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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두번째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으로 인해서 줄기세포라는 말은 거의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저 역시도 하따 매매의 주주가 되었으니 한 번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줄기세포에 대해서 분석하고 듣는다고 해서 무엇을 알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인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라정찬씨가 네이처셀 홈페이지에 기재한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계 최초 사용화 맞습니다.


연구 목적이 아니고 치료목적 승인입니다.


연구목적과 달리 정상 비용을 청구하는 것으로 상용화 입니다.

연구목적은 인원도 제한되고 무상제공이 원칙입니다.


일본법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을 받았으며 규슈 위생국에서 승인서를 접수 완료하면

치료가 시작됩니다.

후생성에는 보고되어 후생성 홈페이지에는 1~2달 후에 게시됩니다.


그렇게 쉬우면 한국 회사이든 일본 회사이든 미국 회사이든 왜 승인 난 것이 없을까요?

의약품으로의 승인이 아닌 재생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은 것이고요.

우리나라의 신의료기술 승인제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입니다.


병원 이름으로 신청은 하지만 줄기 세포를 배양하여 제공하는 알바이오, 네이처셀, 알재팬의 줄기 세표 배양 기술의

안정성, 품질, 그리고 효과 가능성 연구자료를 모두 검토하여 승인한 것입니다.


조인트스템 조건부허가 심사 과정 중 우리 식약처의 GMP실사 및 기시법 포함 품질 심사 시 관련

주무관들의 열정적인 도움도 이번 위원회 승인 심사자료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년 내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 뿐만 아니라

일본의 삿포로부터 대마도까지 협력병원을 지정하여 확대할 것 입니다.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이 일본에서 치료 승인 받은 것을 축하는 못해 줄 망정

폄하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둠으로 빛을 가리울지라도

결국은 진실이 승리합니다.


앞으로 사업성과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고배에서 라정찬.

"


일단, 일본법에 따라 승인을 받았고, 규슈 위생국에서 승인서를 접수 완료하면 치료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럼,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치료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네요.


그리고 후생성에도 보고가 되어 개시가 될 것이라고 하고요.


음...


이 것은 팩트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없는 말을 저렇게 하지는 않겠죠.


 

 




 

 


그럼 결국, 첫번째 쟁점은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


이라는 곳인데요.


(사진 좀 제대로 찍지. 요즘 시대에... 홍보 글에 이런 수준의 사진을 찍나.)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은 재생의료전문병원인듯 합니다. 클리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수준으로 봐서는 큰규모의 병원은 아닌듯 합니다. 동네 의원 수준인데 아주 약간 큰 동네 의원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의 원장은 한국사람인듯 합니다.


서울대 의대...


라정찬씨가 서울대 수의학과니까 당연히 지인이겠군요.


아무래도 재생의료전문병원이라는 것이 규모가 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환자가 일반 질환 환자보다 압도적으로 그 수는 적으니까 말이죠.


그에 특화된 전문 의원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체가 있기는 한데요. 


그런데 저는 주식투자자분들께 이런 말을 좀 해보고 싶은데요.


"이 연구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것인가?"


라는 것 말이죠. 연구의 성과 자체는 세계 최초라고 하니까 대단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치료가 과연 얼마나 큰 수익을 내줄 수 있을 것인가를 따져봐야 겠지요.


부가가치가 얼마나 되느냐가 핵심 아니겠습니까?


과연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을 1조, 2조, 3조 할 수준으로 만들 그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딱 봐도 동네에 약간의 규모가 있는 의원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규모도 없는 수준이거나...)

(병실이 9개가 있다고 하는데, 사진만 보셔도 견적은 나오실 것으로 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이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라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이러한 보도는 사실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줄기세포 기술의 가치 입니다.


퇴행성관절염 등에는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기술이라고 보는데요.


그만큼 이 줄기세포라는 연구분야가  "신이 내린 의학기술" 이라고 불리는 이유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기대가 큰 만큼 과장광고가 판을 치기도 했었죠.


옛날에 강원래씨 기억나시죠.


휠체어를 타고 얼마나 황우석 박사를 응원했습니까?


강원래씨 처럼 정말 희망의 작은 끝자락이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죠. 왜냐하면 유일한 희망이였으니까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거짓이든, 사실이든, 약간의 가치가 있든 간에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조인트스템도 그런 개념이라고 보는데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이 조인트스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매우 비싼돈을 주고 치료를 받겠지만, 조인트스템 시술의 치료 성과와 그 비용의 가치가 어느정도 형평성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 식약처의 기준이라고 보시면 되빈다. 1%의 가능성이 입증되었다고 해서 환자들에게 초고액의 비용을 받는다면, 뭐..말장난이나 진배 없으니까요.


아무튼, 일본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앞으로의 가치 평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지, 연구 평가자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일본에서 치료가 시작된다면, 당연히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런 치료가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보다는 더 기업의 수익률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쟁점은, 아니 왜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반려당할 수준의 임상만을 진행했는가 입니다.


라정찬씨 정도면 뻔히 알텐데요.


