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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기자 입니다.


(니가 언제부터 기자가 됬냐.)


기자 흉내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도 더럽게 못하더만...)


진짜 저는 쓰레기같은 건강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감기몸살로 4월달 초에 고생을 했잖아요?


그 후유증이 아직도 있답니다.


"요즘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를 않네...미치겠다..."


일단 콧물은 멈춘지가 좀 되었지만, 그 때 당시 목이 건조해서 목 후유증이 있네요. 

목소리가 잘 나오지를 않아요. 


저는 이러고 산답니다.

아마 제가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고 우울한게 아마도 아직 남아있는 감기 후유증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참고로 감기에 걸리면 일반인의 몇배의 고통을 느낀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제가 감기걸린 모습을 보면 기겁을 해요.


여러분들은 건강하세요!


자.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 이름 한번 길다.)


사실, 저는 제약주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제약사업에 뛰어들면 바로 매수를 하려고 했었죠.

그것이 대박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바보 케빈은, 재료나 시장의 뉴스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재를 최근에 알았답니다.


"케빈씨. 그러고도 자기가 주식 중수라고 하는거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제 알았다니. 제정신이요?"


사람들이 


"삼바 삼바"


하는거에요. 그래서


"왜 주식에서 갑자기 삼바춤을 언급하지?"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호구죠?


(그러고보니 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엄청 상승할 때도 한번도 언급한적이 없네...)


존재조차 몰랐으니까요. 셀트리온은 알고 있었죠. 키득.


최근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지금 상장폐지까지 언급되는 위험한 상황이 도래했습니다.


솔직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지 몇달이나 되었다고 이 난리인지 납득할 수 없는데요.


그럼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할까요?


고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건물. 비싸 보인다.)


 

 



1.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의 문제점은?


자. 


저도 뭐 자세히는 모르는데, 대충 골자는 알겠군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발생 시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앞 둔 2015년 9월을 앞두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제일모직의 자회서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순이익을 1조 9천억으로 책정하면서 문제가 되었다고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대로된 당기순이익도 못내는 적자를 반복하는 회사인데요.


유독 2015년도에만 뜬금없이 약 2조원대의 수익을 내게 됩니다.


당연히 의심스러운 부분이죠.


그렇지 않나요?


원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변경하여 회계처리를 하였는데요.


사실, 공정가액으로 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계라는 것은 하나의 기준이지, 이 기준의 근본적인 목적은 평가 적합성에 있으니까요.


공정가액이 어느정도 적정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공정가액이 너무나 지나치게 뻥튀기를 시켰다는 것이지요.


이 때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하게 되면, 국민연금이 그 때 당시 약 5천억 수준의 손실을 볼 수 있었던 상황인데요. 국민연급이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근거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인데요.


어떻게 딱, 합병 전 결산일에만 무려 2조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을까요?


수익이 아니죠? 그냥 기업가치 재평가를 했을 뿐인데요.


그 기업가치가 어떻게 2조가 상승하냐 이것이지요.


공정가액이 만약 장부가액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 금감원에서 크게 문제 안삼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가액이 장부가액과 무려 2조 차이가 난다면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요?


너무 티가 난다는 것이지요.


적당히 했어야 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귀염둥이 연구원들.)


 

 



2.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정가액을 2조원 더 높게 평가했다고 문제인가?


일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제 가치가 그 때 당시 2조원을 더 더할 수 있는지는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황을 봐야 알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먼저 패스를 해보도록 할께요.


즉 2조를 더 높게 평가한 것에 대해서, 꼬투리가 잡힌 상황인데요.


정말 2조원을 더 높게 평가할만한 가치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것은 금감원에서 제대로 조사를 해보면 나올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하겠구요.


문제는 바로


"제일모직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왜 관계사 회계처리에서 지배기업 회계처리로 갑자기 전환하였는가?"


입니다.


자.


관계사 회계처리는 원가법을, 지배기업이면 지분법으로 회계처리를 하게 되는데요.


유독, 제일모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관계사 회계처리 해오다가, 갑자기 지분법 회계처리로 바꾸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회계처리의 일관성"


회계처리의 일관성이 없는 것을 우리는 뭐라고 할까요?


회계 장부 조작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입니다.


뭐, 처음부터 그냥 지분법으로 하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원가법으로 하던가 계속 그렇게 유지를 해오면 되는데, 삼성물산과의 합병 직전에만 지분법으로 처리함에 따라서 삼성물산과의 합병비율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버린 것이죠.


회계처리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막 상황에 따라서 회계장부 작성 기법을 바꾸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삼바의 여인.)


 

 



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폐를 피하기 위한 두가지 이슈.


결국, 


첫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가 방법을 왜 합병전에 마음대로 변경했는가.

둘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정가치가 진짜로 2조원을 더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가.


입니다.


이 두가지 이슈를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풀어내야할 숙제가 되어버렸군요.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2가지를 누가 용인해주었을까요?


정부가 증권거래소에서 승인해준 것 아닙니까?


문제가 된다면, 그 때 지적을 했어야겠지요. 


그렇죠?


그 때 금융감독원은 그냥 구경만 했나요?


왜 이걸 지금와서 문제 삼느냐 이겁니다.


제가 지금 따지고 싶은 문제는 바로 이것 입니다.


"왜 이걸 지금와서 따지고 XX이야. 정치보복 좀 그만해라. 얼마나 깜빵에 처넣어야 만족할래!!!!"


