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초반 시초가 갭 상승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방법과 해석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주식매매를 잘 하고 계신가요?

재미 없으시죠? 흐흐... 저도 재미없어요... 동성제약이라는 종목만 훨훨 날아가고 있네요.

이번 시간에는 장초반 갭상승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이런 상황을 어떤 의미로 받아드려야 하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주식시장이 시작하자마자 갭을 만들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할까?)

1. 장초반의 갭상승은 어떤 뜻인가?

주식이 장초반, 즉 9시 땡 하고 주식시장이 열리면 갑자기 갭으로 몇 몇 종목들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많은 매수세가 몰렸을 때 발생하는 현상"

이라고 할 수 있죠.

뜬금없이 장초반부터 그냥 달린다?

우리는 보통 이것을 "세력들이 장초반부터 입성했다." 라고 해석을 합니다.

일반 개인들이 장초반부터 갭상승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장초반 갭상승한 종목은 세력이 입성했으니까 무조건 올라타야 할까요?

 

 

2. 조막손 세력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라.

갭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와! 세력 들어왔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세력은 조막손 세력들도 많아요. 즉, 아주 짧은 타이밍에 갭상승을 만들고 치고 빠지려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죠.

일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세력이 입성을 했다는 자체는 별로 분석의 의미가 없습니다.

모 전문가들은 "거래량 보세요. 세력 들어왔죠?"

라고 하지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세력이 입성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력이 빠져나갔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세력이 빠져나갔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주식시장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세력들이 장 초반에 갭등을 만들어서 주가를 올리면 세력이 들어오기는 했는데 앞으로 어찌 될 지 모르니까 매수를 할지 판단을 해야겠지요.

"갭상승 하길래 매수했어요! 1%만 먹고 나올께요!"

(어줍잖게 시초가 갭상승에 따라붙으면 호구된다.)

3. 현실적인 방법에서는 갭상승에서 함부로 매수해서는 안된다.

그렇습니다. 

장초반 갭상승에 주식 초보분들이 좋다고 함부러 뛰어드시면 안되요.

왜냐하면, 보통 주식 경력이 좀 있으신 분들은 

"갭상승에서 기존의 자기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고 나오는 성향이 많기 때문"

입니다. 

즉, 여러분들은 좋다고 매수를 했는데, 다른 주식 경력자들의 손절 혹은 익절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죠.

 

 

4. 갭상승을 할 경우 주식을 매수하고 싶다면 "쪽박을 감수한 대박에 배팅하는 것이다."

갭상승은 어정쩡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좋은 결과를 내든, 혹은 안 좋은 결과를 내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 장 초반에 주가가 +6%에서 상승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주가가 막 순차적으로 6%, 7%, 8% 이렇게 상승하고 있으면 여러분들은 심장이 두근거리실 거에요. 

그 때에는 이 말을 한 번 마음속으로 되내어 보세요.

"이건 오늘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만약 쪽박나도 내 계좌에 데미지가 없으면 배팅, 쪽박이 절대로 나서는 안되면 그냥 패스."

라고 말이죠.

갭상승이라는 큰 유동성에서 큰 수익을 내거나 혹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시초가 갭상승은 GOOD, NOT BAD 의 결과를 내는 경우보다 GREAT 혹은 FUXX 의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까 어줍잖게 작은 수익만 먹고 치고 빠질 생각이면 이런 갭상승 종목은 노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먹을려면 제대로 먹을 생각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물론, 실패했을 경우에 따르는 큰 피해를 감수하셔야 겠지만요.

5. 맺음말

시초가 갭상승은 어쩌면 매일 매일 이뤄지는 이벤트이죠.

주식 초보분들 중에는 이런 매일의 이벤트에서 멍때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장초반 갭상승은 주식 경력자들에게는 매도의 기회로 잘 활용이 되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도 혹시 물려 있는 종목들이 있다면, 그 종목들이 당분간 본전에 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되면 작은 물량이라도 조금씩 정리하는 기회로 이용해볼 수 있어요.

만약, 내 종목이 현재 -20% 로 물려 있는데 , 장초반 그 종목이 +6% 가 되었다가 훅 빠져버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그 또한 하나의 기회비용이 될 수도 있거든요.

"갭은 매꾼다."

라는 주식 명언이 있죠.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전의 강의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갭을 매꿀 확률이 높다라는 말에는 지금까지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 동의하는 편이에요.

즉, 시초가 갭상승한 종목에 무리하게 배팅을 하는 것은 다시 갭을 매꿀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주식 초보분들은 가급적 갭이 없는 상황에서 매매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아요.

이상 왕년에 시초가 갭상승에 따라붙었다가 수도 없이 처물려 보았던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그러니까 니 말은 어줍잖은 수익을 노릴 것이라면 갭상승에 들어가지도 말라는건가?)

음... 그렇지. 뭐 1%, 2% 먹겠다고 들어가지 말라는거지.

먹을려면 시원하게 먹으려고 들어가는거지, 

왜냐하면 갭에 대한 리스크가 크니까.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조금 먹고 나올 것이라면 합리적인 배팅이 아니겠지.

대박아니면 쪽박에 배팅을 하는거지, 소박 아니면 쪽박에 배팅하는건 어리석은 거잖아.

안그래?

그리고...

장 초반 갭상승의 유동성에서 어떻게 하면 내 계좌의 기존 종목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본다면 좋을 것 같아.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