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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착하게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주식투자자들을 보면 몇가지 공통점을 보게 된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급진적인 사고방식"


이다. 


그리고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모를


"상남자 허세"


이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피해야할 자세를 그들은 자랑 처럼 떠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용감함을 과시한다.

그 용감함이 무식함인지 모르고 말이다.


주식초중수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난 너무 매매가 성급한 것 같아. 이것이 문제야."


라고 수없이 머리를 되내이며 스스로에게 말했던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침착함이란 주식투자자에게 하나의 무기이다.


그러나, 그 침착함은 단순히 마음을 침착하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산책을 하고 명상을 하면 좀 집중력이 생길까?"

(주식 초중수들은 자신에게 침착해지라고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무엇인가 신중한 듯한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그런 표정과, 주문은 실전에서 별로 필요가 없다. 침착함은 그런 겉모습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준비상태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번 천번 침착해지자고 자신에게 주문을 외워도 소용없다.


그 이유는, 이미 자신의 매매 기법과 매매성향이 이미 급진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매매 메카니즘 자체를 모두 수정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성급한 스타일의 따라잡기 매매를 주로 하면서, 그냥 오랫동안 홀딩한다고 침착하게 매매하는 것이 아니다. 


침착한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준비된 데이터 파일"


이 필요하다.


자기가 특별히 침착하게 매매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 말이다.


이 종목의 특성은 어떻고, 그래서 어떻게 매매를 해야한다든지 하는 그런것 들 말이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주식 초중수들은 어설픈 검색기 한 두개 만들어 놓고 그 검색기에 걸리면 그 주식을 매수한다.

그리고 물리고, 손절하고, 수익을 냈다가 또 다른 종목에 물리고 손절하고, 자신이 급했다고 후회힌다.


그러한 실패의 수레바퀴를 계속 굴려서는 결코 주식초중수를 벗어 나올 수 없다.


가령 이 종목은 어디서 매수를 해야하는 종목인지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데이터화 하고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점검하면서 매수타이밍에 그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이것 저것 걸리는데로 감으로 매매했던 시기가 있다.


그러나 주식 중수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 대충대충의 태도에서 어느정도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래야만 침착하게 매매할 수 있다.


 

 


당신은 지금, 주식 매매를 하는데 무슨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


HTS에 그냥 대충 입력하기만 하면 되는 관심종목 리스트?

HTS에서 제공하는 잘 읽지도 않는 메모장에 입력?

특별할 것도 없는 몇개의 급등주 검색기?


당신이 침착할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이 그러한 환경에서 매매를 하기 때문이다.


매매일지는 있는가?

아니면 자신만의 분석 노트 한권정도는 가지고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면 침착하게 정리하면서 기록하면서 매매하라.


중수들은 적어도 초중수들과는 차별화된 최소한의 하나 이상의 그 무엇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무엇인가 다른 추가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충 보면, 서로 아는 것도 비슷하고 투자하는 방식도 비슷한 것 같지만, 그 뒷모습은 다르다는 것 말이다.


침착함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환경의 부산물이다.


정신없이 출근해서 빨리 택배를 배송해야 하는 택배배송직원은 하루 종일 정신없다.


그러나 미리 그 날의 루틴을 정리해놓은 택배배송사원은 보다 침착하게 실수 없이 배송하게 된다.


평소에 관리하고, 평소에 정리해야 한다.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중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말을 하나 더 붙히자면, 매매일지를 적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냥 적는다고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매매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자체도 스킬이다. 직접 적어보면 알것이다. 

무엇을 끄적거린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Kavin

위의 글은

KAVIN'S STOCK TALK (Novice High) - 케빈의 주식잡담 (초중수를 위한)

의 초안의 내용이며, 차 후 순서나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 보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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