제가 지금, 올바른 말을 하고 있지요?


지금 합병한지가 얼마나 지났는데, 이제와서 난리냐 이말이죠.


그럼 그 피해를 누가 다 감당합니까.


정부께서 감당하실래요?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하락으로 증발한 수조원의 돈을 다 부담하실래요?


지금 뭐하고 계신겁니까?


보자보자 하니까, 솔직히 한마디 해서, 역대 정부 중에서 가장 무서운 정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문제를 바로 잡는다?


바로 잡음으로서 피해를 입는 개인주주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 개인주주들의 돈은 그냥 뭐 쓰레기 입니까?


정의 구현 좋습니다.


불공정한 것을 올바르게 돌려놓는 것 좋습니다.


그럼, 과거 정부가 잘못해서 야기된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피해보상을 할 생각이 없으신가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폐시키던 말든 저는 관심 없는데요.


이건 전적으로 정부에서 잘못한 일이니까, 보상하세요.


이전 정부도 대한민국 정부였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님, 본인이 우리나라 1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좋지 않은 역사도, 좋지 않은 정부도 국가의 연속이며, 역사입니다.


개인 주주들 호구로 만들지 마세요. 이건 국가에서 보상하는 것이 맞습니다.

당신들이 승인을 해놓고서, 이제와서 무슨 쇼를 하는건가요?


(끝나지 않은 복수혈전인가. 이러다가 또 검찰까지 나서서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하는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4. 케빈 역시 주식호구들의 편에 서지 않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르다. 난 호구들의 편이다.


그럼 애초에 합병을 승인하지 말던가.


전정부에서 잘못한 거니까 내 책임은 없다?


그럼 저는 2년 전까지 무슨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이었습니까?


이건 주식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그 때 당시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증권거래소의 잘못이지요.


그 때는 통과시켜놓고, 정부 바꼈다고 신나게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을 잡아서 혼을 내주려고 하나요?


무슨 정치 복수하십니까?


보복하세요?


만약 이런 말을 듣기 싫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들에게 모두 원금 보상하세요.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면, 당신들은 지금 국민들의 피같은 돈을 가지고 정치수단을 위해 장난하고 있는 것 입니다.


적당히 하세요.


상장폐지를 시키든,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시키든 그것은 알아서 법대로 하실 문제이구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문제는 당신들의 직무유기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하더라도 주주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한지 1년도 안됬는데, 무슨 쇼 합니까?


주식판이 무슨 애들 부르마블 판이에요?


기분나쁘면 그냥 다 뒤엎고 다시하게?


지금 무슨 애들 부루마블 가짜 돈으로 주식합니까?


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해자 개인 주주분들이 이해가 되는군요.


적당히들 하셔야지 진짜....


 

 


5. 맺음말


주식판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저 역시 그 변수들에 대해서 매우 광범위하게 인용하면서 주식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장한지 몇달 되지도 않은 기업가지고 상장폐지 운운하는 꼴이 지금 주식판을 개무시하시는 것 같아서 적당히 하라고 적는 글 입니다.


적당히 하셔야죠.


저 역시, 매우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용인하면서 주식매매를 합니다.


저 보세요.


뉴보텍.


회계감사의견 적정 받고 안심하고 있는데, 바로 다음날, 한거희 대표이사 횡령으로 거래 정지 당해있는 상태입니다.


이것까지 저는 용인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문제는 좀 다릅니다.


이 분식회계 사건 문제의 쟁점은


"그 때는 됬지만, 지금은 안된다. "


이기 때문입니다.


"야 이것들아! 그 때 이후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잘못했으면 나도 이해하겠다. 그런데 그 때 당시 상황을 가지고 다시 결과를 뒤엎는다는것이 말이되냐? 내가 너 대학교 합격 시켜준 뒤에, 4년 뒤 너 졸업할 때 졸업사진 찍고 있는데 4년 전 합격 취소시키면 좋겠냐?"


대기업 총수들 다 엎애버릴 계획이신가요?


그럼, 그냥 그렇게 발표를 하고 하세요.


그게더 보기 좋을 듯 합니다.


대기업들 다 정권의 눈치를 보게 만드실 계획이신가요?


그럼 그냥 그렇게 하겠다고 발표 하시고 하세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지고 지금 뭐하는겁니까?


당신들이 증발한 8조 5000억 매꾸세요.


적당히들 해야지.


깨어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Written by Kavin.


(니가 왠일로 주식 개미들 편에 서냐?)


위에 장태완 사령관님이 말해주잖니.

저게 내 심정이야.


그래서 이번에는 주식 개미들 편에 서는거지.


(넌 삼바 주주도 아니잖아.)


그러나 주식 매니아지.

호구들을 판때기에 앉히는것, 그리고 호구들을 농락하는 게임을 즐기지.

그런데 말이야.

화투로 장난질 하더라도,


화투 룰이 바뀌면 안되지.

안그래?


밑장빼기를 하던 패를 바꿔치기 하던, 5광이 홍단보다 점수가 낮아지면 되겠어?

그때마다 그냥 마음대로 점수를 바꾸면 안되지.


그건 화투판이 아니라, 개판이지.

주식시장도 없애버릴 참인가?


"거 적당히 합시다. 이대로 가다가는 주식시장도 없애버리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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