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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금호타이어 사태가 참 심각한 것 같더군요.

승리의 V얍삽 스캘핑만 무지하게 쳐오던 제가 고개를 들어보니 금호타이어가 청산이냐 매각이냐 등등의 문제로 큰 어려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투자자로서 참 무식하지요...


또 다시 한진해운과 같이 굴지의 국내 대기업이 부도가 날 위기에 빠졌습니다.


주식투자도 어렵고,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참 좋지 않은 듯 합니다.


금호타이어는 제가 어렸을 적 면접을 가려다가 한문시험을 본다는 이유로 패스해버린 회사인데요.


그 때 제 마음속 중얼거림이 기억나는군요.


"아니... 시대가 어느 땐데 한문시험을 보고 난리야?"


지금 생각해보면 저 역시 무식한 발사이었지만, 그만큼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회사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한국타이어 면접을 간적이 있는데, 한국타이어는 참 좋더군요. 


아무튼... 그냥 적어본 것이구요.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여러분들은 금호타이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블스타 짱깨 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가 인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타이어부터 중국산 스럽다.)


 

 



1. 금호타이어 기업의 현재 재무 상황.



금호타이어는 현재 약 5조원의 자산 주엥 4조원이 부채인 상황입니다.


당연히, 단기성 채무 역시 막아낼 여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법정관리로 간다면, 결국 상장폐지가 될 것이 유력합니다.


재무제표상으로는 끝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라는 기업의 브랜드 네임과, 직원들, 그리고 그들의 기술력만 남아있게 된 것이죠.


재무제표상으로는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자력으로 회생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 타이어 노조가 해외기업에 금호타이어 매각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외기업들은이 주로 국내의 기업을 매입하는 하는 이유는, 


"먹튀"


의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기업들이 국내 파산 직전의 기업을 인수할 때 여러가지 조건을 붙히는데, 그 조건들은 국가적으로나 현재 일하고 있는 근로자, 노조들에게 불리한 내용들이 매우 많은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해외 기업이 아닌 국내 기업이 인수를 하거나, 혹은 국가나 청와대가 나서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최근 타이어뱅크의 인수설이 돌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또한 그 인수에 대한 의사 표현 시기 역시 지나버렸습니다.


타이어뱅크와의 링크 뉴스가 뜰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처구니 없구나... 금호타이어를....타이어 뱅크가...."


라고 말입니다.


타이어뱅크는 사실 역사와 영향력이 금호타이어와는 비교가 안되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금호타이어가 타이어뱅크에게 인수가 될 상황 자체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세계 타이어 업계 순위. 한국타이어는 세계 7위, 금호타이어는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금호타이어의 수익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1위 타이어 업체는 브릿지스톤, 2위는 미쉐린이다.)


 

 



3. 중국 기업 더블스타 매각에 타이어 노조들이 찬성한다?



아무래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자신들의 노동에 관한 복지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인수가 절실했으나, 무너져 가는 금호타이어를 받아줄만한 기업은 없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들은 최초에 해외기업 매각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의견을 선회해서 어쩔 수 없이 해외 기업,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블스타가 되었든, 트리플스타가 되었든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에게는 차라리 매각이 되는 것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서 상장폐지 당하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입니다.


각종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을 보면


"차라리 금호타이어를 청산 시켜라!"


라는 말들이 많은데요.


정말 이기적인 발언이죠.


과연 그 청산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제는 중국기업에 대한 매각까지 반대하더군요.


이유는 하나 입니다.


"자동차 업계의 노조들이 받는 높은 임금에 대한 시기와 질투"


때문입니다. 현재 근무를 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정부의 지원은 없습니다. 금호타이어 알아서 살아남으십시오."

(정부의 지원은 없다. 여론을 고려해보면, 여기서 만약 금호타이어를 지원해주게 되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4. 중국 기업은 결국 기술력만 먹고 튈 것이다?



사실, 타이어 업계에서 현재 세계의 기업들과 유일하게 경쟁상대가 되는 기업은 한국타이어 입니다.


