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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팔찌가 하나 있다.


원래 행운의 팔찌로 만들려고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이 팔찌만 차면 재수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라서 자주 차고 다녔는데,


이걸 차고 주식 매매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_+;;;


그리고 이직 면접을 보았을 때, 이걸 몰래 차고 면접을 보면 항상 결과가 좋지 않다....


정말 기가 막히게 운이 없다.


희한하다.


이 팔찌만 차면 되는 일이 없다.


머피의 법칙이 그냥 모두 적용되는 기분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차기가 싫다.....


(원래는 탄생석 팔찌를 차고 싶었는데 탄생석이 루비 라서, 빨간색은 좀...)


예쁜데....


나는 뭐....악세사리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외모의 아저씨이다.


그런데 옛날에 내 친구가 악세사리를 많이 하고 다녔었는데, 


그 때 그냥 선물을 받게 된 뒤,


차고 다니면 팔이 심심하지 않고 좋았던 기억이 나서 하나 구입을 했다.


그런데...


이 팔찌만 차면, 주식으로 돈을 잃고, 어디 갔다하면 항상 재수가 없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커피숍에 갔는데, 직원들이 손님이 없어서 좀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얼음물이라도 달라고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몰아 닥친다...+_+;;;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앞에 있는 사람이 어정쩡하게 걸어가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서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나를 발견한 그 앞의 사람이 나를 피해주려다가 갑자기 가방이 길가의 오토바이 핸들에 걸려서 허둥대는 바람에, 오히려 내가 자전거로 그 사람을 칠뻔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


팔찌를 차고 집에 왔는데, 집에 비밀번호 좌물쇠의 배터리가 나가서 한참 못들어간적도 있었고...


하여간, 뭐가 재수가 없다....


(계속 차고 다닐까 말까....차고 있으면 어둠의 기운이 막 내 주변에 몰려드는 기분이다.... 주변 소음이 막 커지는 기분...나를 향해서...)


그런데, 재수 옴붙은 저주의 팔찌이지만, 저주의 트라우마에서 벗아나야하지 않겠는가.


솔직히...차기 무섭다.


마치 무슨일이 벌어질 것 같기도 하다...

진짜 그정도로 재수 옴붙은 팔찌이다.


이 저주를 어떻게 깨지?


아무튼 풀러야지.


당분간은 안찬다....


Written by Kavin


누구나 행운의 부족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난 이전에 색깔이 변하는

돌고래 목걸이가 행운의 부적이었는데.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러고 보면 그 때는 소중한 것들을, 난 하나 둘 씩 너무 가볍게 여기며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 같다.


내가 이런 행운의 물건을 좋아하는 이유는,

옛날 영화 마이걸 이라는 영화를 너무 감동깊게 보았기 때문이다.


(안나 클럼스키와 맥컬리 컬킨 주연의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1991년도 영화.)


그리고 안나 클럼스키의 행운의 반지



내가 왜 남자와 여자의 감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지 알겠지? 후후.


재수없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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