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제가 중국원양자원 핫 주식 이슈를 적으려고 했는데, 때마침 더 큰 종목이 난리를 쳐서 (한진해운) 지금에서야 적네요. 원래 회계감사 의견 거절 뉴스가 떴을 때 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말이죠.

(죄송해요.ㅠㅠ)

 

아무튼 오늘은 제가 글을 많이 쓴 관계로 중국원양자원은 쉴새 없이 바로 스트레이트로 글을 쓰겠습니다. (수정도 안할거에요. 크크 글쓰기 전문 케빈.)

 

일단, 회계감사 의견 거절이라는 뉴스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아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이 공시는 상당히 안좋은 공시입니다. 거의 최악의 공시 중에 하나이거든요. 왜냐하면 거의 다 상장폐지 당하는 기업들이 회계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되기 때문이에요. 일단 회계감사 의견을 거절한 다는 것은, 그 기업의 재무를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이고, 재무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은 더 이상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존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재무를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은, 재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돈의 출처가 너무나 불분명 한데, 그 사용된 금액이 작지 않은 금액일 경우가 많아요. 회사에서 회사 회식비용으로 백만원 썼는데, 그것이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해서 감사 거절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 금액이 아주 클 경우, 즉 기업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경우에 그런 의견이 나오게 됩니다.

 

그 뜻은, 만약 그 출처가 밝혀지지 않거나, 기업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지 않는다면 상폐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또 관리종목으로 선정이 되었네요.ㅠㅠ (참으로 고달픈 주식이네요.)

 

가끔 주식을 잘 모르시는 주주분들께서는 "그까짓것 이유 만들어서 제출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지만, 여기서 말씀드리는 이유라는 것은 객관적인 증거를 말하는거에요. 그런데, 기업이 회계감사를 받기 전에는 통상적으로 준비단계가 있어요. 당연히 이런 이상한 돈의 출처에 대해서 준비를 하게 되죠. 그런데 회계 감사를 받는데, 그 사실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 특히나 작은 금액이 아니고 큰 금액으로 가지고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래랴 않을래야 않할 수가 없어요. 반 고의성으로 재무제표를 불명확하게 만들지 않고서는 말이죠.

 

아무튼, 매우 좋지 않은 악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하나 머리를 굴려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것은 무엇이냐면, 회계 감사 의견 거절은 예측 되었던 부분이라는 것이죠. 중국원양자원 같은 경우는 상당히 특별한 업종의 회사이기 때문에, 이것을 회계처리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또한 중국에 본사가 있다보니 우리나라 회계사들이 정확하게 분석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죠. 어느정도 예측은 되었던 부분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것을 세력들의 마지막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즉 마지막 털고 나오기 작전이 아닐까 의심을 해봅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제가 볼때 더 이상 회생의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회사의 건전성이 너덜너덜 해질 만큼 너덜너덜 해졌죠. 거의 해진 옷을 꼬매 입고 있는 단계에요. 더 이상 어렵다고 봅니다.

 

이 종목은 신규입성자들이 들어와서는 안되요. 누차 말씀드렸지만, 이 종목은 기존 주주들의 경쟁과 싸움의 종목이에요.

 

그런데도 신규주주분들이 많이 들어오셨다가 이번에 "개박살" 나고들 가시더라구요? 왜들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중국원양자원은 포카 판이에요. 도박하러 들어오실 분들만 들어오세요. 이곳은 이제 정식 주식하는 곳이 아니에요.

 

일단 오늘은 상당히 의미있는 상승이에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종목은 "쇼부?"를 빨리 걸어요. 즉 세력들이 무엇인가 급해 보인다는 뜻이지요. 제가 급하다고 느끼면 보통은 거의 좋지 않은 결과들을 맞이하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종목은 차트가 매우 성급해요. 서두른다는 뜻이죠. 왜 서두를까요? 왜 이렇게 개미 꼬시기에 서두르게 움직일까요? 결국 기업의 방향이 무너지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에요. 즉 이 종목은 장기투자 종목이 아니라, 최대한 본다면 중기스윙 정도의 종목이라는 것이지요. 

 

 

 

제가 주식에는 맥점이라는 것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아직 맥점에 오지 않았어요.

이번 맥점은

 

"1,320 원"

 

이라고 봅니다. 여기가 최후의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 종목이, 종목으로서의 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1,320 원 전투를 펼쳐야 하고, 이 전투에서 만약 세력들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면 과감하게 싹을 잘라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수급같은 경우는, 아직 산소호흡기만 붙혀놓은 상태에요. 일단 제 생각에는 세력들이 손해보고 있었을 금액의 60% 정도 이상은 회수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나머지 40% 정도만 회수하면 되는데, 아마도 이번 파동이 그 마지막 회수를 위한 움직임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그런데 세력들이 과연 본전치기만 하고 나올 것인가 아니면 자존심이 있어서 더 먹고 나올 것인가가 의문이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더 먹고 나오겠다면, 주식은 전고점인 2,640 원을 뚫을 것이고 만약 세력들도 겁먹는다면 안전하게 본전만 먹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계 감사의견 거절은 좋지 않은 뉴스에요. 매우 좋지 않아요.

하지만 어짜피 망한 것 도박을 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박을 거시는 것을 말리시지는 않겠습니다. 본인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니까요.

 

제 글은 참고만 하시면되요.

 

주식에는 중고급 스킬들이 있는데, 중국원양자원 같은 경우는 제가 볼때 중고급 수준의 주식 투자자가 해야할 종목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그런 중고수 들 조차도 상폐는 막을 수 없어요. 상폐의 위험성을 안고 투기적으로 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이죠.

 

중고수가 상폐의 여부까지 맞추면서 주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인간일 뿐이죠. 또한 상장폐지는 상장폐지가 되는 그날 까지 증권사들도 모릅니다. 상장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혀서 찌라시가 돌더라도, 그것 역시 상폐가 결정나봐야 아는 것입니다.

 

최후의 격전지에서 뵈요.

 

그곳에서 케빈을 만날지도 모르죠?

 

중국원양자원 주주분들 힘드시죠?

우리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도록 하고,

다시는 이런 종목 하지 말아요.

 

운명의 그날까지!

여러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이상! 스트레이트로 글을 주욱 쓴

케빈 이었습니다.

 

 

난 우리가

중국원양자원을 통해서

재무의 중요성과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아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

훗날 알게 될꺼야.

내가 왜 기존투자자들의 영역이라고 말했는지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어요^^!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