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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글들을 보면, 주식시장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뭐...


언제는 없었을까요?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있었겠죠.


언제나 불만은 있었습니다.


주식시장은 합법적인 도박판입니다.


옛날에 영화에서 마산창투 어르신이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하루만에 두세배씩 크거나 망하는 기업은 없어."


요즘, 개인투자자들 중 주식으로 인해서 자신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비주식투자자들이 하는 말은 항상 같습니다.


"누가 주식하래? 자기가 욕심부려서 주식해놓고서..."


그렇습니다.


지금 개인투자자들의 90%는 모두 정상적인 주식투자를 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투기성 주식을 하고 있죠.


각종 단타라는 용어, 스윙이라는 용어 등등...


이 모든 용어는 본래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개념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도박성 요소의 말 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도박성 투자를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말합니다.


"주식이 나빴어."


솔직히 저의 눈에는 개인투자자나 주가를 조작하는 세력이나 똑같은 인간일 뿐입니다.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번다?


정직하게 돈을 버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나요?


밖에서 피땀흘려서 일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정당하고 정직한 돈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와서 자신의 모든 투자를 정당한 투자라고 둔갑시켜 버립니다.


기관의 수급으로 매수를 한다?


차트를 보고 매수를 한다?


모두다 투기에 불과합니다.


주가조작?


나쁘게 말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고맙게도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주는 존재."


일 뿐입니다.


자. 봅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고 주식시장 자체를 뜯어고치고 싶은 분들.


무엇을 어떻게 뜯어고치시겠습니까?


기업의 가치를 BPS로 환산해서 2만원이면, 그 주식은 2만원이어야 된다는 소리입니까?


잠깐....웃겠습니다.


그럼 누가 투자하고 누가 매매합니까?


2만원짜리 주식이 2만원의 주가인데, 그게 맞고 정당한것이라면 누가 투자합니까.


그럼 그것이 현금이지 투자입니까?


투자란 항상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그런데 리스크가 없는 투자를 원한다? 그것이 정당하다?


기업의 가치 대비 계속 주가가 하락하는것이 문제이다?


주가의 변동서잉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 입니다.


주가의 예외성과 의외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 것 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일원화 하자?


주가를 의도적으로 하락시키는 것이 나쁜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주식으로 벌어봐야 1%, 2% 수익밖에 못볼 것입니다.


그러면 뭐하러 누가 주식투자를 하겠습니까?


은행에 적금투자하면 되지요.


만약 삼성전자가 큰 계약건을 성사시켰다? 그러면 주가가 상승해야 한다?


그럼, 삼성전자 내부직원들의 친척들만 때돈 벌게 되겠죠.


계약건만 있으면 재료만 있으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면 인맥 없는 사람들은 돈을 벌 수가 없겠죠.


정보가 없을테니까 말이죠.


 

 


그럼 주식시장을 정보만 있으면 돈벌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고 싶으신거에요?


그럼 서민들은 무슨 정보가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주변에 고급정보를 가지고 있는 능력자들을 끼고 주식하고 계신가요?


주식으로 큰 돈은 벌고 싶고, 주가가 빠르게 상승을 하지 않으니 그것은 화가 나고 주식시장의 문제이다?


그건 이기심이지요.


카지노를 갔는데, 내가 돈을 못벌었으니 카지노가 나쁜곳이다? 


왜 모든 것이 자기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력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은 안하고, 환경탓 남탓하는 이 문화 속에서 과연 여러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역사적으로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바꾸는 척 하지요.


여러분들의 말을 들어주는 척 할 뿐입니다.


그러나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개척해 나가지 않는한 주식시장의 환경이 바뀐다고 해도 여러분들은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사법고시로 판검사를 뽑는 것이 말이 되느냐?"


라는 글들이 불과 몇년 전에 판을 쳤습니다.


"점수로만 판검사를 뽑는게 말이되?"


그래서 로스쿨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금수저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싼 학비의 로스쿨 제도를 폐지해라!"


라고 합니다.


참 웃기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뿐입니다.


과연 개인 투자자 여러분들.


여러분들이 원하는 정당한 주식시장은 무엇입니까?


사기가 없는 세상?


유토피아죠.


 

 


미래의 가치있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돈을 버는 주식시장?


그래서 비트코인 시장에서 행복하십니까? 지금 비트코인으로 강남 빌딩 사셨나요?

빌딩은 커녕 10만원이라도 수익을 내셨습니까?


세력이 주가를 주물럭 할 수 없는 주식시장?


세력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100억 이상이면 세력?

그럼 99억 9천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세력이 아닌가요?


주식시장은 유토피아가 될 수 없고, 자본주의사회 자체가 유토피아가 될 수 없습니다.


합법적인 도박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중에서 주식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공부하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유통관리사 시험 보는 사람이, 기업회계1급 책 시험 공부 하고 와서 유통관리사 시험 탈락했다고 시험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꼴과 뭐가 다릅니까?


각 분야만다 특성이 있는 겁니다.


내가 과거에 장사를 해봤는데, 그래서 영업을 잘해!

그래서 내가 보험영업을 하면 당연히 잘할 수 있어.


