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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미약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미약품 정말 작년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종목인데요. 한미약품의 주주분들은 안녕히 계신가요?

 

주식에는 per 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사실, 한미약품 종목이 생겨나기 전까지, per 라는 것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한미약품이라는 종목의 급등으로 인해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화문의 샘플입니다.

 

"한미약품은 너무 고평가야."

"야. 무식한 소리하자마라. 제약주는 per랑 상관없어."

"... ..."

 

이런 대화가 슬슬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약주에서 per 를 논한다는 것이 무식한 소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잘 찾아보면, 제약주 중에서도 per 에 영향을 받고 있는 종목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종목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지 않은 종목들에 너무 집중을 하다 보니까, 실제로 per 에 적절한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종목들이 소외가 되고, 오히려 더 비정상적인 기업으로 취급을 받게 되는 현상까지 오게 됩니다.

 

그렇게 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바로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입니다."

 

 

 

한미약품 같은 경우는, 상당한 제약 관련 실적을 올렸다고 보도가 많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사실이든, 또는 거짓이든 간에, 일단 항상 불안했던 점은

 

"과연, 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것인가?"

"연구성과라는 것이 기술의 판매와 같은 개념인데, 기술의 판매가 과연 국제시장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라는 항상 우려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려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속으로 한미약품에 대해서 대단하다고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미약품을 투자하지 않았던 이유가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리 기술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고평가 받는 것도 적당히 고평가 받아야지, 이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유형의 회사의 자산과 실적에 대비해서, 한미약품이 고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저도 동의를 하고 있었으나, 문제는 그 고평가의 범위가 너무나도 심했다는 것입니다. 수백배, 라는 것은, 폭죽을 너무 빨리 터뜨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특히, 한미약품 같은 경우는 물론 제약 업계에서는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회사이기는 하나, 다른 일반 적인 대기업에 비해서는 훨씬 떨어지는 규모를 가진 회사입니다. 즉, 대기업이라고 말하기에는 사실, 많이 부족하다고 보였고, 특히나 매년 1000 억원 정도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하는데, 그 투자금 자체가 국내 제약 업계에서는 큰 투자금이지만, 사실 다른 업계의 대기업 연구비를 비교한다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수조원 가력의 시가총액이 되었는데, 그정도의 값어치가 있느냐에는 항상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한미약품이 좋은 회사 좋지 않은 회사의 개념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이정도의 값어치가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한미약품의 계약 건 하나가 취소가 되면서, 한미약품 연구 기술 자체에 대한 의심이 시장에 발동이 된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의 수출 실적이 엄청나다고 믿었었는데, 갑자기 해외에서 더욱 우수한 기술이 있다고 해서 그 이유로 기술 수출이 거부되거나 또는 임상 실험 단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서 중단되는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 시장 전분적으로 의심을 사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뻥튀기 된것이 아니냐 라는 의구심이 되겠죠.

 

한미약품은 지금 초단기적으로 이미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 주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정말 화가 많이 나시겠지요. 어차피 지금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뭐 손절을 하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묻고 싶은 것은, 한미약품의 무엇을 여러분들이 믿고 있느냐 이것입니다. 한미약품의 연구 성과와 기술들이 실제로 빛을 바라는 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즉, 앞으로 전도유망한 종목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한미약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장기투자를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기투자의 마인드가 아니라, 고작 해봐야 1년 뭐 이런식의 투자 기준이시라면, 제가 생각할 때는 한미약품의 상당한 고점이었던 약 800,000 만원 대의 주가에 들어가신 분은, 제가 생각할 때 오판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한미약품이 좋은 종목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미약품은 제가 생가할 때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는 회사로 보여집니다. 각종 연구를 위해서 이렇게 투자를 많이 하는 제약회사는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한미약품이 이미 미래를 보고, 약 10여년 전 부터 기술개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제약주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칭찬을 해야하고, 한미약품 자체의 기업의 가치는 계속 잔존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미약품이라는 종목은 진정한 가치투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정한 가치투자라는 것은 그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선취매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한미약품의 주가 가격이 오늘자로 400,000 원 정도가 되는데, 모든 가치투자란, 그 때 당시에는 상당한 고점으로 보이지만, 나중에 먼 훗날에 보면은 저쪽아래 점으로 보이는 식이거든요. 한미약품이라는 회사를 하나의 가치투자로 보고 접근하신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즉, 지금의 폭락으로 한미약품을 탓하기 전에, 정말 초장기 가치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접근을 하신다면, 나름 의미있는 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개미 투자자 같은 경우는, 거의 대다수가 단기적인 수익만을 갈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상당히 한미약품을 비난할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로 주식을 하실것 이었으면, 어짜피 이 고가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그것을 누군가를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늘 한미약품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다고 하니까, 일단 그 경과를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상당히 힘든 시기이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내가 왜 한미약품을 샀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과연 차트보고 한미약품을 사신것입니까? 수급을 보고 사신것입니까? 그게 아니잖아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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