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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저는 캔들 공부를 언제부터 했었냐면요.


주식을 하고 6개월 정도 뒤에서 부터 하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캔들에 대해서 공부 하기 싫었어요.


좀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캔들모양이 단순하기는 한데, 꼬리 모양까지 따지면 다양성이 심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공부를 잘안했죠.


그러다가, 주식이 초반에 좀 안되서, 주식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캔들도 보게 되었어요.


캔들을 공부할 때는, 참 그럴싸 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정말 그 캔들이론만 잘 알아도 주식을 쉽게 잘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실전에 적용을 해보게 되었는데,


그 결과....


어땠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뭐 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일정 시간이 다시 흐르면서 저는 또 다시 제자리에 오게 되었죠.


 

 


여러분들에게 캔들 기본강의를 해드렸지만, 캔들 이론은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이게 뭐라고 표현하기가 애매해요.


도움이 확실히 되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필요없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래도, 지금까지 한 3년 정도 주식을 하면서 깨달은 바로는,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가능성은 더 높은 것 같아요.


적어도 고점에서 터지는 윗꼬리 음봉이나 윗꼬리 양봉 등,


이런 위험부담이 있는 캔들에서 호기롭게 매수하는 회수는 줄어들테니까 말이에요.


캔들이론도 결국에는 확률로 만들어졌는데, 결국 100%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적용을 하다보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식에서 존재하는 모든 기법들은 다 이런식인 것 같아요.


기껏 공부를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껏 연구를 했는데, 결국 적용하면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별볼일 없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 말이죠.


그래서 허무함을 느끼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죠.


캔들 이론은 방향전환에 대한 이론이에요.


하락추세에서 이런 캔들이 나오면 상승추세로 바뀌고, 상승추세에서 이런 캔들이 나오면 하락추세로 바뀐다...


이런 추세의 방향 예측을 캔들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죠.


 

 


이렇게 추세가 바뀐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가 개입을 해서 그 추세를 바꾼다는 뜻이고, 그 누군가의 개입은 결국 세력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겠죠.


그래서 캔들 이론에서 언급하는 모양의 캔들이 나오면, 저는 차트를 해석할 때


"세력이 여기서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세력의 개입 포인트를 가지고 기법들을 파생시키는 것이죠.


캔들을 보고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차트를 작게 보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주식 차트에 대해서 강의를 하면서 "차트는 크게 볼 수록 신뢰도가 높다." 라고 말씀을 드렸었지요.


즉, 차트를 크게 보면서 또한 작게도 보는데 캔들 분석을 사용해야지, 오직 캔들분석만으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결국,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야 한다...


결국 제자리...


후후...


캔들 공부를 하고 나서 지금까지 느껴온 결론이에요.


제가 말씀드린 캔들 이론 내용 정도만 알아도 큰 문제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케빈이었어요.


언제나 제자리.

공부한 시간에 대한 허무함.


캔들 이론도...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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