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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케빈이에요.


주식 매매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지요.


저도 자주 받는데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한 번 생각을 해봤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푸시나요?


"아..XX... 계좌 보는 것도 짜증나네....온통 파란불이야..."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미간있죠?


미간이 자동으로 찌푸려지면서 그 부위가 무거워져요.


그래서 머리 전체가 무거워져요...그리고 골이 울려요...


원래 머리가 큰 것도 이유겠지만...


 

 


1. 일단 짐을 싸서 여행을 가거나 교외로 떠난다. (시간 여유가 있을 시에)


저라고 별 수 있나요.


저는 유리멘탈 인간이에요. 그래서 사회생활 하는데에도 하루 하루가 지옥이었어요...


그런데 주식 매매를 하면서 오죽하겠어요.


진짜, 주식하는 지난 3년 동안 한 10년은 늙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예상을 벗어난 이벤트에 대한 임기응변이 약한 편이거든요.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것이 호재이든 악재이든 간에요...


저는 일단, 스트레스가 정도를 넘는다 싶으면 떠날 준비를 한답니다.


사람은 계속 활동하는 공간을 바꿔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커피숍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약 장중에 매매를 할 수 있다고 하면, 지방에 내려가서 인근 카페에 간다음, HTS를 켜서 본답니다.


평소의 생활공간에서 보는 HTS와 새로운 장소에서 보는 HTS는 많이 달라요.


더 차분해지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여행갈 때도 제 노트북을 가지고 가요.


(노트북은 나의 분신....)


그리고, 주식 매매에 있어서 하나 정도는 꼭 업그레이드를 하고 온답니다. 그리고 종목들을 한 번 씩 검토해 보고 오구요.


작년 인생여행 때는 KM3 기법을 개발하고 왔죠. 흐흐...


아니면 정도가 좀 더 심하다 싶으면, 바다를 혼자 가요. 


더 심하다 싶으면 부산가요.


흐흐...


더욱 더 심하다 싶으면 전라도 갑니다.... (아직 전라도 까지 가본적은 없어요.)


일반적인 수준의 스트레스에서는 보통 대전이나 양평을 가요.


 

 



2. 독서를 한다. (시간 여유가 없을 시에)


주식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책이 더 잘 읽히는 마법이 있어요.


만약 시간이 없어서 어디론가 이동할 수 없다면, 독서를 해요.


일단 주식이 아닌 정신적인 도피처를 찾고 싶은데, 그 도피처로 책이 좋답니다.


평소에, 겁나게 읽기 싫었던 재미없는 책들도, 이런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오히려 잘 읽혀요.


저도 최근에 "인생 수업" 이라는 책을 보잖아요.


평소에 짱박아 두고 보지도 않던 책이었는데....


제가 왜 보겠어요? 흐흐흐...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보겠지요.


술술 읽혀요. 

"주식 이 XX 아!!!!!"


3. 음악 크게 틀고 분노의 야간 드라이브 가기. (시간이 좀 있을 때에)


그냥 숨이 막힐 것 같으면, 차를 타요.


차를 타고 그냥 목적지도 없고, 일단 고속도로로 나갑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 따라 부르면서 달려요.


최근에도 한 번 다녀왔어요.


글을 보면 제가 "엄청 침착한 사람" 처럼 보이시나요?


흐흐...


저, 오늘도 새벽에 잠깐 분노의 레이싱 하러 다녀올겁니다.


사람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다만 얼마나 컨트롤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이 차이겠지요.


저는 드라이브 전용 음악폴더가 있어요.


차는 실제로 느리지만, 마치 레이서 선수가 된 것 같은 음악들, 특히 에니메이션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의 OST를 틀고 달려요.


"드리프트다!!!!"

(제 차는 전륜구동이라서 안되요.)


크크크.. 웃기죠?


저는, 차에 타면 아스라다를 탄 하야토가 되요.


아니면 추노 OST , 도망자 OST, 아이리스 OST를 들어요.