이쪽 업계에서 연구하고, 기업체 회장까지 하는 사람이 이쪽 업계, 식약처 판단은 대충 사전에 다 알 수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제가 생각할 때는


"우겨서 넣고, 행운을 빌었다."


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허가가 약사법으로 인해서 일본보다 더 까다롭다는 기사도 나온 것 같은데요.


그정도 알고 있었을 텐데요. 그렇죠?


발목 잡을지 알고 있었을 거란 말이에요.


우리나라 식약처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억울할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마치 억울하다는 식으로 라정찬 대표가 홈페이지 공지에 글을 썼는데요.


억울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기준과 법이 있죠. 그것을 일본이 되는데 왜 우리나라는 안되냐고 역으로 치고 들어가는 멘트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네이처셀 주가가 하한가를 뚜둘겨 맞게 했던 기사 중에 이런 부분을 지적한 기사가 있죠.


"세계 첫 줄기세포 치매 치료제 일본 허가? 꼼수로 악재 덮으려는 네이처셀"


이라는 기사 말이죠.


저도 이제 네이처셀 주주니까 말해도 되겠죠. 


이 기사는 틀린 말은 아니죠.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가, 일본에서만 그것도 일단 조그만 일본 클리닉에서 치료 시작하는 것에만 만족하려고 네이처셀 투자한 것 아니잖아요.


아닌가요?


이 기사가 어찌보면 정확한 말이죠.


진정한 호재가 되기위해서는 한국 식약처를 당연히 통과했어야죠.


알고 있었을 거란 말입니다.


라정찬씨 정도 되는 사람은, 이것만 파왔는데 모르겠어요?...


그래서 "과대광고, 과대홍보"를 지적한 것이죠.


 

 


제가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줄기세포라는 분야가 "과대광고가 판을 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도 내용 보면 거의 다 무슨 하늘의 기술을 딴, 신의 손이 된 그런 개발자가 된 것 처럼 글들을 적어요.


그 믿음직스럽게 생긴, 서울대의 황우석 교수가 거짓말 쟁이 따위가 되서 개박살 나지 않았습니까.


연구자가 연구를 하는 것은 좋은데, 자신의 연구에 대해서 너무 심취하면 과대포장을 할 수 있다는 중요한 선례를 남겼죠.

황우석 박사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과대포장한 허위광고를 한 거짓말쟁이, 없던 희망을 심어주고 뺏어간 나쁜 사람이기도 합니다.


희망은 차라리 없는게 낫죠.

주고 뺏으면 몇배의 충격을 준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저는 줄기세포 연구자들을 매우 의심하는 편입니다.


겸손해야죠. 어떤 연구가 되었든 말이죠.


"자신의 재산 90%를 기부하겠다!"


라정찬 박사가 한말이죠.


그런 말 하지 말라 이겁니다. 헛소리 하지 말고 국내 식약처나 통과하라고요. 그런 말 할 시간에 말이죠.


아무튼, 국내 식약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실망이고, 그리고 서로 차후 논의를 해보겠다는데, 통과할 근거가 뭐가있겠습니까? 봐주기식 통과? 말이 됩니까? 처음에는 안된다고 반려해놓고, 나중에 때쓰니까 통과해주겠다?


무슨 식약처가 동네 심부름센터입니까? 해달라고 하면 해주게.


라정찬씨가 거짓말을 한 것은 없다고 보지만, 현재의 그들의 기술력 입증이 좀 과장된 면도 있다고 봅니다.


고의든, 과실이든 간에 말이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줄기세포라는 분야가 그런 분야이지요.


그래서 신의기술이죠.


황우석 박사때 뉴스에서 대단하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네이처셀에 대한 보도는 조용하죠.


일본은 되는데, 우리나라가 안된다고 하면 일본인 하시면 됩니다.

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더 연구하고 임상 해서, 국내 식약처 기준에 통과를 하셨으면 합니다.


그냥, 네이처셀의 조인트스템의 기술력은 지금 딱 여기까지의 수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입증해야할 것도 많고, 더 발전시켜야할 것도 많고 말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또 시간이 흐르겠죠.


그러면 네이처셀의 주가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앞으로 단기적으로 나올 호재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 장기전이 되겠죠.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계신건가요?


거짓말이다? 사실이다?


거짓말도 없고, 그냥 다 사실이죠.


그런데 그 사실이 아주 크게 대단해보이지 않을 뿐.


그것이 전부 아닐까요?


앞으로의 가치? 그럼 지금부터 그 가치를 믿고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죠.

조인트스템의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하신다면 말이죠.


사기다 아니다를 논할 것은 없다고 보고,

상폐다 아니다를 논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지금 나와있는 공시들이 팩트인 듯 하고,

다만, 그 공시의 가치를 각자 받아드리기 나름 일 뿐이죠.


이상 단타치다 물린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지금 이 공시에 가치를 느끼면 투자하는거고, 아니면 투자를 안하는걸세. 기술자체가 거짓말은 아닌듯 하구만. 모든 뉴스들도 기술자체를 거짓으로 말하지는 않지 않는가?

한국 식약처는 반려, 일본은 통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세. 자네는 무엇이 궁금한겐가?"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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