그건 여러분들의 생각이죠.


다른 분야인데요?


왜 여러분들은 주식시장이라는 합법적인 도박판에 와서 갑자기 뜬금없는 유토피아를 갈망합니까?


지금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밖에서 피땀흘려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럼 멍청한 시대의 흐름을 쫒아가지 못하는 바보들입니까?


주식시장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것 뿐이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투자를 해봤는데, 내가 잘 못한다 하면 그냥 떠나면 됩니다.


내가 주식을 못하니까 주식판을 바꿔보겠다?


바꿔서 서민 모두의 공동의 성공과 승리를 만들어 보겠다?


여러분이 무슨 자선사업가 입니까...


지금 당장 봉사활동을 하시고 많은 기부를 하십시오.

그만큼 서민들의 고통을 걱정하신다면 말이죠.


결국 자기가 손해보는 것이 억울한 것 아닙니까.


주식으로 돈을 벌었을 때는 당연한 것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주식시장이 잘못되었다?


세상에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습니다.


"I'm special!"


나는 특별해...


그만 외치십시오.


그건 만화영화에 나오는 OST 가사입니다.


제가 주식관련 글에서 "나는 특별하다라는 마음을 버려라." 라고 적었었지요.


여러분들은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실패하면 모두가 실패하는 것이고, 내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당연히 못하는게 아닙니다.


주식시장에 그렇게도 불만이 많으시면, 주식판을 떠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주식 호구들이 돈을 잃는 것을 보면서 대리만족감을 느끼십시오.


대신, 그 남아있는 주식 호구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보고 배아파도 하지 마십시오.


세상에는 생각보다, 여러분들보다 잘난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세상을 바꾼다?...


사회주의로 바꾸지 않는한 바뀌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룰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자본주의의 희대의 산물이 주식시장 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바꾸실 겁니까.


합법적인 도박판에서 도박을 하지 마시고, 생업에 집중하십시오.


세력이 적폐이니까 세력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럼 비트코인 가격좀 서민 여러분들이 대동단결해서 올려주십시오.


뭐하십니까.


돈만 벌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빨리 먹고 튀려고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단 말입니까.


네이버 주식 게시판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여러분들은 그들이 동지이며 사랑과 정이 넘쳐서 여러분들의 손실액을 자신들이 성금을 거둬서 기부해줄 천사로 보이십니까?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낮은 확률이지만 배팅이란 걸 할 수 있는 곳이 주식판입니다.


그 주식판마져 1년에 1% 수익률의 정기적금판으로 만드실 겁니까?


Written by Kavin


(너 요즘 따라 주식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중적이니까 그렇지.


(이중적?)


자기가 돈을 많이 벌면 신나하면서 돈을 잃을 때는 주식판탓을 하니까 말이야.


그렇게도 공평하고 평등한 사회를 원한다면, 주식으로 돈 잃은 사람들에게 단체로 기부해서 원금 복구해줘라.

어때.


현실은 어때?

그 돈 잃은 사람 더 무시하고 욕하잖아.


그거 알아?


(뭐...?)


주식을 하고 있는 너는 그냥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도박중독꾼에 불과하다는거.


나 같으면 청와대 청원에 클릭할 시간에, 조금 더 노력을 하겠어.

그 노력하는 것도 귀찮으면 주식을 그만하던가.


대통령이 비리를 저질러서 탄핵시켜버렸어.

그럼 너희들의 논리라면 대통령 자리자체를 없애버려야지. 맞지?

그런데 왜 새로운 대통령을 뽑고나서 좋다고 그러냐.


자기들 스스로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으면서, 사다리 없다고 나중에 다시 사다리 세워달라고 하고...

참....


(이게 현실이지 뭐...)


왜 도박판에서 도박하는 도박꾼들이 왜 갑자기 선의의 피해자 행세를 하는거야?...

이제부터 주식투자하면 5년간 투자금 강제로 빼지 못하는 법을 만들어야지.

단타 못치게 말이야. 단타가 도박이잖아.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는 사람들이 주식을 분단위로 팔아치우나?


LOW RISK HIGH RETURN?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넌 도박판에서 결국 다 잃게될꺼야.

그러니까 지금 주식을 그만둬.


정말이야.


(무서워.ㅠㅠ 야...넌 왜 이렇게 주식시장을 옹호하는거야...?)


아니까.

내가 오늘 주식으로 앉아서 5만원을 벌잖아.

너희들이 그토록 무시하는 그 5만원 말이야.

밖에서 하룻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야 벌수 있는 돈이야.

누군가에게는 밖에서 열심히 노동하고 욕도 먹어가면서 얻게 되는 하루 일당이라고.

내가 이 주식판에서 그 5만원을 무시하는 인간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야.

허세에 찌든 인간들의 이면을 주식판에서 너무 많이 보아왔다고.

그런 사람들이 주식판에서 정의를 외치는걸 보면 웃겨서 그래.


"왜 XX. 옆집 김철수는 벤츠 타고 다니는데, 왜 나는 벤츠를 못타는거야? 이 세상이 썩은거야! 이 세상이 적폐야!"


내가 볼 때는 니가 적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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