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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숍을 자주 가기 때문에, 흡연 부스가 있는 커피숍을 갈 때도 많다.


커피숍에 가면,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담배를 핀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길거리나 일반 생활을 하면서 여자들이 담배를 피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한다.


커피숍에는 엄청 많은데... 숨어있는 흡연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여자들이 길거리나 혹은 짱박힌 골목에서도 담배를 피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의 여자 흡연율은 약 6% 라고 통계에서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약 17% 정도 가량 된다고 추측한다고 한다.


(17%의 예측치는 여성들의 폐암발생률을 근거로 추측한 수치이다.)


(자칭 랄라리 깻잎 머리 여고생들)

(학창시절, 흡연하는 여중생, 여고생 엄청 많았었는데... 20대 넘어가면서 이 학생들이 다 순수한 여신으로 탈바꿈했나....?)


난 일단 흡연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커피숍을 가는 젊은 여성들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탐앤탐스라는 커피숍 같은 곳 말이다. 여기에는 흡연 구역이 딱 설치가 되어있다.


흡연하는 여자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매우 차가운 시선을 보낸다.


"여자가 담배를?"


글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맞담배를 피는 여자 직원들을 지금까지 적지 않게 만나보았었다.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만나기 힘들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간혹 만나게 되고, 서로 같이 담배를 피고는 했었다.


흡연을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쿨하다."


라는 개인적인 통계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명 정도의 여직원, 여자 직장 동료를 만나보았는데, 성격이 잘 맞는다.


다른 여직원들은 "친구같은 느낌이 부족하다." 라고 할 수 있는데, 흡연하는 여자직원들은 "친구 같다. 동질감을 느낀다." 라는 감정을 매우 많이 받고는 했다.


그들은 보통, 남자들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해주고는 한다.


대화가 매우 잘 통하는 편이다.


가끔, 여자들이 담배를 피는 포스에 기가 좀 눌릴 때도 있다.


아무튼, 난 그들의 성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다.


흡연하는 여성들이 태아나 아이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를 실제로 출산하는 것은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자들도 당당하게 펴라. 같이 길빵 하는거다! 농담....요즘 길빵하기 힘든 시대이다.)


난 담배피는 여자에 대한 선입견이 아예 없는 스타일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여자를 "어떤 틀" 안에 가두려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여자들의 페미니즘 운동이 심한 것일 수도 있겠지...


내가 단지 여자들의 페미니즘 운동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능력 따지지 않고 50% 내놔라. 강압적 분배" 와 "거짓말" 이다.


거짓말...


뭐 이런거다.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


말이다. 


나는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며 마치 자신을 여신 처럼 포장하는 부류의 인간보다, 눈치 안보고 솔직한 여성들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숭떠는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내숭이라는 것은 결국 자기 얼굴에다가 두꺼운 화장을 입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여자들이 화장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라...


원래 얼굴이 못생겼는데, 무슨 수로 예뻐진단 말인가... 가짜로 꾸며서...?


그건 당신의 얼굴이 아니라 가짜 얼굴일 뿐이다.


 

 


아무튼, 


여자들도 눈치 안보고 흡연이나 혹은 음주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것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여자 중에서는 흡연을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매우 싫어하는 여자가 있다.


우리가 각종 페미니즘 운동과 미투 운동 속에서 보여지는 여성들을 "전체 여성" 이라고 획일화 지어서는 안된다.


내 경험 상, 여자도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남자들도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우리는 여자 라는 존재를 "동일한 성격을 가진 하나의 집단" 이라는 프레임으로 가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 흡연자들의 성지. 탐앤탐스 카페. 일부러 의미없이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고, 담배만 줄담배 피고 가는 여자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호기로운 여성이 있는 반면, 조용한 여성들도 있다.


천차만별이다.


남자들도 다 성격이 다른 것 처럼, 여자들도 그렇다는 것이다.


그녀들의 다양성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이해해주는 문화가 더 확산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성을 무조건 보호하는 정책은 그만 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들도 알아야 할 것은, 다양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남자들 처럼 "던전" 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유에는 언제나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권리만을 누리는 자유는 없다.


 

 


나는 남자 자신이 흡현을 하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나 아내가 흡연하는 것에 반대하거나 거부하는 남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결국 그런 남자들 역시 여자들을 하나의 프레임에 가두는 것 뿐이다.


끊으려면 같이 끊어라.


이 글만 보면, 내가 여자들의 편에 서는 것 같지만,


페미니즘이 50% 나눠먹기 운동을 하는 한, 그들 편에 서고 싶은 마음은 없다.


흡연은 50% 나눠먹기와 상관없는, 개인의 기호와 성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여자들의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문화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가 아침부터 순대국과 해장국을 먹든, 밤에 삼겹살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든 무슨 상관인가.


여자면 무조건 파스타집에서 포크질을 해야한단 말인가.


자유롭게 펴라!


Written by Kavin


대신 니가 먹은 순대국 값은 너가 내야겠지?


흡연을 하든, 줄담배를 피든...


애를 낳기 실든...


그건 본인의 자유지...


대신, 그 자유를 얻게 되면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이득들을 놓치게 될꺼야.


남자는 남자라는 이유로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거든...


그러니까 어정쩡하게 양다리 걸쳐서 여기 저기서 이득만 취하는 여성 집회 하지 말고,


확실하게 하자.


(여성 전용 흡연부스)


같은 흡연자로써 얼마나 인생이 X 같으면 담배피는지 정말 이해하지만,

피는 건 좋은데, 이런 것 만들어서 헛짓거리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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