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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날씨가 참 덥습니다. 저는 최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인 여행이죠.


물론 여행에 별 것 없습니다. 좋은 휴양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생활하는 공간이 아닌 곳에서 사람도 구경하고 건물도 구경하고 산책도 하고 오는 것이죠.


관련 링크 : 주식 매매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을까? 케빈은 이렇게 푼다.

http://kmisfactory.tistory.com/1462


일전에 글로 말씀드렸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이랍니다.


너무 걷고, 또 걸어서 발에 물집이 가득 잡혔네요.


여행인지, 행군을 하고 왔는지 헷갈립니다.


주식에서 단타를 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순서는 있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일 수 있겠지만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단타 하기. 다다다닥)


1단계. 매매 전날, 종목들을 선별해 둔다.


주식 초보분들은, 매매 당일 종목들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들여서 주식 매매 전일에 미리 종목들을 선정해 둡니다.


2단계. 선별한 종목을 "오늘관심" 이라는 관심종목 섹터에 담아 둔다.


그 다음날, 바로 매매 당일이 되면, 하루 종일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관심"


이라는 제목의 관심종목창 섹터에 담아둡니다.


일반적으로 5개에서 8개 종목을 선정해 둡니다.


머리가 좋으신 분이라면 10개, 20개도 선별해 두실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종목의 흐름을 외워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한미약품를 406500원에 매수할꺼야!"


라고 생각하고 관심종목창에 넣어둘 경우,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당일 움직이면서, 407500, 407000, 이런 식으로 주가가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 


"내가 계획했더 매수가에 다가오고 있다!"


라고 판단하고 그 때 매수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자신의 자금력이 풍부해서 주식 매수를 걸어두었다가 취소를 할 필요조차 없다면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들은 자금이 부족하지요. 그렇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매수가에 도달하려면 한참 여유가 많은 종목에 대해서 매수를 걸어두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단타를 치기 위해 미리 관심종목으로 선정해둔 종목들은 자신이 얼마에 그 주식을 매수하기로 계획했는지 머리 속에 외워둬야 합니다.


그래야지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00만원을 가지고 단타를 친다면, 최대한 그 1000만원을 풀배팅 하도록 역량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가격마다 각 종목에 모두 걸어놓아버리면, 한 종목에 200만원 정도만 걸어둘 수 있겠죠.


그래서 자신이 해당 종목의 예상 매수가를 외워두지 못할 정도로 너무 많은 종목을 선정해두면 "어이 없는 변수와 실수" 들이 발생하고는 한답니다.


 

 


3단계 : 미리 자신이 원하는 매수가에 세밀한 선을 그어두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매수가를 정했으면, 차트에 "가로선"을 긋도록 합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매수가는 구체적일 수록 좋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 초보분일 수록 "대충 선을 긋는 자세, 대충 차트를 분석하는 자세"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타라는 것은 짧게는 0.3%, 길게는 2%, 3%를 먹는 싸움입니다.


이런 세밀한 단타매매에서, "대충 분석하는 자세"는 큰 낭패를 가져오게 됩니다.


제가 주식 개그 카테고리에서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주식 차트의 착시효과를 조심해라! 주가 범위의 마법.

http://kmisfactory.tistory.com/1437


의미있는 글이었지만 공감은 3표 밖에 없더군요.


물론 그럴줄 알았습니다만...


주식차트는 착시효과를 지닙니다. 단타를 치는데 있어서 여러분들이 그은 대충의 선은 실제로 몇 프로의 오차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 입니다.


구체적인 선을 잘 그어두시기 바랍니다.

"단타는 바빠야 제맛이지."

(포스트잍 까지 사용하는 강현수. 단타를 치다보면 왜 노트나 포스트잍에 필기하는지 알수 있다.)



4단계 : 혹시 수익을 냈다면 재진입은 가급적 하지 마라.


예를 들어, 한미약품이라는 종목이 여러분들이 원하는 매수가에 도달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매수를 해서 수익을 내게 되었다면, 가급적 재매수 하지 말라는 뜻 입니다.


해당 종목에서 수익을 냈다면, 그날 당일은 그 종목에 한해서 매매를 그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을 내서 기분이 좋은 나머지 같은 종목으로 계속 매매를 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수익을 냈다는 것은 그 종목이 한 번 단기적인 상승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에서 상승 뒤에는 보통 무엇이 있지요?


그렇죠. 조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타라는 짧은 기간을 두고 매매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매매의 기간도 짧습니다.


그 짧은 기간 내에도, 상승과 하락, 조정, 골파기등 다양한 단기적 흐름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상승해서 수익을 냈다면, 그 상승이 일단은 단기적인 고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들은 단타를 하는 것이죠. 단타는 "치고 빠지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나의 다음 사이클을 또 기다리면서 홀딩하려는 것이 애시당초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 입니다.


 

 


기타 : 매수 단가 및 물량 입력과 취소, 정정주문에 대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여러분들도 많이 공감하실텐데요.

HTS 는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습니다.


매매 주문이나 매매 정정 주문을 넣을 때 실수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숫자를 정확하게 입력하면서 빠르게 주문을 넣는 것도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타 치시다 보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실수도 실력이니까요.


맺음말.


주식 초보분들이 단타를 치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계속 체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매 전날, 미리 종목을 선정하는 과정은 귀찮은 일 입니다.


게다가, 전날 미리 종목을 선정하는 것 조차도 일련의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차트를 하나하나 다 돌려보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종목을 선정하는 훈련도 계속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서 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순서 입니다.


혹시 허세에 빠져서 당일 호가창 보고 급등하는 것에 편승해서 매매하시나요?


준비된 자는 쉽게 이기기 어려운 법입니다.


단타를 위해서도 미리 준비를 해두시고, 침착하게 다음날 매매를 하실 수 있는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주식 막 하는 케빈 이었습니다.


(너도 못하면서...)


갑자기 슬퍼지네...


(아니야. 너 잘해. 잘해.)


다시 산책을 하러 떠나야겠다...


(야. 그만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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