스스로 도망자가 되어서 쫒기듯 달리죠. 흐흐...


그러다가 질리도록 들었으면, 유튜브를 틀어놓고 달려요. 흐흐흐흐...


무엇이든 계속 들으면 감흥이 사라지니까요. 흐흐.


 

 


4. 주식으로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주식으로 풀어야 한다. (평소 혹은 여행을 가서)


결국 도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산책을 많이 해요.


물론, 여행을 가도 거의 산책을 해요.


무슨 관광지를 가서 구경하고 오고 그런게 아니라, 저는 그냥 그 지방에 있는 도시를 걸어요.


걸으면서 생각해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나의 폐착이 무엇이었는가...."


라고 말이죠.


그리고 계획을 세웁니다.


"앞으로 이렇게 하지 말자."


"이 종목, 저 종목은 그냥 손절치자."


등등 말이죠. 매일 동일한 생활 패턴과, 생활 공간에 갇혀 있으면 이런 계획들이나 결단이 잘 세워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차분한 피아노곡을 들으면서 걸어요.


그리고 냉철하게 생각해봐요.


그리고 판단 실수나 제가 부린 욕심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각오를 다집니다.


(서울에 있는 공원보다 지방에 있는 공원이 훨씬 크고 깨끗하고 공기도 맑다. 서울에 있는 정원이나 공원들은 인위적인 면이 많으나, 지방에 있는 것들은 자연 그대로의 멋이 있다. 가끔 제이드가든이나 아침고요수목원을 가기도 한다.)


5. 술을 마신다. (도저히 답 안나올때)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혼자일 때는 맥주 가장 도수 약한 것으로 사서 마셔요.


저는 양념돼지갈비를 좋아해요.


그래서, 배가 고프면, 친구랑 같이 갈비를 먹으러 가요.


갈비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구요?


저는 거의 돼지갈비만 먹어봤어요.


소갈비를 몇 번 회식 때나 친구들이 사줘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돼지갈비가 100배 맛있더라구요.


역시 흙수저 출신 답나요?


그래서, 이번주말에 친구를 만날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고기 사먹으러요.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옛날에는 잘 몰랐어요. 


왜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지 말이죠. 저 알콜 냄새 나는 맛도 없는 걸 왜 마시나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그분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X 같다. 그렇지?"


저도 어느새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면,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소주를 마시거나 하지는 못해요...


혼자는 부라더소다 혹은 참이슬 톡톡 혹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마셔요.


그것 아세요?


제가 회사 출근 전에, 출근을 하면 100% 깨질 일이 있었거든요.

도저히 맨정신에 못들어가겠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앞 편의점에서 맥주 2캔까고 출근한 적도 있어요. 크크..


그만큼, 멘탈이 강하지 못하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것은 아니에요.


그냥, 잊고 싶어서 마셔요. 그 순간을 모면하고 싶어서요.


주식도, 좋지 않은 상황을 잊고 싶어서, 단순히 잊고 싶어서이죠.


궁극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어요...


(평소에 혼자서는 이슬톡톡 으로 마신다. 취기에 발가락만 담군 수준이다.)


 

 



6. 맺음말


여러분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갑자기 글을 쓰다보니까 고기가 먹고 싶어지네요....


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별 것 없죠?


과연 뭐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 방법?


어떤 분은 막 책상을 치고, 모니터를 부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성격이 못되서, 그냥 한숨 한 번 깊이 쉬고, 담배 피러 나와요. 흐흐...


저만 여러분들도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여러분들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 비법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결국 별 것 없어요....


여러분 파이팅!


소심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케빈이었습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냐? 일괄 매도 누르고 다시 시작해보는거야."


여행을 다녀온다고,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떠난다고,

맛있는것을 먹어본다고,

술을 마셔본다고 해서,


결국 현실은 그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다.


스트레스를 그 어떤 방법으로 풀든간에,


결국 해결책이나 결론은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한다.


혼자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라.


수백만 주식 호갱 용사가 너의 옆에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이 어쩌면 너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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