제가 한진해운을 파산 시키고, 현대상선을 살린 국가의 결정에 대해서 많은 분개를 했었죠.


이것은 다른 문제 입니다.


만약 한국타이어가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저 역시 해외매각을 반대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는 꽤나 기술력과 영업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국내 업계1위와 업계2위 라는 한단계 차이라고는 하지만, 세계 시장으로 따지면 금호타이어는 오래전 부터 한국타이어와 경쟁상대 자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해외 기업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알짜만 빼가는 얍삽한 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당장에 임직원들의 일부라도 살려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기업에게 매각하는 것 입니다.


인수하려는 국내기업이 없는데, 외국 기업에라도 매각을 해야겠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시간도 없고, 후보군도 더블스타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야, 금호타이어 주주들도 일단 숨쉴 구멍을 찾게 되는 것이고, 금호타이어 직원들도 더블스타의 인수 조건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실직자를 최소화 하는 유일한 방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맺음말



저는 금호타이어 사태로 인해서, 금호타이어가 상폐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실업자가 많이 발생되는 것도 원하지 않고, 동시에 주주분들이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를 바랍니다.


그 유일한 길은 매각 입니다.


금호타이어를 청산 하고, 파산시키는 것은 도대체 누구에게도 좋을 이유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자기들 세금 아깝다고 한 푼도 지원해주지 말라고 냉소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지요.


물론 국민들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국민들이란 우리나라 국민이란 말이 아니라, 인터넷 국민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인터넷 국민들은 어짜피 물어뜯고 다른 사람들이 망하는 것을 학수고대 하는 분들이지요.


지금 현재 금호타이어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국익?


금호타이어가 어려울 때 국가는 돕지 않습니다.


금호타이어 측도 국가의 국익까지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국민?


금호타이어가 망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인터넷 국민들입니다.


자존심이 중요해서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자존심을 가지고 경영을 잘하셨어야겠지요.


이미, 경영은 개판으로 했습니다.


핑계도 없고, 이제는 금호 타이어 직원분들과 주주분들의 생존과 생계만 걱정하시면 됩니다.

당장의 생존을 위해서는 매각만이 답입니다. 


이제 해외 기업 매각에 대한 노조들의 찬반 투표가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찬성표가 나오겠지요.


Written by Kavin


(그럼, 금호타이어 노조들이 해외 매각을 반대한 이유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주기를 바랬다는거야?)


최초에는 그랬겠지. 그러나 청와대에서 선을 그었잖아.

지원은 없다.


(그럼... 뭐 당연히 매각해야하는거잖아.)


당연한거지.


(그런데 왜 이렇게들 언론에서 난리야?)


몰라.


(국부의 유출문제?)


놀고들 있네.

국가의 기술이 유출이 되는 것이 그렇게도 걱정이 되었다면 도왔겠지.

안돕겠다잖아.

그럼 당연히 매각해야지. 그래야 최소한 금호타이어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과 근로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지.

차후에 어찌 되든, 당장에는 말이야.


(그럼... 뭐 답은 나와있네.)


응. 상장폐지 시키는 것보다는 당연히 나으니까.

그런데 뉴스들은 도대체 무엇을 초점으로 쓰는지 모르겠어.


(아무래도 회사가 망한 이유가 금호타이어의 강성 노조들 때문이라는 거겠지. 귀족노조라고 하잖아들.)


노조 문제이든 뭐든 간에 일단은 그 노동자들도 살고 봐야지.

만약 노조들이 문제였다면, 매각되어 해외기업이 인수를 하더라도 결국 망하거나 직원들이 해고되겠지.

그건 그 사람들이 나중에 알아서 책임질 문제이고.

지금와서 누구 책임 논하는것이 무슨 소용이야.

책임은 회생가능성 있을때 미리 물었어야지. 지금와서 난리야.


누구 책임을 떠나서 일단 무조건 살리고 봐야지.

지금와서 누구탓이네 하면서 욕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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