나갔네요.

약간 화가 나서 그렇습니다.

 

최순실에게 이용당해놓고서 지금와서 촛불시위니 뭐니 하는 국민들을 보면 한심할 따름입니다. 한진해운을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핫주식 이슈의 한진해운 관련된 글을 주욱 읽어보시면 됩니다.

 

거기에도 악플이 달리더군요.

 

한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모르는 사람들이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글도 많이 적었었는데... 자신이 잘못한지 모르는 사람은, 계속 잘못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더욱 무서운 법입니다. 자신이 세상을 망쳐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한진해운 주주님들의 행운을 빕니다!

 

 

한진해운이 무슨 회사인지 모르고, 대기업이니까 망해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난 몇 개월간 깊은 한숨이 나오더라.

난 사실, 최순실씨도 싫고, 과격하게 대응하는 국민들도 싫어.

내 눈에는 다 똑같은 부류로 보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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